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출당 운운하는 조경태, 징계해야..전한길 나무랄 처지 아냐”

신동욱 “출당 운운하는 조경태, 징계해야..전한길 나무랄 처지 아냐”

2025.08.12.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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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8월 12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 윤리위, 전한길 징계 처분 감정적으로 따지는 것은 적절치 않아
- 국민의힘 당원들, 극우 주장에 동의하지 않아..정치 지형의 변화
- 윤희숙, 전대 과정 중 사퇴 아쉬워..‘윤 어게인‘ 尹 복귀 뜻하는 것 아냐
- 尹-김건희 부부, 원망스럽지만 ‘내란당’ 주장은 동의할 수 없어
- 조국-윤미향 사면, 민주당 여권 균열 요인으로 작용할 듯
- 李, 많은 착각 하고 있는 듯..‘국민 임명식’ 할 때 아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요. 국민의힘 의원이자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신 분이죠.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이하 신동욱) : 예 교수님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신동욱입니다.

◇ 신율 : 오늘 부산 연설회 전한길 씨 들어갔어요?

★ 신동욱 : 오늘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왔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신율 : 근데 전당대회장 안에는 못 들어간 것 같더라고요.

★ 신동욱 : 밖에서 아마 왔다는 사실을 알린 것 같은데, 안에는 지난번 대구 전당대회에서 전한길 씨가 등장을 하면서 예기치 못했던 소란이 있었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비표 관리를 굉장히 철저히 한 것 같고요. 그래서 지난번에는 언론인 비표를 받아서 들어왔는데 경위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있어서 아마 입장은 못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 신동욱 의원님도 언론인 출신이시니까. 원래 언론인들은 당적을 못 갖게 돼 있는 거 아닌가요?

★ 신동욱 : 글쎄요. 표현을 하자면 언론인이라는 뜻이었겠죠. 전한길 TV를 운영을 하니까, 표현을 하자 하니까 언론인이었고요. 그런데 그런 경우에는 저희가 언론인 비표가 발급되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 비표 관리가 적절치는 못했던 측면이 있었던 것 같고요. 당원으로서 참여를 하신다면 나름대로 할 수가 있었을 텐데 왜 굳이 언론인 비표를 가지고 들어왔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신율 : 그때 대구에서 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요. 그때 현장에 당연히 최고위원 후보시니까 가 계셨을 텐데 그때 굉장히 심했던 모양이죠?

★ 신동욱 : 글쎄요. 언론에 아수라장이었다. 난장판이었다. 이런 표현들을 쓰시는데 현장에 있었습니다만 그런 정도는 아니고요. 원래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각 후보마다 굉장히 발언들이 강해지고, 그러다 보면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특히 저희 당이 최근 사정이 잘 아시는 것처럼 여러 가지 내부적인 문제들이 있다 보니까. 목소리가 크게 나오고 한 것은 맞지만 아수라장이었다든지 또는 전당대회를 연설회를 지속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소란이었다든지 그렇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앉아 있기는 했지만 오늘도 마찬가지고, 내일도 아마 그럴 것 같은데, 전당대회 하게 되면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일부 후보들은 발언을 할 때 방해를 받고 그렇긴 하지만 그런 것이 또 전당대회에 통상적인 모습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신 의원님이 보실 때 전한길 씨 지금 윤리위원회에 들어갔잖아요. 윤리위에 대해서 윤리위 결정 어떻게 날 거라고 예상하세요?

