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관 "전작권 전환 조건 지켜야...지름길 택해선 안 돼"

한미연합사령관 "전작권 전환 조건 지켜야...지름길 택해선 안 돼"

2025.08.10.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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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한미가 합의한 조건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전환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조건을 바꿔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을 합의된 방향으로 추진하면 문제가 없지만, 지름길을 택한다면 한반도 대비태세가 위태로워질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동맹 현대화란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위상과 동북아시아 안보 지형이 크게 달라졌단 인식에 기초한 논의라며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다른 작전 환경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이성적으로 판단하자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언제나 그랬듯 국가는 자국의 이익에 맞는 결정을 할 거라며 마치 미국이 타이완을 지원하면 한국도 함께해야 한다고 요구받을 것처럼 결론지어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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