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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북미대화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밀당'이 필요할 것이라며, 트럼프 미 대통령의 리더십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역할 변화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과 미국은 최근 의미 있는 말을 주고받으며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비핵화'는 불가하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미국은 이를 주목하고 있다며 관심을 보인 겁니다.
[세스 베일리 /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 (지난 8일) : 우리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담화를 포함한 북한 지도부의 고위급 성명을 주목합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실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밀고 당기는 이른바 '밀당'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미국과 핵 보유국 인정을 원하는 북한 간에 괴리가 크기 때문입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미국은 북한이 핵을 보유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밀당'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조 장관은 이런 상황에서 새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오는 25일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역할이나 인원 조정 문제가 의제로 오를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지금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에서 아주 긴밀하게 협의하고, 협상하고 있습니다. 포함될 것이냐 아니냐, 이런 것도 하나의 협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주한미군 사령관이 주한미군 숫자가 아니라 역량이 중요하다며 감축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개인 의견으로 본다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조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일본에 먼저 들른 건 이재명 정부에 대한 '반일' 프레임과 이에 대한 미국 내의 우려를 씻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신소정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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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은 북미대화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밀당'이 필요할 것이라며, 트럼프 미 대통령의 리더십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역할 변화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과 미국은 최근 의미 있는 말을 주고받으며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비핵화'는 불가하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미국은 이를 주목하고 있다며 관심을 보인 겁니다.
[세스 베일리 /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 (지난 8일) : 우리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담화를 포함한 북한 지도부의 고위급 성명을 주목합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실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밀고 당기는 이른바 '밀당'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미국과 핵 보유국 인정을 원하는 북한 간에 괴리가 크기 때문입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미국은 북한이 핵을 보유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밀당'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조 장관은 이런 상황에서 새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오는 25일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역할이나 인원 조정 문제가 의제로 오를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지금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에서 아주 긴밀하게 협의하고, 협상하고 있습니다. 포함될 것이냐 아니냐, 이런 것도 하나의 협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주한미군 사령관이 주한미군 숫자가 아니라 역량이 중요하다며 감축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개인 의견으로 본다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조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일본에 먼저 들른 건 이재명 정부에 대한 '반일' 프레임과 이에 대한 미국 내의 우려를 씻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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