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수사 방해·증거 인멸하려고 목걸이 바꿔치기 충격적
-전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대한민국 국격 떨어뜨리는 불행한 일
-추경호, 비상계엄 해제 방해하려고 했던 의혹 벗어날 수 없어
-전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대한민국 국격 떨어뜨리는 불행한 일
-추경호, 비상계엄 해제 방해하려고 했던 의혹 벗어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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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13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당대표 비서실장
-송언석 사과 진정성 있었다면 전한길 당장 제명처리 했어야
-조국혁신당과 합당설 이른 이야기지만 정치적 지향점 같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청취자 여러분은 지금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를 듣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당대회 경쟁자였던 정청래 대표, 박찬대 의원을요. 대통령실로 어제 저녁에 초청을 했습니다. 만찬 회동을 했어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요? 당 대표 비서실장 한민수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민수: 안녕하세요.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한민수입니다.
◇김영수: 당 대표 비서실장이시니까 당연히 물어봐야 될 것 같아요. 어제 저녁에 이게 기자들한테 공지가 되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박찬대 의원을 대통령실로 초청한 거예요. 어떤 자리였습니까?
◆한민수: 그러니까 잡힌 지는 좀 됐습니다. 대통령께서 8월 2일 당 대표 전당대회 직후에 그날 직접 전화가 정청래 대표에게 오셨어요. 축하하고 아마 제가 그때 추론해보건대, 대통령께서 두 분 다 아끼기 때문에 박찬대 후보한테도 의원께도 전화를 해서 위로를 했을 겁니다. 그 이후에 두 분하고는 정말 어찌 보면 생사고락을 같이 한 사이거든요. 대통령님이 당 대표 때 수석 최고위원, 또 원내대표 그렇기 때문에 너무 잘 맞지요. 그래서 두 분을 모셔서 불러가지고 대통령이 한 분은 축하하고 한 분을 위로하는 그런 자리로 보면 되겠습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우리는 한 식구’ 그런 말씀도 하셨다고..
◆한민수: 근데 그 말이 맞습니다. 지난번에 국회에 오셔서 시정연설 할 때 그때도 사진이 화제가 됐는데 두 분이 막 경쟁을 시작할 때잖아요. 두 분 손을 모아놓고 본인 손을 이렇게 포개서 딱 격려해 주고 그건 뭐겠습니까? 절대 과열되지 않게 정말 우리 한 식구가 맞지요. 세 분이 식사한 숫자만 따져도 엄청날 겁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오늘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구속 수감됐습니다. 증거 인멸 우려라는 겁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민수: 결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그동안에는 수사 회피 방해도 있었지 않습니까? 갑작스럽게 우울증 핑계 대고 뭐 휠체어 타고 나오고 병원에 입원하고 그랬는데, 저는 어제 혐의 자체들 하나하나가 정말 무겁죠. 아니 주가 조작 그 선진국에서는 무기징역형 아닙니까? 그런 범죄를 저질렀고 명태균 씨가 공개했습니다만 인사권, 공천권을 50대 50으로 썼다는 거 아닙니까? 하기로 합의까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부부 사이에. 그게 말이 됩니까? 그러면서 공천 개입 의혹이 있었죠. 거기다가 또 건진법사를 통한 알선 수재 혐의까지 있었기 때문에 저는 혐의 하나하나가 구속 아니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게 그 고가의 6천만 원대 목걸이. 저는 그 어제 그 소식을 접하고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그렇지 않습니까? 모조품. 쉽게 말하면 짝퉁이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 오빠의 장모 집에 놓았죠. 김건희 씨를 보면 앞으로는 여사라고 호칭 안 하려고 합니다. 김건희 씨의 입장에서 보면 사돈집에다가 모조품을 갖다 구해다가 놓은 겁니다. 수사 당국이 특검이 됐든 검찰이 됐든 경찰이 됐든 압수수색을 했을 때를 대비해 가지고 이걸 가져가게 하려고 한 겁니다. 그 얘기는 뭡니까? 수사를 방해하고, 진실을 회피하고 그다음에 증거를 인멸하겠다는 거죠.
◇김영수: 바꿔치기 의혹이 지금 사실로 드러난 거예요.
◆한민수: 이거는 제가 말씀드리면서도 제가 소름이 끼쳐요. 우리가 마피아나 무슨 범죄 영화 볼 때 나오는 그런 장면 아닙니까?
◇김영수: 서희건설 회장이 직접 자수서를 제출한 거잖아요. 이 관련 의혹들이 지금 16개 사건에 있는데 관련했던 의혹의 당사자들이 저렇게 자수서를 제출할 경우에 수사가 더 빨라질 것 같은데요?
◆한민수: 이제는 뭐 혐의가 거의 다 특정되고 밝혀지기 때문에 그 서희건설 회장도 뭐 자수서 썼다고 죄를 피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는 더 정말로 무겁게 보고 가증스럽게 보는 게 그 뇌물을 받고 거기에 또 대가를 줍니다.
