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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특사로 사면, 복권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오늘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출소 뒤 사실상 첫 공식 행보에 나선 건데, 앞으로의 활동 구상에 대해서도 밝힐 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조 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극우정당화된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한 번 더 심판해야 된다고 봅니다. 내란을 거치고 또 윤석열 파면을 거치고 난 뒤도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정상집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전히 자체 정화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특검을 통해서 국민의힘 안에 내란 관련자가 몇 명이 있는지는 특검의 수사의 영역이고, 저는 정치인으로서 향후 내년 지방선거, 총선을 통해서 국민의힘을 지금보다 반 이상 줄여야 한다. 저는 마음 같아서는 0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 힘 관계를 생각했을 때 현재 세력, 의석을 현재 국민의힘의 의석 수, 세력 수를 반 이상은 줄여야 된다, 그게 저의 목표입니다. 그게 이루어지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치적인 것 외에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의 주 책임자는 구속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내란은 특검을 통해서 관련자들은 처벌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것 역시 저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내란 국면에서 주권자들이 원했던 것이 뭘까. 지금 검찰개혁, 방송개혁, 사법개혁, 이 문제 역시 진행될 거라고 보는데 그걸 넘어서 사회 대개혁을 요구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거, 의료, 돌봄, 이런 민생개혁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본격적 논의 없는 상태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 문제는 윤석열이라는 내란 주범, 이 사람이 법률적으로 사실상 끝나가지 않습니까? 그 이후가 중요하다. 윤석열 이 없다고 우리나라가 천국이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 문제를 어떤 사회경제적 개혁을 할 것인가, 관련해서 저의 효능, 역할이 있을 거라고 보고 그 단초는 제가 국회의원 시절에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연설을 한 바 있습니다. 그걸 참조해 보시면 윤석열 이후의 세상에 대한 저의 생각, 조국혁신당의 생각이 나와 있으니까 참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자]
동아일보 이승훈 기자입니다. 오늘 사면 후 첫 일정으로 김대중 대통령님 묘역 방문하셨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향후 앞으로 일정 아직 안 나온 것 같은데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등 향후 일정 있으신 거. . .
[조 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일단 오늘이 김대중 대통령 주기 아닙니까? 제가 참석하는 건 만약에 당직을 갖고 있거나 하게 되면 정식행사에 참석을 했어야겠죠. 그런데 오라는 말씀도 있었는데 제가 오늘 있었던 행사에 참석을 해버리게 되면 대통령님을 추모하는 것보다 저에게 조명이, 또는 관짐이 모여질 것 같아서 제가 참석하지 않고 따로 개별 참배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 취지로 제가 오늘 왔고요. 왜 김대중 대통령을 참배하느냐? 그건 사실 특별한 답이 필요할까 싶은데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열었고 복지국가를 열었고 IT 강국을 열었고 문화 강국을 열었던 분 아니십니까? 저의 마음속의 스승이기도 하고, 정치적 의미에서 스승이기도 하시고. 사적으로는 이번에 8개월간 수감 생활 동안에 김대중 대통령님이 쓰셨던 책을 4권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번역서까지 포함하면 김대중 대통령이 번역하셨던 만델라 자서전까지 포함해서 한 총 5권 읽은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그분의 생각과 고민을 되돌아보았는데 이번 마침 오늘 행사를 맞이해서 참배를 한 것이고요.
