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춘석, 심각 국기문란 사안...대통령 입장 밝혀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과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할 정도의 심각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오늘(6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안은 탈당 같은 꼬리 자르기로 덮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AI 정책 설계자가 프로젝트 발표 당일 수혜 주식을 사는 건 그 자체로 심각한 이해충돌이고 공직자 윤리위반이라며, 만약 내부 정보를 이용했거나 기업 선정에 관여했다면 중대한 국기 문란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온갖 완장질과 이해충돌로 얼룩진 국정기획위원회를 즉각 해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는 국회 관례를 무시하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독식한 결과라며 이번 사태를 깊이 성찰하고 법사위원장직을 원내 2당에 돌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