◇김영수: 청탁이 통했어요.
◆한민수: 그 한덕수 총리에게 왜 그 맏사위 검사가 갔는지 그때 의문점이었잖아요. 제가 들은 얘기가 있어요. 그때 당시에. 한덕수 총리가 본인 비서실장을 나도 왜 저 사람이 왔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거 기자들이 그때 취재를 했어요. 그래서 다들 의심하지 않습니까? 아 이건 용산에서 찍어 눌렀구나. 그럼 왜 그랬을까 그럼 대통령과 인연 있는 검사니까? 그 정도 생각했잖아요. 그 박 모 비서실장이. 그런데 지금 드러나는 게 장인어른이 6천만 원대 고가의 뇌물을 준 거 아닙니까?
◇김영수: 청탁용이었다고 인정도 한 거예요.
◆한민수: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저는 그 사건 보면서 윤석열 씨가 후보 시절에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선거요? 하면서 ‘패밀리 비즈니스’라는 얘기를 합니다. 그거 기억나시죠? 가족 사업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저는 지금의 드러난 혐의들을 보면은 정말 윤석열 씨나 김건희 씨는 이 대한민국을 갖고 본인의 사익을 취하기 위해서 다 사용한 것 같아요.
◇김영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에요.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됩니다.
◆한민수: 이거는 뭐 우리 대한민국이나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불행한 일이죠. 그리고 외신에 긴급 타전됐다고 하는데 정말 저 두 사람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격이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재명 정부 국민 주권 정부 세워진 다음에 들어서고 많이 회복되고 있잖아요. 이 모든 부끄러움의 몫이 우리 국민들이라는 게 국민들이 부끄러움을 다 짊어져야 한다는 게 정말 안타깝지만, 정말 이 부정부패 세력 그리고 내란 세력은 이번 기회에 뿌리까지 뽑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특검 수사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좀 더 물어보겠습니다. 특검이 일단 작년 12월 3일 계엄 전후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같이 이야기 나누는 텔레그램 단체방을 내역을 입수해서 분석했는데 작년 10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2개월 치 대화 내역이 삭제돼 있었다고 해요?
◆한민수: 저희들도 의원들 텔방이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 소유자가 있고 관리자가 있거든요. 그분이 아마 현역 의원일 가능성이 높고, 아니면 주요 당직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수사에 대비해서 삭제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본인들이 어떤 혐의랄지 의혹이 없다면 이런 수사가 있을 거는 누구도 예측하는 거 아닙니까? 특검이 발족하면서. 그러면 일부러라도 남겨놨어야죠. 그런데 지웠다는 거는 그건 이 역시 뭔가를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고 그런 게 아닌가. 텔레그램이면 모르겠습니다. 그게 또 쉽게 이게 포렌식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근데 또 그거를 지웠다고 해도 저는 누군가는 또 중요한 것들은 캡처도 해놓더라고요. 그래서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고 수사의 어려움은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래서 불과 석 달 전 이때까지만 해도 한 5-6개월 전만 해도 대한민국 집권당 아니었습니까? 그분들이 잘못된 게 있으면 국민들 앞에 책임을 져야죠. 증거를 은폐하고 범죄 조직입니까? 저러니까 해산돼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김영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 홍철호 전 정무수석, 한덕수 전 총리,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한 내역을 특검이 확보한 것 같아요.
◆한민수: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는 행보를 보거나 그분이 소속 의원들 자당 의원들한테 여러 차례 의총 장소를 바꾸거나 이런 거 보면 정말로 본인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그때 비상계엄을 해제가 안 됐다면 어떤 상황이 대한민국에 벌어지겠습니까. 해제를 분명히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해제하는 상황을 방해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이런 의혹들이 현재로서는 불거질 수밖에 없고 저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나 몇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많은 의심을 사고 있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김영수: 네. 권성동 의원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해서 본인은 부인하고 있는데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또 권성동 의원이 포착이 됐나 봐요?
◆한민수: 저는 그 영상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뭘 저렇게까지 하고 윤핵관의 맏형이라고 하면서 국정의 한 축을 담당했던 사람이 그 마스크를 복면골왕입니까? 뭡니까? 복면한 골프왕입니까? 그러고 다니는 게 되게 부끄럽더라고요. 동료 의원이자 선배 의원인데 저런 사람은 사법적 처리를 받아야지 정치는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김영수: 권성동 의원은 일단 옛날부터 예정됐던 사적 모임이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한민수: 사적 모임 아니라 어떤 모임이라도요. 본인이 지금 수사 대상을 받고 있고 여러 가지 의혹들 있지 않습니까? 통일교하고 깊은 밀착 관계가 있고, 그 사이에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나온 거 아닙니까? 설사 그런 약속이 있더라도 통일교 소유의 골프장 가서 골프 칠 생각을 안 하는 게 정상인의 사고방식입니다.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 저런 해명을 한다는 것도 부끄럽지요. 그리고 그 영상 한 번씩 본 우리 국민들이 되게 경악할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그 의원직 달고 숨으려고 하지 말고, 자진 출두해서 제대로 수사받고 상응하는 죄가 있다면 거기에 맞게 받으면 됩니다.