★ 신동욱 : 글쎄요. 전한길 씨가 잘못이 있다 없다를 따지는데 감정적으로 따지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고요. 구체적으로 전한길 씨가 한 행동과 어떤 발언이 우리 당헌 당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분명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언론들이 난동이었다, 또는 아수라장이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 했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저희가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되겠고요. 다만 그저께 대구 행사 때도 보면 전한길 씨 경우에 대중적 특히 저희 당 지지자분들에게 미치는 정치적 영향력이나 발언력이 굉장히 세거든요.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전한길 강사님 본인도 이런 정치적 행보를 할 때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한 스스로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무작정 감정적으로 징계를 한다든지 이런 부분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분명히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당헌 당규에 위배되는 것이 어떤 것이었는지 이참에 꼭 전한길 씨가 아니더라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 따져봤으면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 신율 : 지금 전한길 씨가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도 당 윤리위에 제소를 한 것 같은데 만일 전한길 씨가 징계를 받게 되면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도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신동욱 : 글쎄요. 그날 상황이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김근식 후보가 먼저 전한길 씨를 향해서 당신 같은 사람이 당신 같은 극우 인사가 왜 이런 곳에 왔느냐는 얘기를 해서 화가 나서 그렇게 됐다고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당헌 당규의 어떤 전당대회장 유세장에서 그런 발언이 있었을 경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도 나중에 추가로 따져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 신율 : 저희가 앞선 코너에서 모셨던 분들이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같은 분들은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지금 국민의힘 당원 분포를 보면 경기가 18.5% 서울이 14.8% 그런데 경북은 13.9%에다가 대구가 7.8%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가 TK 지역보다 훨씬 많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근데 전한길 씨와 같은 강성 목소리가 과대 대표되는 거 아니냐. 소수지만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 신동욱 : 그 부분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떤 취지로 강찬호 의원이 말씀을 했는지는 제가 이해는 합니다만 저희 수도권 당원들의 지금 보편적인 정서와 대구 경북이나 오늘 연설에 있었던 부산 경남의 당원들의 정서와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따져볼 때 여러 군데가 있는데 소위 얘기하는 일반 중도층 국민들의 생각과 이를테면 대구, 경북 지역 저희 당원들의 생각에는 간극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희 당원들은 전한길 씨 같은 분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꼭 극우라든지 이런 부분에 제가 느끼기에는 크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냐 하면 옛날에는 국회의원 중심의 주류 정치인들이 주로 정치를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상당히 직업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대중적 SNS를 활용한 대중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굉장히 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쪽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저희가 극우라고 매도해 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도 저희 당원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또 그게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지, 이것을 정치 행위에 반영할 때 정치적으로 저희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되는지 이런 부분들은 심각하게 따져봐야 된다. 꼭 주류 정치인들이 하는 얘기만 전당대회에서 대표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런 일 상당히 저희 유세 현장 보면 과열화되고 있는데, 이런 일들이 정치 지형의 변화 때문에 계속 앞으로도 지속되지 않을까. 그건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신율 : 조경태 당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전한길 씨에 대한 제명 조치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신동욱 : 오늘 유세 현장에서도 조경태 후보에 대한 비판 발언들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어제 조경태 후보가 소위 내란 특검의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지금도 저희 당 안에 내란 세력이 있다 이렇게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 자체가 선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경태 의원이 전한길 강사를 징계 운운할 처지는 아니라고 보고요. 지금 조경태 후보가 당 대표로 나왔습니다만 혁신을 주장하고, 개혁을 주장하고, 저희 당 내부의 문제를 정리하자고 하는 부분에 동의합니다만 지금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 또 어떤 지점에서는 그것보다 더 과하게 주장하는 것은 민주당이 저희 당을 내란 정당이라고 지칭하면서 정당을 해산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조경태 후보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거의 민주당의 주장과 흡사하거나 또는 더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경태 후보의 스스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과연 같은 정당을 하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얘기인가 그런 생각을 오히려 하고요. 또 이분이 늘 하는 얘기가 45명,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에 나갔던 45명을 출당시켜야 한다. 이런 주장들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과연 적절한 표현인지 다시 묻고 싶습니다.

◇ 신율 : 그러면 조경태 의원 징계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신동욱 :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발언들은 도저히 당시에 역사적인 현장을 거쳐온 사람으로서 꼭 저를 향한 얘기는 아닐지 모르지만 저희 당의 다른 의원들을 생각하고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도대체 그것이 뭘 뜻하는지 우리 당의 내란 세력이라고 하는 것이 무얼 뜻하는지 다만 조경태 후보가 지금 당대표 경선에 나왔기 때문에 본인의 정치적 색깔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말을 강하게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이런 발언들은 선을 넘었다, 도를 넘었다. 우리 당의 너무 심각한 해당 행위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오늘 그만뒀더라고요.

★ 신동욱 : 저도 기사로만 접했습니다.

◇ 신율 : 그런데 지금 윤 어게인 세력으로부터 당을 지켜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신동욱 : 그 부분이 이게 또 전당대회 과정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차피 새로운 당 지도부가 구성이 되면 여의도 연구원도 다시 당직 개편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윤희숙 위원장이 혁신하려고 했던 노력들, 우리 당을 새롭게 변모시키려고 했던 노력들에 대해서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금 저희 당의 후보들 중에 윤 어게인 순수한 의미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다시 복귀시켜서 무슨 대통령을 시키자라든지 이런 생각하는 분은 단 한 분도 없습니다. 윤 어게인이라고 하는 것은 전한길 강사도 얘기를 합니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당시에 있었던 우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하고자 했던 것 중에 우리가 그대로 이어받아서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런 부분들을 되새겨 보자는 취지로 이해를 하고 있고 또 그 당시에 민주당이 얼마나 저희 당을 탄핵과 무슨 특검 이런 걸 가지고 밀어붙였습니까? 그런 점에 대한 반발적 표현이지 윤 어게인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다시 복귀시키자. 이런 표현은 전혀 아니거든요. 그런데 윤희숙 원장이 저희 당에 무슨 당권 후보들이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처럼 묘사하는 것은 사실과 조금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혁신 후보 말씀도 하시는데 혁신 후보를 주장하시는 분이 조경태 후보, 안철수 후보입니다. 물론 그분들이 말씀하는 혁신이 제가 그 뜻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만 혁신이 무작정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과의 절연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그 혁신도 또 완전한 혁신은 아닌 거죠. 저희가 생각하는 혁신은 저희 당을 새롭게 해서 또다시 이런 보수 정당이 위험에 빠지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혁신인데, 이것을 그냥 윤 어게인의 반대 개념으로 정치적 슬로건으로만 활용하는 것은 혁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신율 : 사실은 일반 사람들이 이렇게 볼 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김건희 씨에 대해서 상당히 보수층에서는 원망스럽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 신동욱 :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원망스럽게 생각하십니까? 갑자기 이렇게 맞장구를 쳐주시니까 말문이 막혔어요.

