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일본, 사과 없이 전쟁 범죄자 참배...강력 규탄"

더불어민주당은 광복절 당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한 것 등을 두고 침략전쟁 사과 없이 전쟁 범죄자를 참배했다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16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시바 총리가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누구에게, 무엇을 반성하는지 알 수 없고 진정한 사과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침략의 과거사를 외면해선 안 된다며 진정한 반성과 참회, 그리고 명확한 사과 없이 미래 지향적인 관계는 존재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를 바로잡을 것이고,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와 함께 일제 침략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로하고 국가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