◇김영수: 3대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당으로 잠깐 넘어가 보면 정청래 당 대표. 취임한 지가 2주가 된 건가요?
◆한민수: 2일 날이고 오늘이 13일이니까 한 10일 조금 넘었습니다.
◇김영수: 정청래 당 대표의 발언이 좀 세잖아요. 어제 상임고문당 초청 간담회, 그러니까 전직 민주당 당대표 지냈던 분들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들었는데 좀 쓴소리도 들으셨나 봐요?
◆한민수: 저는 그런데 대표께서 너무 어제 간담회장에서도 그렇고요. 그 이후에 오찬 자리에서 그렇고 고문 우리 상임 고문님들 역시 다르다고.. 그래서 너무 좋은 말씀 들었다고 하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저한테 지시한 게 3개월 내에, 11월 중에 다시 간담회를 잡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말씀들이 참 좋았고 제가 봐도 역시 총리의 국회의장을 지내신 민주당의 역사들 아닙니까? 그 어른들의 말씀들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김영수: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임채정 전 당 대표는 너무 과격하게 하지는 말아달라고 얘기를 했고, 정세균 전 총리도 당원만 바라보고 정치해서는 안 된다.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해라라고 했잖아요?
◆한민수: 근데 어제 전체 거의 한 50분 정도의 공개 간담회. 발언 한 분 한 분이 다 기자분들 영상으로 나가게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전체를 보시면 그 많은 상임고문님들이 지금 당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 검찰 사법 언론 개혁 방향과 다 맞다. 그리고 내란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기회에 우리 민주당은 어찌 보면 임채정 전 국회의장님도 그러셨죠? 내란 세력과의 싸움을 해왔다 우리가. 그거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80년 신군부도 그랬지 않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때도 그랬고 그런 과정 내에서 우리가 이번에 또 내란을 세력화해서 정권을 찾아왔는데 이번에야말로 뿌리를 뽑아야 되고 ‘우리 정 대표가 앞장서줘서 고맙다’는 표현도 했기 때문에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셨고 지금 우리 김 앵커님이 말씀하신 것이 저는 고문님들 입장에서는 어떤 그런 주문을 충분히 할 수..
◇김영수: 야당과 좀 대화를 좀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취지인 것 같아요. 지금 일단 내란 세력 옹호하고 또 진정한 사과 반성 없으면 절대 악수하지 않겠다는 거 아니에요?
◆한민수: 네. 좀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어제 상임 고문님들도 다 거기에 동감을 하셨는데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은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들 어제도 제가 국민의힘 의원을 당직 맡은 의원을 봤더니, 막 우리 당을 공격하면서 이춘석 의원 얘기를 하더라고요. 차명거래 의혹이 있는 주식 거래. 저희 어떻게 했습니까? 바로 다음 날 제명해버렸습니다.
◇김영수: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체적으로 다 그런 건 아니잖아요.
◆한민수: 아니 그 말을 하면서 공격을 하다 저희를 법사위원장까지 지냈죠. 4선의 중진 의원이 그 중요한 당직을 맡고 있고 한 분을 그냥 바로 제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 당은 지금 유튜브 강사 전한길 씨 하나로 대선 패배 이후에 쇄신과 혁신을 할 전당대회가 전한길 대회가 돼버렸어요. 전한길의 늪에 빠져가지고 엉망진창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럼 만약에 저희가 협치.. 아니 당연히 제1 야당이 정상적인 정당이고 그러면 당연히 국정의 파트너로서 인정해야지요. 그런데 같이 얘기를 해야 되는데 한번 가정해 보십시오. 우리 당 대표가 저쪽 당 대표가 뽑혔는데 지금 1-2위를 하는 분들, 계엄이 계몽령이고 탄핵을 반대하고 윤석열 어게인을 외치는 당 대표가 등장을 했어요. 전한길. 친길계가 등장을 한다고 보시죠. 그분이 만났는데 우리 당 대표를 만나가지고 윤석열 구속 아니 수사 그만하십시오. 지금 김건희 여사도 억울합니다. 김건희 씨도 만약 그런 얘기를 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런 당하고 국정 협의가 되겠습니까? 저는 그거는 나눠져야 된다고 봅니다.
◇김영수: 지금 누가 당대표 될지는 아직 모르잖아요.
◆한민수: 그런데 뭐 유력하게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습니다.
◇김영수: 잠시 뒤에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제가 인터뷰를 할 예정인데요. 송언석 비대위원장하고 사이가 나쁘지는 않으시잖아요.
