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광복 80주년 맞아 8·15 대행진 복원"

광복회는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만세운동의 성지로 꼽히는 서울 탑골공원과 광화문 일대에서 광복 대행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진은 광복절 오후 5시 탑골공원 팔각정에서 쳥계광장,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진행됩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일깨우고,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한 것을 자축하기 위해 광복 대행진을 복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중반까지 광복절 경축식을 서울운동장이나 효창운동장 등에서 옥외 행사로 열었고 경축식 이후엔 시가행진을 진행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