★ 신동욱 : 당연히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아무리 당시 상황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판단하기에 급박했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문제들을 본인이 대통령에게 헌법에 계엄 뭘 선포할 수 있는 권한 권리가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해결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가 없는 것이고요.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있었고 또 지금 사법적 프로세스가 진행되죠. 그러나 이것이 곧 내란이다. 그리고 저희가 배출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저희 당은 내란당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 신율 : 그리고 조국 전 대표 사면됐는데, 앞으로 여권이 재편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신동욱 :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사면에 대한 평가를 잠깐 하면 광복절 사면 아닙니까? 조국 전 대표는 입시 비리로 지금 실형을 받은 분이고, 윤미향 전 의원도 위안부 할머니들 후원금 횡령하신 분이지 않습니까? 이분들은 전부 본인들이 지난 정부에서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고 하는 정치범이라고 주장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런 것들을 가지고 마구잡이로 사면하는 것은 정말 충격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그럼 왜 이렇게 무리한 사면을 했을까. 뒤에 어떤 정치적 배경이 있다고 보고 있고, 아직은 정치적 배경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에 협조한 데 대한 보은 사면이다. 이런 표현도 씁니다만 그런 것들이 여권 내부에서도 이번 사면이 매우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게 결국은 민주당 여권의 균열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균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조국 전 대표가 사면돼서 예를 들면 서울시장으로 나가든 부산시장으로 나가든

★ 신동욱 :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만 이것에 대해서 여론이 나빠지고 지지율이 더 떨어지거나 이런 일이 생기면 왜 사면했느냐는 일종의 책임론 공방 같은 것도 벌어질 수도 있고 그걸 둘러싸고 사면권자인 이재명 대통령과 또 민주당의 주류 정치와의 갈등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노정될 가능성도 있다. 현실적으로는 사면 복권까지 했기 때문에 조국 전 대표도 이제는 정치적 행보를 할 수가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조국혁신당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가 이런 부분들도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히 신경 쓰이는 대목입니다.

◇ 신율 : 합당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는 거죠?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하고.

★ 신동욱 : 당분간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내년 지방선거 때 가서 정치적 기회를 통해서 어떤 일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지금 뭐라고 그러죠? 국민 임명식이라는 걸 8월 15일 날 이번 주 금요일이잖아요.

★ 신동욱 : 그렇죠.

◇ 신율 : 이번주 금요일 날 국민 임명식을 한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국민의힘하고 개혁신당은 참여하지 않을 모양이에요.

★ 신동욱 : 지금 국민 임명식을 할 때인가요? 지금 이재명 정부가 지금 많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이재명 정부가 잘하는 것이 포퓰리즘하고 선전 선동이라고 보는데 무슨 국민 임명식입니까? 본인들이 하고 싶으면 본인들 좋아하시는 분들을 모아서 하면 되는 것이고, 국민이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8.15 광복절에 다시 임명식을 하라고 누가 국민들이 요구한 사람들이 있습니까? 본인들이 하는 정치적 행사 아닙니까? 거기에 왜 국민이라는 말을 붙이는지 알 수가 없고, 지금 미국하고의 협상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고, 경제가 지금 굉장히 어렵고, 국민들도 지금 조금 전에 말씀드린 정치 사면에 대해서 비판 여론이 매우 높고, 이런 것들이 국민 임명식을 할 상황인가 굉장히 의문스러운데 글쎄요. 본인들이 이런 것을 통해서 정치적인 위기라고 그럴까요? 이런 부분들을 조금 희석시켜 보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 이명박 전 대통령도 안 간다고 그러더라고요.

★ 신동욱 : 안 가시겠죠. 거기를 왜 가겠습니까?

◇ 신율 : 그런데 어쨌든 국민 임명식 지금 한미 정상회담 22일인가요? 그때 예정돼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25일인가.

★ 신동욱 : 25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런데 한미 정상회담 때 방위비 협상이 이거 쉽지 않을 거예요.

★ 신동욱 : 방위비 협상만 쉽지 않은 것이 아니고, 지난번에 미국에 가서 큰 틀의 어떤 관세 협상을 하고 왔습니다만 세부적인 내역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도 밝힌 바가 없고 우리 정부의 발표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발표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서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할 수 있는 부분들 또 걱정할 수 있는 부분들이 또 드러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것에 집중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힘드실 텐데 이렇게 인터뷰까지 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끝까지 화이팅 하십시오. 지금까지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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