◆한민수: 두 분 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송언석 원내대표가 지금까지 해오셨던 거.. 지금 여야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상시처럼 만나는 시기는 아니다. 지금의 시대 정신은요. 분명하게 내란을 종식시키는 겁니다. 국민의힘의 당권 후보도 그런 얘기했지 않습니까?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고 봅니다.
◇김영수: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지난 7월 3일이었던가요? 대국민 사과를 했어요. 당시에. 그게 사과가 부족했다고 생각하세요?
◆한민수: 어떤 사과를 했습니까?
◇김영수: 대국민 사과했죠. 그 내란 관련해서. 불법 계엄. 그리고 탄핵. 그리고 대선 패배.
◆한민수: 어떤 자격으로 사과한 거죠? 비대위원장? 국민의힘이 그러면 그 뒤에 조치를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잖아요. 그 뒤에 전한길 씨가 지금 전당대회장에 들어와서 저런 식의 선동을 했으면 바로 다음 날 제명해야죠. 당원 자격 박탈시키고, 그리고 김문수가 됐든 장동혁이 됐든 전원 후보들이 나와서 면접 보러 다니고 최고위원 후보들 4명이 또 극우 유튜버를 출연해서 면접 봤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송언석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사과가 진정성이 있으려면 바로 제명하거나 경고하고 다시 한 번 그러면 당적을 파버리겠다고 해야죠. 안 그렇습니까? 그게 뭔 사과입니까? 말로만 국민들 속이려고 나 사과했어요. 갑자기 화가 나려고 그러는데 그거 사과 아니죠. 국민들을 기만한 거죠.
◇김영수: 알겠습니다. 잠시 뒤에 또 이야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한민수: 꼭 전달해 주십시오. 기만한 거라고.
◇김영수: 네. 그리고 조국 전 대표 사면이 됐잖아요. 조국혁신당과 합당설 이야기 나오는 건 어떻게 되는 거에요?
◆한민수: 그거는 저는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저희 내부에서도 그렇고 뭐 그런 중요한 일들이 있으면 당연히 전체 국민들 당원들 마음들이 모이거나 충분히 숙성된 논의가 필요한 겁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 거는 저는 글쎄요. 못 들어봤기 때문에 좀 과도한 관측 같은데 조국 전 대표가 사면 복권이 되셨기 때문에 정치 일선에 돌아오시겠죠? 그런 거에 맞물려서 해석하는 건데 글쎄요. 지금까지 못 들어본 얘기입니다.
◇김영수: 그래요? 오늘 주요 기사 중에 많이 나오던데.
◆한민수: 벌써요? 조국 전 대표 어디 출마하신답니까? 이런 얘기도 많지 않아요?
◇김영수: 당 대표로 다시 돌아오고 관련해서 합당설 그럴 가능성은 낮은 겁니까?
◆한민수: 그 가능성 자체를 지금 단계에서는 뭐 이렇게 예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영수: 조국 전 대표의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겠다는 거 아니에요. 내년에.
◆한민수: 지방선거 때요? 정당이니까 당연히 그러려고 하겠죠?
◇김영수: 특히 호남에서는 한번 경쟁을 해보겠다는 것 같아요. 민주당에서는 같이 열심히 경쟁을 하겠다.
◆한민수: 아니 후보를 내면 우리 당도 당연히 집권당인데 후보를 내고 경쟁하는 게 맞고요. 그래서 아마 호남 쪽에 계시는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거나 이런 분들 사이에서 과도하게 경쟁하기보다는 어차피 내란도 종식하는 부분도 맞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것도 우리 당 못지않게 조국혁신당도 원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지향점이 같기 때문에 뭐 그런 합당설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지금 단계에서는 좀 빠른 예측이나 관측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정 관계 관련해서는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하는 거요. 다시 50억으로 원상복구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당에서 전해지고 있잖아요. 다시 원상 복원이 되는 거예요? 정부는 지금 10억으로 강화하겠다는 거잖아요.
◆한민수: 이 말씀 물어보시면 이 사안은 말씀드리기 곤란한 게 지난 일요일에 저희 고위 당정이 있었는데 회의를 마치면서 이 창구를 일원화 했습니다. 우리 당의 정책위 의장으로 했기 때문에 제가 여러 말씀드리는 게 혹시나 또 다른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전반적으로 당의 입장이 전달된 거 맞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50억으로 유지될지 정부가 추진하는 10억이 그대로 갈지 아니면 중간으로 30억이 될지 여러 관측이 나와서 우리 당 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이 좀 잘 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민수: 알기는 합니다만 말을 할 수는 없죠.
◇김영수: 그래요? 알고 계시는군요.
◆한민수: 근데 숙고한다고 했으니까 저희가 발표를 했으니까 여러 의견을 듣고 잘 정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영수: 사실 여론을 충분히 전달하는 것도 역시 당의 역할이잖아요?
