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권성동 '금품수수 의혹' 윤리위 제소·형사고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형사고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어제(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정당 원내대표였던 권성동 의원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며, 수사 당국에 빠른 수사를 부탁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만약 권 의원이 개인적 일탈을 저질러 착복했다면, 혼자 혐의를 뒤집어쓰면 되지만, 이 자금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흘러 들어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럴 경우 20대 대선은 불법 자금으로 치러진 불법 선거가 되는 것이고, 캄보디아 ODA를 비롯한 각종 이권과 특혜를 대가로 제공해 주려고 한 뇌물성 비리, 즉 국정농단 사건이 되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