황운하 “민주당과 합당 없다, 호남에선 경쟁·나머지 지역은 단일화 연합”

황운하 “민주당과 합당 없다, 호남에선 경쟁·나머지 지역은 단일화 연합”

2025.08.19.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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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요건 완화, 10명에서 15명 사이 중간 지점 예상
-대통령 지지율 하락, 조국 사면만이 이유란 근거 없어…이춘석·세제개편안 등도 영향
-민주당-국민의힘-조국혁신당 ‘건강한 삼각 체제’ 유지하는 것이 목표
-조국, 최대한 당 대표로 빨리 복귀해서 내년 선거까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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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19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정청래 견제 말도 안 돼,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굳건히 손 잡고 연대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여러 정치이슈 물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황운하: 네, 안녕하세요.

◆김영수: 조국 전 대표 사면 전에 상당히 조심스럽게 ‘사면을 기대한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면이 됐습니다. 조국 전 대표의 행보도요 좀 적극적이신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황운하: 약 한 8개월 정도 이제 현장 정치와 격리된 상태에 계셨는데 조국 전 대표는 지난 작년 총선 때 정당 창당을 하겠다고 하시면서 ‘향후 최소 10년 이상은 정치인으로 살아가겠다, 학자로 돌아갈 일은 없다’ 하셨기 때문에 이제 본격적으로 이제 정치인으로 살아가셔야 하는데 사면 복권이 된 만큼 이제 그간의 이게 현실 정치와 떨어져 있었으니까 아주 활발하게 언론과 인터뷰도 하시고 그러니까 지지자 당원들도 만나시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으시고 이렇게 해야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향후 행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자신이 대표였던 조국 신당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 이런 답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김영수: 오늘 아침, 경향신문과의 인터뷰가 또 화제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지금 자강이 필요하다. 조직 정비하고 비전 정책 가다듬는 게 먼저라고 답을 했습니다. 기자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설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겁니다. 어떤 뜻인가요?

◇황운하: 조국혁신당이 창당할 때 3년은 너무 길다. ‘검찰독재 조기종식’ 이거를 선명하게 내세우긴 했지만 그것만 내세운 건 아니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조국혁신당의 과제가 바로 정치 개혁 과제인데요. 정치개혁은 양당제의 폐해를 극복하고 다당제 연합 정치를 통해서 우리 정치를 좀 선진화시키자, 정치 지형을 바꿔보자, 조국혁신당이 중심이 되는 또는 조국혁신당이 지금의 민주당과 연합 또는 연대를 통해서 민주·진보 진영의 다수파 연합을 유지를 해서 보수 국민의힘 쪽을 소수파로 고립을 시켜서 민주·진보 진영 쪽이 다가오는 대선 또는 총선에서 연속적으로 승리를 해서, 민주·진보 진영 쪽에 개혁 과제들을 완수해 낸다. 이것이 조국 신당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다. 이렇게 출발했던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시 양당제로 돌아가는 합당은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생각할 수가 없죠.

◆김영수: 오늘 인터뷰 내용 중에 그렇지 않아도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에 대한 입장을 물었더니 조국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에 야 5당이 합의한 내용이다. 공당으로서 약속을 지켜야 하고 민주당이 답을 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어요. 그럼 당시에는 그 약속됐던 사안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황운하: 약속을 서면으로도 했습니다. 공동 합의문인데 그 문서에 이름을 공동 선언문이라고 했지만 합의문이죠. 야 5당 공당 간의 합의문입니다. 그 약속은 지켜져야죠.

◆김영수: 구체적으로 지금 조국혁신당의 의원 수가 12명이잖아요. 그런데 교섭단체는 20명이 돼야 되잖아요, 그러면 10명 구체적으로 인원이 언급된 것은 아니었죠?

◇황운하: 그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김영수: 그럼 조국혁신당 12명이면 교섭단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신 건가요?

◇황운하: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하는 법안을 10명으로 발의를 했었습니다.

◆김영수: 10명으로 발의를 했었군요.