◆한민수: 저희들은 뭐 다 현역 의원들도 그렇고 지구당 위원들도 그렇고 민심을 최일선에서 접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정부가 또 민심을 이렇게 모으는 것하고는 또 다르게 당의 의견도 저는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예 알겠습니다. 힌트를 좀 주셨으면 좋겠는데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청래 당대표 비서실장 한민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민수: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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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8월 13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당대표 비서실장
-송언석 사과 진정성 있었다면 전한길 당장 제명처리 했어야
-조국혁신당과 합당설 이른 이야기지만 정치적 지향점 같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청취자 여러분은 지금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를 듣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당대회 경쟁자였던 정청래 대표, 박찬대 의원을요. 대통령실로 어제 저녁에 초청을 했습니다. 만찬 회동을 했어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요? 당 대표 비서실장 한민수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민수: 안녕하세요.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한민수입니다.
◇김영수: 당 대표 비서실장이시니까 당연히 물어봐야 될 것 같아요. 어제 저녁에 이게 기자들한테 공지가 되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박찬대 의원을 대통령실로 초청한 거예요. 어떤 자리였습니까?
◆한민수: 그러니까 잡힌 지는 좀 됐습니다. 대통령께서 8월 2일 당 대표 전당대회 직후에 그날 직접 전화가 정청래 대표에게 오셨어요. 축하하고 아마 제가 그때 추론해보건대, 대통령께서 두 분 다 아끼기 때문에 박찬대 후보한테도 의원께도 전화를 해서 위로를 했을 겁니다. 그 이후에 두 분하고는 정말 어찌 보면 생사고락을 같이 한 사이거든요. 대통령님이 당 대표 때 수석 최고위원, 또 원내대표 그렇기 때문에 너무 잘 맞지요. 그래서 두 분을 모셔서 불러가지고 대통령이 한 분은 축하하고 한 분을 위로하는 그런 자리로 보면 되겠습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우리는 한 식구’ 그런 말씀도 하셨다고..
◆한민수: 근데 그 말이 맞습니다. 지난번에 국회에 오셔서 시정연설 할 때 그때도 사진이 화제가 됐는데 두 분이 막 경쟁을 시작할 때잖아요. 두 분 손을 모아놓고 본인 손을 이렇게 포개서 딱 격려해 주고 그건 뭐겠습니까? 절대 과열되지 않게 정말 우리 한 식구가 맞지요. 세 분이 식사한 숫자만 따져도 엄청날 겁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오늘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구속 수감됐습니다. 증거 인멸 우려라는 겁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민수: 결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그동안에는 수사 회피 방해도 있었지 않습니까? 갑작스럽게 우울증 핑계 대고 뭐 휠체어 타고 나오고 병원에 입원하고 그랬는데, 저는 어제 혐의 자체들 하나하나가 정말 무겁죠. 아니 주가 조작 그 선진국에서는 무기징역형 아닙니까? 그런 범죄를 저질렀고 명태균 씨가 공개했습니다만 인사권, 공천권을 50대 50으로 썼다는 거 아닙니까? 하기로 합의까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부부 사이에. 그게 말이 됩니까? 그러면서 공천 개입 의혹이 있었죠. 거기다가 또 건진법사를 통한 알선 수재 혐의까지 있었기 때문에 저는 혐의 하나하나가 구속 아니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게 그 고가의 6천만 원대 목걸이. 저는 그 어제 그 소식을 접하고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그렇지 않습니까? 모조품. 쉽게 말하면 짝퉁이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 오빠의 장모 집에 놓았죠. 김건희 씨를 보면 앞으로는 여사라고 호칭 안 하려고 합니다. 김건희 씨의 입장에서 보면 사돈집에다가 모조품을 갖다 구해다가 놓은 겁니다. 수사 당국이 특검이 됐든 검찰이 됐든 경찰이 됐든 압수수색을 했을 때를 대비해 가지고 이걸 가져가게 하려고 한 겁니다. 그 얘기는 뭡니까? 수사를 방해하고, 진실을 회피하고 그다음에 증거를 인멸하겠다는 거죠.
◇김영수: 바꿔치기 의혹이 지금 사실로 드러난 거예요.
◆한민수: 이거는 제가 말씀드리면서도 제가 소름이 끼쳐요. 우리가 마피아나 무슨 범죄 영화 볼 때 나오는 그런 장면 아닙니까?
◇김영수: 서희건설 회장이 직접 자수서를 제출한 거잖아요. 이 관련 의혹들이 지금 16개 사건에 있는데 관련했던 의혹의 당사자들이 저렇게 자수서를 제출할 경우에 수사가 더 빨라질 것 같은데요?
◆한민수: 이제는 뭐 혐의가 거의 다 특정되고 밝혀지기 때문에 그 서희건설 회장도 뭐 자수서 썼다고 죄를 피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는 더 정말로 무겁게 보고 가증스럽게 보는 게 그 뇌물을 받고 거기에 또 대가를 줍니다.
◇김영수: 청탁이 통했어요.
