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검, 500만 당원 개인정보 요구...전 국민 검열"

국민의힘 "특검, 500만 당원 개인정보 요구...전 국민 검열"

2025.08.14.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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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의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와 당원명부 제출 요구를 두고 부당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를 내놓으라는 요구는 국민의힘을 통째로 특검에 넘기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특검이 당원 탈퇴 여부와 탈당 일시, 당원별 당비 납입 계좌번호 등까지 요구한다면서, 국민 10%인 500만 당원의 핵심적 정보를 가져가겠다는 건 전 국민을 검열하겠단 취지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 역시 특검이 흥신소 뒷조사 수준이거나, 이재명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민주주의를 짓밟고 정권의 사냥개 노릇에 몰두한 나쁜 권력은 끝내 국민 심판대에서 무너진단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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