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17대 기상청장 취임...사상 첫 여성 기상청장

이미선 전 수도권 기상청장이 기상청 17대 청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미선 신임 청장은 1989년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대기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9년에 기상청에 들어온 뒤에는 총괄예보관과 예보정책과장, 국가기상위성센터장, 관측기반국장, 지진화산국장, 광주지방기상청장, 기후과학국장, 수도권기상청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습니다.

기상청 안팎에서는 이 청장이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직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청장 선임에 대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기후위기 현상을 탐지하고, 과학적인 예측정보로 국민생명 보호에 이바지할 경륜 있는 기상전문가"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