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민의힘 "윤미향·조국, 형량 반도 채우지 않고 사면 실시"

[현장영상+] 국민의힘 "윤미향·조국, 형량 반도 채우지 않고 사면 실시"

2025.08.11.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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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범여권 인사 상당수가 포함된 것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을 발표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온 국민이 함께 기뻐하고 기념해야 할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퇴색시켜버린 최악의 정치사면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규탄합니다.

윤미향 전 의원은 작년 11월, 그리고 조국 전 장관은 작년 12월에 최종 판결이 났습니다.

고작 반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는데 형기의 반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사면이 실시된 것입니다.

이렇게 할 것 같으면 수사를 왜 하고 재판은 왜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대통령이 사면권을 남용함에 따라 사법 시스템 자체가 무너지게 생겼습니다.

이번 사면은 그야말로 조국 친위대 총사면인 것 같습니다.

조국 전 장관과 함께 입시 비리를 저지른 정경심 전 교수, 입시비리를 도와준 최강욱 전 의원, 그리고 조국 전 장관 딸에게 장학금을 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조국 전 장관과 함께 청와대 감찰을 무마시킨 백원우 전 의원까지 모두 사면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결국 정권교체 포상용 사면권 집행이라고 봅니다.

여기에다 윤미향 전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눈물을 팔아 개인의 사리사욕을 챙긴 반역사적, 패륜적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런 사람을 광복절에 사면한다는 것은 몰역사적인 사면의 극치이자 국민에 대한 감정적 도전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이재명 정권은 국민을 상대로 싸우려 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야당의 반대를 묵살하고 오만과 독선으로 단행한 이번 광복절 특사는 대통령 사면권 남용의 흑역사로 오래 기록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합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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