◆한민수: 그 한덕수 총리에게 왜 그 맏사위 검사가 갔는지 그때 의문점이었잖아요. 제가 들은 얘기가 있어요. 그때 당시에. 한덕수 총리가 본인 비서실장을 나도 왜 저 사람이 왔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거 기자들이 그때 취재를 했어요. 그래서 다들 의심하지 않습니까? 아 이건 용산에서 찍어 눌렀구나. 그럼 왜 그랬을까 그럼 대통령과 인연 있는 검사니까? 그 정도 생각했잖아요. 그 박 모 비서실장이. 그런데 지금 드러나는 게 장인어른이 6천만 원대 고가의 뇌물을 준 거 아닙니까?
◇김영수: 청탁용이었다고 인정도 한 거예요.
◆한민수: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저는 그 사건 보면서 윤석열 씨가 후보 시절에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선거요? 하면서 ‘패밀리 비즈니스’라는 얘기를 합니다. 그거 기억나시죠? 가족 사업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저는 지금의 드러난 혐의들을 보면은 정말 윤석열 씨나 김건희 씨는 이 대한민국을 갖고 본인의 사익을 취하기 위해서 다 사용한 것 같아요.
◇김영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에요.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됩니다.
◆한민수: 이거는 뭐 우리 대한민국이나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불행한 일이죠. 그리고 외신에 긴급 타전됐다고 하는데 정말 저 두 사람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격이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재명 정부 국민 주권 정부 세워진 다음에 들어서고 많이 회복되고 있잖아요. 이 모든 부끄러움의 몫이 우리 국민들이라는 게 국민들이 부끄러움을 다 짊어져야 한다는 게 정말 안타깝지만, 정말 이 부정부패 세력 그리고 내란 세력은 이번 기회에 뿌리까지 뽑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특검 수사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좀 더 물어보겠습니다. 특검이 일단 작년 12월 3일 계엄 전후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같이 이야기 나누는 텔레그램 단체방을 내역을 입수해서 분석했는데 작년 10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2개월 치 대화 내역이 삭제돼 있었다고 해요?
◆한민수: 저희들도 의원들 텔방이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 소유자가 있고 관리자가 있거든요. 그분이 아마 현역 의원일 가능성이 높고, 아니면 주요 당직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수사에 대비해서 삭제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본인들이 어떤 혐의랄지 의혹이 없다면 이런 수사가 있을 거는 누구도 예측하는 거 아닙니까? 특검이 발족하면서. 그러면 일부러라도 남겨놨어야죠. 그런데 지웠다는 거는 그건 이 역시 뭔가를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고 그런 게 아닌가. 텔레그램이면 모르겠습니다. 그게 또 쉽게 이게 포렌식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근데 또 그거를 지웠다고 해도 저는 누군가는 또 중요한 것들은 캡처도 해놓더라고요. 그래서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고 수사의 어려움은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래서 불과 석 달 전 이때까지만 해도 한 5-6개월 전만 해도 대한민국 집권당 아니었습니까? 그분들이 잘못된 게 있으면 국민들 앞에 책임을 져야죠. 증거를 은폐하고 범죄 조직입니까? 저러니까 해산돼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김영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 홍철호 전 정무수석, 한덕수 전 총리,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한 내역을 특검이 확보한 것 같아요.
◆한민수: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는 행보를 보거나 그분이 소속 의원들 자당 의원들한테 여러 차례 의총 장소를 바꾸거나 이런 거 보면 정말로 본인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그때 비상계엄을 해제가 안 됐다면 어떤 상황이 대한민국에 벌어지겠습니까. 해제를 분명히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해제하는 상황을 방해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이런 의혹들이 현재로서는 불거질 수밖에 없고 저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나 몇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많은 의심을 사고 있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김영수: 네. 권성동 의원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해서 본인은 부인하고 있는데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또 권성동 의원이 포착이 됐나 봐요?
◆한민수: 저는 그 영상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뭘 저렇게까지 하고 윤핵관의 맏형이라고 하면서 국정의 한 축을 담당했던 사람이 그 마스크를 복면골왕입니까? 뭡니까? 복면한 골프왕입니까? 그러고 다니는 게 되게 부끄럽더라고요. 동료 의원이자 선배 의원인데 저런 사람은 사법적 처리를 받아야지 정치는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김영수: 권성동 의원은 일단 옛날부터 예정됐던 사적 모임이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한민수: 사적 모임 아니라 어떤 모임이라도요. 본인이 지금 수사 대상을 받고 있고 여러 가지 의혹들 있지 않습니까? 통일교하고 깊은 밀착 관계가 있고, 그 사이에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나온 거 아닙니까? 설사 그런 약속이 있더라도 통일교 소유의 골프장 가서 골프 칠 생각을 안 하는 게 정상인의 사고방식입니다.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 저런 해명을 한다는 것도 부끄럽지요. 그리고 그 영상 한 번씩 본 우리 국민들이 되게 경악할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그 의원직 달고 숨으려고 하지 말고, 자진 출두해서 제대로 수사받고 상응하는 죄가 있다면 거기에 맞게 받으면 됩니다.
