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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사면 대상에 포함될지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화요일인 오는 12일 국무회의 때 특사 명단을 확정할 거란 게 애초 예상 아니었나요.
[기자]
맞습니다.
보통 국무회의는 화요일에 열기 때문에 오는 12일 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을 심의·의결할 거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었습니다.
그런데 휴일인 오늘 오후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내일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2시 반,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할 예정입니다.
일반 안건 1개만 다뤄질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특별사면과 특별감형, 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만 심의·의결하는, 한마디로 '광복절 특별사면 원포인트 임시국무회의'란 얘기입니다.
관심은 법무부 사면심사위를 통과한 주요 인사들이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지입니다.
앞서 사면심사위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와 최강욱,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을 심사 대상에 넣었습니다.
홍문종,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 범야권 인사도 들어갔습니다.
현재로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 사면심사위를 통과한 사면 명단을 수용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의 경우 '공정성 이슈'와 '위안부 할머니'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돼 있어서 부정적 여론이 만만찮은 게 변수입니다.
특히, 조 전 대표는 범여권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면 심사 대상에 포함된 범야권 정치인들 역시 개인 비리로 처벌을 받았던 만큼 비판적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대통령은 내일 국무회의 직전까지 여러 변수와 의견을 고려해, 막판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광복절 특사 최종 명단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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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사면 대상에 포함될지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화요일인 오는 12일 국무회의 때 특사 명단을 확정할 거란 게 애초 예상 아니었나요.
[기자]
맞습니다.
보통 국무회의는 화요일에 열기 때문에 오는 12일 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을 심의·의결할 거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었습니다.
그런데 휴일인 오늘 오후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내일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2시 반,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할 예정입니다.
일반 안건 1개만 다뤄질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특별사면과 특별감형, 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만 심의·의결하는, 한마디로 '광복절 특별사면 원포인트 임시국무회의'란 얘기입니다.
관심은 법무부 사면심사위를 통과한 주요 인사들이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지입니다.
앞서 사면심사위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와 최강욱,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을 심사 대상에 넣었습니다.
홍문종,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 범야권 인사도 들어갔습니다.
현재로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 사면심사위를 통과한 사면 명단을 수용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의 경우 '공정성 이슈'와 '위안부 할머니'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돼 있어서 부정적 여론이 만만찮은 게 변수입니다.
특히, 조 전 대표는 범여권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면 심사 대상에 포함된 범야권 정치인들 역시 개인 비리로 처벌을 받았던 만큼 비판적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대통령은 내일 국무회의 직전까지 여러 변수와 의견을 고려해, 막판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광복절 특사 최종 명단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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