◇황운하: 그래서 10명으로 할 수도 있고 또 민주당에서는 15명을 요건 완화 기준으로 제시하는 그런 법안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10명이 될 수도 있고 15명이 될 수도 있고 10명과 15명 사이 그 어느 중간 지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다당제를 지향하고 민주 진영이 함께 다당 연대하면서 정국을 주도하는 그러한 정국을 모색하고 있는 거군요. 지금 검찰 사법 언론 개혁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과 대부분의 의견이 일치하는 거죠?

◇황운하: 그렇죠, 대부분 일치합니다.

◆김영수: 대부분 일치하고요. 그런데 금융투자 소득세나 가상자산 과세 같은 조세 정책은 좀 다른가 봐요. 어떻게 다른 건가요?

◇황운하: 그러니까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크게 보면 민주당은 중도 쪽으로 많이 오른쪽으로 약간 이동했고 대선 전부터 이동했고, 조국혁신당은 왼쪽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전체 스펙트럼 중 왼쪽 진보 또 중도, 보수 이렇게 있다면 민주당이 오른쪽 중도 쪽으로 많이 이동을 했고 그러면서 진보 쪽에 상당히 공백이 생겼지 않습니까?

◆김영수: 그러면 금융투자 소득세나 가상자산은 과세가 돼야 한다는 입장인 거군요. 그래야지 복지 재원도 마련할 수 있는 것이고요?

◇황운하: 네, 모든 지금 금투세니 가상자산 뭐 이런 거니 전부 이것이 조국혁신당은 일관된 원칙이 있거든요. 정부 쪽에서 주장하는 그 일관된 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진보 보수 스펙트럼으로 보면 좀 더 진보를 지향하는...

◇황운하: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다 이해가 됩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 오늘 경향신문 인터뷰에서도 사면 영향이 큰 것 아니냐고 물었는데요. 조국 전 대표는 사면 영향뿐이 아니라 여러 이유가 있었다. 이춘석 논란도 있고 주식 양도세도 있고 영향력이 있었다면 n분의 1이라는 입장을 밝혔어요.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황운하: 지지율이 떨어진 것이 시점이 어쨌든 조국 전 대표의 사면 이후인 시점이어서 그 영향이 있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겠죠. 그러나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이 이 지지율 하락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없습니다. 또 사면만 해도 조국 전 대표도 사면이 있었고 윤미향 전 의원도 사면이 있었고 이른바 논란이 되는 분들 여러분이 사면 복권 대상에 포함이 됐었기 때문에 꼭 조국 대표의 사면만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볼 수도 없고 또 이제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있었다면 이전 시점부터 좀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몇 가지 일들이 있었거든요. 예컨대 뭐 이춘석 의원 건이라든지 상장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이라든지 뭐 이런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조국 전 대표의 사면 그것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고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김영수: 그 같은 리얼미터 조사를 보니까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전 주보다 1.7% 포인트 올라서 5.7%를 기록했거든요. 민주당 지지율은 8.5% 포인트가 하락해서 39.9%였습니다. 앞으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좀 더 오를 것으로 보시나요?

◇황운하: 저는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조만간 10%는 돌파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 총선 때 한 14% 정도 이렇게 오른 적이 있었는데 연말에 가고 내년 지방선거에 임박할수록 총선 때의 지지율은 한 15%까지 그 정도의 지지율까지는 갈 것이다. 그 당시에도 지민비조로 선거를 치렀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지역구에 한 명도 출마를 안 시키면서...

◆김영수: 지역구는 민주당 그리고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황운하: 네, 지역구 출마를 한 명도 안 시키면서도 조국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한 15% 정도 유지했었거든요. 그래서 내년에 지방선거 때 후보들을 우리가 많이 낼 생각은요. 지방선거에 많이 내면은 지지율이 더 그만큼 올라갈 겁니다.

◆김영수: 조국 전 대표가 국민의힘 의석수를 절반 이상 줄여야 한다, 시대적 과제라고 했어요. 마음 같았으면 0석이었으면 좋겠다고 했고요. 가능할 것으로 보세요?