두 번째 질문 관련해서는 일단 절차적으로 보게 되면 제가 아직 복당을 안 했습니다. 사인에 불과한데, 복당 신청을 오늘 행사 이후에 오늘 서류를 만들어야 됩니다. 복당 신청 서류도 만들고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오늘 밤 정도 하고 복당 심사를 받게 됩니다. 심사가 통과되면 당원으로서 활동을 할 것이고 그게 이번 주중에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나면 주말에 제가 아직 어머니를 뵙지 못했고 아버님 산소에 인사도 못 드려서 주말에 고향으로 부산, 그리고 선산이 있는 경남으로 갈 생각이고 그때 맞춰서 양산에 계신 문재인 전 대통령 인사드릴 생각입니다. 아직 상세한 일정은 확정이 안 됐는데 나중에 대변인님이 공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채널A 이혜준입니다. 사면 관련해서 2030 관련한 내용을 한겨레에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당 내외에서도 2030의 우려에 대해서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조 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비판에 대해서 저는 2019년부터 일관되게 말씀드렸던 것인데 비판, 제가 감수하고 있다. 왜 비판하시는지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해야 될 일은 그 비판, 과거의 판결이나 수사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이 제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법률적으로 판결을 받았고 또 그다음에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을 통해서 사면을 받았는데 그걸로 돌아갈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고요. 그 비판을 제가 받아들임을 통해서 아까 말씀드렸던 제가 해야 될 과제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그걸 해결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2030 세대가 저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주시기를 바라고요. 한번에 제가 몇 번의 사과를 한다고 2030이 마음을 열겠습니까. 그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2030께서도 지난 총선 시기에 한 이십 몇 퍼센트가 저희 당을 지지해 주셨는데 저를 싫어하는 분도 계시겠죠. 왜 싫어하는지 분석을 하고 또 제가 해야 될 역할이 무엇인지를 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연장되는 질문인데요. 공교롭게 대표 사면 결정된 이후에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형국인데 여권 일각에서는 대표님 사면이 대통령 지지율에 부담을 드리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저도 나오거든요. 이와 관련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조 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제가 여론조사 전문가는 아닙니다마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쓴 글이나 말을 들어보게 되면 이번에 지지율 떨어진 게 관련해서 저의 사면도 영향이 있었겠죠. N분의 1 영향이라고 저는 보입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다른 사건이 있지 않았습니까? 물론 일부 언론이나 정치인들, 특히 국힘 쪽 정치인들은 그걸 N분의 1이 아니라 조국 사면 때문에 모든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보던데, 그건 제가 아무리 여론조사 원 자료를 봐도 그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제가 일정한 기여를 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받아들이고, 제가 앞으로 저의 활동을 통해서 입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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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로 사면, 복권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오늘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출소 뒤 사실상 첫 공식 행보에 나선 건데, 앞으로의 활동 구상에 대해서도 밝힐 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조 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극우정당화된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한 번 더 심판해야 된다고 봅니다. 내란을 거치고 또 윤석열 파면을 거치고 난 뒤도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정상집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전히 자체 정화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특검을 통해서 국민의힘 안에 내란 관련자가 몇 명이 있는지는 특검의 수사의 영역이고, 저는 정치인으로서 향후 내년 지방선거, 총선을 통해서 국민의힘을 지금보다 반 이상 줄여야 한다. 저는 마음 같아서는 0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 힘 관계를 생각했을 때 현재 세력, 의석을 현재 국민의힘의 의석 수, 세력 수를 반 이상은 줄여야 된다, 그게 저의 목표입니다. 그게 이루어지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치적인 것 외에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의 주 책임자는 구속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내란은 특검을 통해서 관련자들은 처벌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것 역시 저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내란 국면에서 주권자들이 원했던 것이 뭘까. 지금 검찰개혁, 방송개혁, 사법개혁, 이 문제 역시 진행될 거라고 보는데 그걸 넘어서 사회 대개혁을 요구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거, 의료, 돌봄, 이런 민생개혁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본격적 논의 없는 상태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 문제는 윤석열이라는 내란 주범, 이 사람이 법률적으로 사실상 끝나가지 않습니까? 그 이후가 중요하다. 윤석열 이 없다고 우리나라가 천국이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 문제를 어떤 사회경제적 개혁을 할 것인가, 관련해서 저의 효능, 역할이 있을 거라고 보고 그 단초는 제가 국회의원 시절에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연설을 한 바 있습니다. 그걸 참조해 보시면 윤석열 이후의 세상에 대한 저의 생각, 조국혁신당의 생각이 나와 있으니까 참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자]
동아일보 이승훈 기자입니다. 오늘 사면 후 첫 일정으로 김대중 대통령님 묘역 방문하셨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향후 앞으로 일정 아직 안 나온 것 같은데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등 향후 일정 있으신 거. . .