◇김영수: 3대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당으로 잠깐 넘어가 보면 정청래 당 대표. 취임한 지가 2주가 된 건가요?
◆한민수: 2일 날이고 오늘이 13일이니까 한 10일 조금 넘었습니다.
◇김영수: 정청래 당 대표의 발언이 좀 세잖아요. 어제 상임고문당 초청 간담회, 그러니까 전직 민주당 당대표 지냈던 분들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들었는데 좀 쓴소리도 들으셨나 봐요?
◆한민수: 저는 그런데 대표께서 너무 어제 간담회장에서도 그렇고요. 그 이후에 오찬 자리에서 그렇고 고문 우리 상임 고문님들 역시 다르다고.. 그래서 너무 좋은 말씀 들었다고 하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저한테 지시한 게 3개월 내에, 11월 중에 다시 간담회를 잡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말씀들이 참 좋았고 제가 봐도 역시 총리의 국회의장을 지내신 민주당의 역사들 아닙니까? 그 어른들의 말씀들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김영수: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임채정 전 당 대표는 너무 과격하게 하지는 말아달라고 얘기를 했고, 정세균 전 총리도 당원만 바라보고 정치해서는 안 된다.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해라라고 했잖아요?
◆한민수: 근데 어제 전체 거의 한 50분 정도의 공개 간담회. 발언 한 분 한 분이 다 기자분들 영상으로 나가게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전체를 보시면 그 많은 상임고문님들이 지금 당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 검찰 사법 언론 개혁 방향과 다 맞다. 그리고 내란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기회에 우리 민주당은 어찌 보면 임채정 전 국회의장님도 그러셨죠? 내란 세력과의 싸움을 해왔다 우리가. 그거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80년 신군부도 그랬지 않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때도 그랬고 그런 과정 내에서 우리가 이번에 또 내란을 세력화해서 정권을 찾아왔는데 이번에야말로 뿌리를 뽑아야 되고 ‘우리 정 대표가 앞장서줘서 고맙다’는 표현도 했기 때문에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셨고 지금 우리 김 앵커님이 말씀하신 것이 저는 고문님들 입장에서는 어떤 그런 주문을 충분히 할 수..
◇김영수: 야당과 좀 대화를 좀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취지인 것 같아요. 지금 일단 내란 세력 옹호하고 또 진정한 사과 반성 없으면 절대 악수하지 않겠다는 거 아니에요?
◆한민수: 네. 좀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어제 상임 고문님들도 다 거기에 동감을 하셨는데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은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들 어제도 제가 국민의힘 의원을 당직 맡은 의원을 봤더니, 막 우리 당을 공격하면서 이춘석 의원 얘기를 하더라고요. 차명거래 의혹이 있는 주식 거래. 저희 어떻게 했습니까? 바로 다음 날 제명해버렸습니다.
◇김영수: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체적으로 다 그런 건 아니잖아요.
◆한민수: 아니 그 말을 하면서 공격을 하다 저희를 법사위원장까지 지냈죠. 4선의 중진 의원이 그 중요한 당직을 맡고 있고 한 분을 그냥 바로 제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 당은 지금 유튜브 강사 전한길 씨 하나로 대선 패배 이후에 쇄신과 혁신을 할 전당대회가 전한길 대회가 돼버렸어요. 전한길의 늪에 빠져가지고 엉망진창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럼 만약에 저희가 협치.. 아니 당연히 제1 야당이 정상적인 정당이고 그러면 당연히 국정의 파트너로서 인정해야지요. 그런데 같이 얘기를 해야 되는데 한번 가정해 보십시오. 우리 당 대표가 저쪽 당 대표가 뽑혔는데 지금 1-2위를 하는 분들, 계엄이 계몽령이고 탄핵을 반대하고 윤석열 어게인을 외치는 당 대표가 등장을 했어요. 전한길. 친길계가 등장을 한다고 보시죠. 그분이 만났는데 우리 당 대표를 만나가지고 윤석열 구속 아니 수사 그만하십시오. 지금 김건희 여사도 억울합니다. 김건희 씨도 만약 그런 얘기를 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런 당하고 국정 협의가 되겠습니까? 저는 그거는 나눠져야 된다고 봅니다.
◇김영수: 지금 누가 당대표 될지는 아직 모르잖아요.
◆한민수: 그런데 뭐 유력하게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습니다.
◇김영수: 잠시 뒤에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제가 인터뷰를 할 예정인데요. 송언석 비대위원장하고 사이가 나쁘지는 않으시잖아요.
◆한민수: 두 분 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송언석 원내대표가 지금까지 해오셨던 거.. 지금 여야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상시처럼 만나는 시기는 아니다. 지금의 시대 정신은요. 분명하게 내란을 종식시키는 겁니다. 국민의힘의 당권 후보도 그런 얘기했지 않습니까?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고 봅니다.