◇황운하: 건강한 보수 정당은 반드시 필요하죠. 그래서 지금의 국민의힘이 건강한 보수로 이제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이 있을 거로 저는 봅니다. 어쨌든 양 날개로 날아야 건강한 나라가 될 테니까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내란 동조 정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서 건강한 보수로 거듭
나는 과정 그 과정이 필요할 걸로 보는데 그 그런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많이 위축되는 왜소화되는 과정을 거칠 겁니다. 그것이 조국 전 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현재의 국민의힘 의석수보다 많이 줄어드는 그 과정을 거치는 건 불가피할 것이다. 그리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삼각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정치 지형, 가장 바람직한 정치 지형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이... 국민의힘이 좀 오른쪽으로 민주당이 중도와 약간 왼쪽 그다음에 조국혁신당이 좀 더 많은 왼쪽 이쪽을 차지하는 삼각 체제 이렇게 정치 지형이 재편되는 것이 정치 발전에서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정치 재편이 되려면 일단은 의석수 국회의원 선거는 28년이니까요 이런데 당장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잖아요.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1차 목표는 뭐가 될까요?

◇황운하: 기초의원 선거에서 일단 3분의 1 내에 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광역의원 그다음에 광역단체장 여기에서는 민주당과의 선거 연합을 통해서 최대한 많은 당선자를 배출한다. 민주당과 선거 연합, 선거 연합이라는 것은 단일화한다는 얘기 민주당과 협상을 통해서 단일화를 하든 국민 여론조사 통합 방식 그런 경선을 통해서 단일화를 하든 단일 후보로 내서 민주당 후보와 조국혁신당 후보가 똑같이 둘 다 나오고 국민의힘이 어부지리를 놓고 이런 구도는 만들지 않는다. 그런데 다만 호남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경쟁을 한다. 호남은 경쟁, 기타 지역은 선거연합. 이렇게 지방선거에 임하는 것이 조국혁신당의 기본 자세가 될 겁니다.

◆김영수: 그러면 만약에 조국혁신당의 목표대로 된다면 외연이 크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황운하: 그렇죠. 기초의원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그 정당은 일단 굉장히 풀뿌리가 강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대중 정당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죠. 정당은 궁극적으로는 정권 획득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조국혁신당도 대중 정당으로 커나가면서 수권 정당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정당의 당연한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1차적인 과제는 풀뿌리 조직을 강화시키는 것이고 그것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많은 기초의원을 당선시키는 것이죠.

◆김영수: 조국 전 대표가 일단은 어제 복당 신청을 했죠. 그럼 복당 신청하면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황운하: 복당 심사 거쳐야죠.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를 거쳐야 됩니다. 당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문제가 없는가,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를 거쳐야죠.

◆김영수: 지금 조국혁신당은 지도부가 스스로 임기를 지금 단축한 상황이잖아요. 이제 전당대회 열어서 새 당 대표를 뽑을 예정이고요. 11월쯤 예상하던데 조국 전 대표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렇습니까?

◇황운하: 조국 전 대표가 당연히 그 출마할 것이고 출마 의사를 드러낸 것을 제가 어디 인터뷰에서 본 것 같은데 출마하시는 게 너무 당연한 것이고, 할 수만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당 대표로 빨리 복귀해서 내년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서 할 일이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하루빨리 복귀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김영수: 조 전 대표가 사실상 대선 행보를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다, 주위에서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황운하: 조국 전 대표가 대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기보다는 국민들께서 조국 전 대표를 대선 주자로 평가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하나하나가 대선 행보로 읽히는 거죠. 예 조국 전 대표가 지금 보이는 행보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는데 정치인이 8개월간의 공백이 있었단 말이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활발하게 언론과 접촉하고 당원과 지지자들과 만나고 이렇게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행보거든요. 그리고 사면 복권 과정에서 많은 분이 사면 복권 위해서 탄원해 주셨거든요. 그분들 찾아다니면서 감사 인사드리고 하는 것은 너무 또 당연한 인간적인 도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그 과정을 당연한 수순인데 그것을 어떤 대권 행보로 이해하는 것은 국민들께서 조국 전 대표를 차기 대권주자로 평가하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박지원 의원은 지방선거 전에 합당해야 조국혁신당에도 미래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다른 입장이신 것 같네요?