[조 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일단 오늘이 김대중 대통령 주기 아닙니까? 제가 참석하는 건 만약에 당직을 갖고 있거나 하게 되면 정식행사에 참석을 했어야겠죠. 그런데 오라는 말씀도 있었는데 제가 오늘 있었던 행사에 참석을 해버리게 되면 대통령님을 추모하는 것보다 저에게 조명이, 또는 관짐이 모여질 것 같아서 제가 참석하지 않고 따로 개별 참배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 취지로 제가 오늘 왔고요. 왜 김대중 대통령을 참배하느냐? 그건 사실 특별한 답이 필요할까 싶은데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열었고 복지국가를 열었고 IT 강국을 열었고 문화 강국을 열었던 분 아니십니까? 저의 마음속의 스승이기도 하고, 정치적 의미에서 스승이기도 하시고. 사적으로는 이번에 8개월간 수감 생활 동안에 김대중 대통령님이 쓰셨던 책을 4권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번역서까지 포함하면 김대중 대통령이 번역하셨던 만델라 자서전까지 포함해서 한 총 5권 읽은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그분의 생각과 고민을 되돌아보았는데 이번 마침 오늘 행사를 맞이해서 참배를 한 것이고요.
두 번째 질문 관련해서는 일단 절차적으로 보게 되면 제가 아직 복당을 안 했습니다. 사인에 불과한데, 복당 신청을 오늘 행사 이후에 오늘 서류를 만들어야 됩니다. 복당 신청 서류도 만들고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오늘 밤 정도 하고 복당 심사를 받게 됩니다. 심사가 통과되면 당원으로서 활동을 할 것이고 그게 이번 주중에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나면 주말에 제가 아직 어머니를 뵙지 못했고 아버님 산소에 인사도 못 드려서 주말에 고향으로 부산, 그리고 선산이 있는 경남으로 갈 생각이고 그때 맞춰서 양산에 계신 문재인 전 대통령 인사드릴 생각입니다. 아직 상세한 일정은 확정이 안 됐는데 나중에 대변인님이 공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채널A 이혜준입니다. 사면 관련해서 2030 관련한 내용을 한겨레에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당 내외에서도 2030의 우려에 대해서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조 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비판에 대해서 저는 2019년부터 일관되게 말씀드렸던 것인데 비판, 제가 감수하고 있다. 왜 비판하시는지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해야 될 일은 그 비판, 과거의 판결이나 수사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이 제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법률적으로 판결을 받았고 또 그다음에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을 통해서 사면을 받았는데 그걸로 돌아갈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고요. 그 비판을 제가 받아들임을 통해서 아까 말씀드렸던 제가 해야 될 과제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그걸 해결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2030 세대가 저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주시기를 바라고요. 한번에 제가 몇 번의 사과를 한다고 2030이 마음을 열겠습니까. 그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2030께서도 지난 총선 시기에 한 이십 몇 퍼센트가 저희 당을 지지해 주셨는데 저를 싫어하는 분도 계시겠죠. 왜 싫어하는지 분석을 하고 또 제가 해야 될 역할이 무엇인지를 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연장되는 질문인데요. 공교롭게 대표 사면 결정된 이후에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형국인데 여권 일각에서는 대표님 사면이 대통령 지지율에 부담을 드리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저도 나오거든요. 이와 관련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조 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제가 여론조사 전문가는 아닙니다마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쓴 글이나 말을 들어보게 되면 이번에 지지율 떨어진 게 관련해서 저의 사면도 영향이 있었겠죠. N분의 1 영향이라고 저는 보입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다른 사건이 있지 않았습니까? 물론 일부 언론이나 정치인들, 특히 국힘 쪽 정치인들은 그걸 N분의 1이 아니라 조국 사면 때문에 모든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보던데, 그건 제가 아무리 여론조사 원 자료를 봐도 그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제가 일정한 기여를 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받아들이고, 제가 앞으로 저의 활동을 통해서 입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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