◇김영수: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지난 7월 3일이었던가요? 대국민 사과를 했어요. 당시에. 그게 사과가 부족했다고 생각하세요?
◆한민수: 어떤 사과를 했습니까?
◇김영수: 대국민 사과했죠. 그 내란 관련해서. 불법 계엄. 그리고 탄핵. 그리고 대선 패배.
◆한민수: 어떤 자격으로 사과한 거죠? 비대위원장? 국민의힘이 그러면 그 뒤에 조치를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잖아요. 그 뒤에 전한길 씨가 지금 전당대회장에 들어와서 저런 식의 선동을 했으면 바로 다음 날 제명해야죠. 당원 자격 박탈시키고, 그리고 김문수가 됐든 장동혁이 됐든 전원 후보들이 나와서 면접 보러 다니고 최고위원 후보들 4명이 또 극우 유튜버를 출연해서 면접 봤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송언석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사과가 진정성이 있으려면 바로 제명하거나 경고하고 다시 한 번 그러면 당적을 파버리겠다고 해야죠. 안 그렇습니까? 그게 뭔 사과입니까? 말로만 국민들 속이려고 나 사과했어요. 갑자기 화가 나려고 그러는데 그거 사과 아니죠. 국민들을 기만한 거죠.
◇김영수: 알겠습니다. 잠시 뒤에 또 이야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한민수: 꼭 전달해 주십시오. 기만한 거라고.
◇김영수: 네. 그리고 조국 전 대표 사면이 됐잖아요. 조국혁신당과 합당설 이야기 나오는 건 어떻게 되는 거에요?
◆한민수: 그거는 저는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저희 내부에서도 그렇고 뭐 그런 중요한 일들이 있으면 당연히 전체 국민들 당원들 마음들이 모이거나 충분히 숙성된 논의가 필요한 겁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 거는 저는 글쎄요. 못 들어봤기 때문에 좀 과도한 관측 같은데 조국 전 대표가 사면 복권이 되셨기 때문에 정치 일선에 돌아오시겠죠? 그런 거에 맞물려서 해석하는 건데 글쎄요. 지금까지 못 들어본 얘기입니다.
◇김영수: 그래요? 오늘 주요 기사 중에 많이 나오던데.
◆한민수: 벌써요? 조국 전 대표 어디 출마하신답니까? 이런 얘기도 많지 않아요?
◇김영수: 당 대표로 다시 돌아오고 관련해서 합당설 그럴 가능성은 낮은 겁니까?
◆한민수: 그 가능성 자체를 지금 단계에서는 뭐 이렇게 예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영수: 조국 전 대표의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겠다는 거 아니에요. 내년에.
◆한민수: 지방선거 때요? 정당이니까 당연히 그러려고 하겠죠?
◇김영수: 특히 호남에서는 한번 경쟁을 해보겠다는 것 같아요. 민주당에서는 같이 열심히 경쟁을 하겠다.
◆한민수: 아니 후보를 내면 우리 당도 당연히 집권당인데 후보를 내고 경쟁하는 게 맞고요. 그래서 아마 호남 쪽에 계시는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거나 이런 분들 사이에서 과도하게 경쟁하기보다는 어차피 내란도 종식하는 부분도 맞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것도 우리 당 못지않게 조국혁신당도 원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지향점이 같기 때문에 뭐 그런 합당설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지금 단계에서는 좀 빠른 예측이나 관측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정 관계 관련해서는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하는 거요. 다시 50억으로 원상복구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당에서 전해지고 있잖아요. 다시 원상 복원이 되는 거예요? 정부는 지금 10억으로 강화하겠다는 거잖아요.
◆한민수: 이 말씀 물어보시면 이 사안은 말씀드리기 곤란한 게 지난 일요일에 저희 고위 당정이 있었는데 회의를 마치면서 이 창구를 일원화 했습니다. 우리 당의 정책위 의장으로 했기 때문에 제가 여러 말씀드리는 게 혹시나 또 다른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전반적으로 당의 입장이 전달된 거 맞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50억으로 유지될지 정부가 추진하는 10억이 그대로 갈지 아니면 중간으로 30억이 될지 여러 관측이 나와서 우리 당 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이 좀 잘 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민수: 알기는 합니다만 말을 할 수는 없죠.
◇김영수: 그래요? 알고 계시는군요.
◆한민수: 근데 숙고한다고 했으니까 저희가 발표를 했으니까 여러 의견을 듣고 잘 정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영수: 사실 여론을 충분히 전달하는 것도 역시 당의 역할이잖아요?
◆한민수: 저희들은 뭐 다 현역 의원들도 그렇고 지구당 위원들도 그렇고 민심을 최일선에서 접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정부가 또 민심을 이렇게 모으는 것하고는 또 다르게 당의 의견도 저는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예 알겠습니다. 힌트를 좀 주셨으면 좋겠는데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청래 당대표 비서실장 한민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민수: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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