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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단행된 긴장완화 조치를 거듭 평가 절하하면서 적대적 태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올린 담화에서, 우리 국법에는 마땅히 대한민국이 가장 적대적인 위협 세력으로 표현되고 영구 고착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경선에 배치한 확성기들을 철거한 적이 없으며 또 철거할 의향도 없다며, 북측이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는 남측의 발표는 근거 없는 일방적 억측이고 여론조작 놀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한미가 오는 18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의 야외기동훈련 일부를 다음 달로 연기한 것에 대해서도, 평가받을만한 일이 못 되며 헛수고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현 정권은 윤석열 정권 때 일방적으로 취한 조치들을 없애버리고는 큰일이나 한 것처럼 평가받기를 기대하면서 누구의 호응을 유도해보려는 것 같다며 이러한 잔꾀는 허망한 '개꿈'에 불과하고 우리의 관심을 사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이 결론적인 입장과 견해는 앞으로 우리 헌법에 고착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는 15일 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이 푸틴 대통령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부정하며, 과거에 집착한 북미회담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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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부장은 한미가 오는 18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의 야외기동훈련 일부를 다음 달로 연기한 것에 대해서도, 평가받을만한 일이 못 되며 헛수고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현 정권은 윤석열 정권 때 일방적으로 취한 조치들을 없애버리고는 큰일이나 한 것처럼 평가받기를 기대하면서 누구의 호응을 유도해보려는 것 같다며 이러한 잔꾀는 허망한 '개꿈'에 불과하고 우리의 관심을 사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이 결론적인 입장과 견해는 앞으로 우리 헌법에 고착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는 15일 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이 푸틴 대통령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부정하며, 과거에 집착한 북미회담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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