◇황운하: 박지원 의원님께서 중도신당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셔서 하시는 말씀이다. 저는 그렇게 순수한 그런 선의로 해석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박지원 의원님께서 생각하시는 조국혁신당의 미래와 주구 역시 내가 생각하는 주거 신당의 미래 비전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김영수: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서로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악수도 하지 않고 있잖아요, 만약에 조국 전 대표가 조국혁신당의 대표가 된다면 같은 상황이 연출될 것 같습니까?

◇황운하: 글쎄요. 그건 제가 가늠하기 쉽지 않은데요. 정청래 대표의 그런 입장도 제가 이해하기로는 국민의힘이 지난 12·3 불법 계엄 또 내란의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할 부분은 분명히 사과해라 이걸 전제로 하는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그 악수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고 그런 부분이 이제 사과나 반성이나 이런 것이 전제되어야 그래야 어떤 대화가 가능하지 않겠느냐 뭐 이런 것을 전제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대화를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에게 사과할 부분 이런 부분은 사과하고 어떤 부분은 잘못했다고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이렇게 해야 서로 대화가 가능한 것 아닌가 이런 태도로 이해하고 있고 조국 대표가 당 대표로 취임하시면 이후 그사이 여러 가지 특검 수사가 진행된다든지 뭐 등등해서 또 국민의힘에 당 지도부가 새로 들어서지 않겠습니까? 그런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때 변화된 상황을 또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영수: 정청래 대표가 SNS에 이런 글을 올렸어요. 나를 견제하려 조국 전 대표를 사면했다는 것은 좀 이해가 할 수 없다. 대통령 지지율 이 대통령과 싸울 일이 일도 없고 악의적인 갈라치기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시킬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황운하: 맞는 말씀이죠. 무슨 정청래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어쩌고 이런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죠. 정청래 대표든 조국 전 대표든 지금 1차적인 목적은 오로지 이재명 정부의 성공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둘이 굳건히 손을 잡을 것이고 연대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정청래 대표와 조국 전 대표는 인간적으로도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고 지금은 똑같은 목표 즉 이재명 정부의 성공 물론 그전에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된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단기적인 과제들이 있지만 남은 이제 이재명 정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제 이재명 정부 최소 4년 이상 남은 이재명 정부 기간 동안에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그래야 민주·진보 진영이 정권 재창출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게 돼야 정청래 대표든 조국 전 대표든 그분들의 입지가 확보되는 겁니다. 똑같은 목표입니다.

◆김영수: 마지막으로 검찰 사법 언론 개혁은 민주당과 80% 정도는 의견이 일치한다고 조국 전 대표가 이야기를 했는데 20%는 뭐가 좀 다른 건가요?

◇황운하: 수사·기소 분리가 검찰개혁의 본질입니다.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의 본질에 대해서 이것이 본질에 대해라는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일치합니다. 디테일에서 그중 그 검찰을 해체해서 검찰 공수처로 전환하고 그다음에 검찰이 맡고 있던 직접 수사 영역은 중대 범죄 수사청으로 이관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일치합니다. 중대 범죄 수사청을 어디에 둘 것이냐, 본부에 둘 거냐 행안부에 둘 것이냐 이런 데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다르고.. 그 부분은 뭐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닙니다. 법무부에 할 수도 있고 행안부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법안 심사 과정에서 서로 이견을 조정하면 됩니다. 그래서 조국 전 대표가 80%라고 표현하셨는데 본질적으로는 일치합니다. 그 디테일에서 약간 차이가 있긴 한데 그 부분은 충분히 이 법안 심사 등에서 조정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네, 오늘 이슈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에 황운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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