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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최근 합법적 우주 이용 권리를 부각하며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염두에 둔 거란 해석이 나왔는데 러시아와의 기술교류에 속도가 붙고 있단 분석도 제기됩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대외 매체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김일성종합대학 관계자 인터뷰 내용입니다.
합법적인 우주 이용 권리를 철저히 옹호해 나가겠다며, 인재 육성 의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는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보도됐는데 우주개발법 개정 3년을 맞아 정찰위성을 비롯한 발사체 발사 권리를 대내외에 강조한 거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 (8일) : 우리 국가의 우주개발법이 가지는 의의와 사명, 우주법 연구 및 교육사업과 관련해….]
재작년 북한은 국제사회 제재에도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올렸습니다.
이후 추가 발사를 공언했지만, 지난해 5월 한 차례 실패한 뒤론 시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밑에선 러시아 파병 이후 기술이전에 속도가 붙고 있단 분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병기 / 당시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지난 4월) : 정찰위성, 발사대 기술자문, 대공미사일 SA-22 등 이런 것을 제공 받는 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선 대형 선박이 들어올 수 있는 새 항만시설이 포착됐습니다.
외신들은 올해 봄부터 공사 속도가 빨라졌고, 러시아산 부품을 조달하기 위한 시설로 분석했습니다.
[이호령 /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 책임연구위원 (YTN 출연) : 2024년에 이미 군사위성 발사 관련돼서 3개를 발사할 거라고 이야기했는데 이른 시일 내 위성 발사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나….]
북한은 무인기 등 첨단무기 분야에서도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한 정찰위성 발사를 또 한 번 강행한다면 남북관계 경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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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합법적 우주 이용 권리를 부각하며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염두에 둔 거란 해석이 나왔는데 러시아와의 기술교류에 속도가 붙고 있단 분석도 제기됩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대외 매체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김일성종합대학 관계자 인터뷰 내용입니다.
합법적인 우주 이용 권리를 철저히 옹호해 나가겠다며, 인재 육성 의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는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보도됐는데 우주개발법 개정 3년을 맞아 정찰위성을 비롯한 발사체 발사 권리를 대내외에 강조한 거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 (8일) : 우리 국가의 우주개발법이 가지는 의의와 사명, 우주법 연구 및 교육사업과 관련해….]
재작년 북한은 국제사회 제재에도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올렸습니다.
이후 추가 발사를 공언했지만, 지난해 5월 한 차례 실패한 뒤론 시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밑에선 러시아 파병 이후 기술이전에 속도가 붙고 있단 분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병기 / 당시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지난 4월) : 정찰위성, 발사대 기술자문, 대공미사일 SA-22 등 이런 것을 제공 받는 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선 대형 선박이 들어올 수 있는 새 항만시설이 포착됐습니다.
외신들은 올해 봄부터 공사 속도가 빨라졌고, 러시아산 부품을 조달하기 위한 시설로 분석했습니다.
[이호령 /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 책임연구위원 (YTN 출연) : 2024년에 이미 군사위성 발사 관련돼서 3개를 발사할 거라고 이야기했는데 이른 시일 내 위성 발사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나….]
북한은 무인기 등 첨단무기 분야에서도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한 정찰위성 발사를 또 한 번 강행한다면 남북관계 경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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