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민의힘 "노란봉투법 상정 땐 원내대표부터 필리버스터"

[현장영상+] 국민의힘 "노란봉투법 상정 땐 원내대표부터 필리버스터"

2025.08.04. 오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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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는 윤석열 정부 때 거부권에 막혀 폐기됐던 쟁점 법안들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현장 상황 보시겠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저희도 민주당에서 노란봉투법부터 상정을 한다고 지금 직접 연락을 받지는 못했지만 저희 당을 통해서 파악이 됐습니다. 민주당 내부적으로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노란봉투법, 오늘 오전만 하더라도 방송3법 이렇게 올라가는 순서가 바뀌었는데요. 조금 전에 노란봉투법이 올라간 것으로 저희는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일단 노란봉투법이 올라가게 되면 저희 송언석 원내대표부터 필버를 시작하게 될 것이고요. 그 이후에 김영동 환노위 간사를 통해서 저희가 환노위 소속 의원들 중심으로 필버를 진행을 하게 됩니다. 오늘 올라가는 쟁점법안에 대해서 말들이 있으셨고요.

특히 지금까지 저희가 말씀드렸던 방송3법이나 노란봉투법 그리고 상법 외에도 일부 법안들, 문제가 있는 법안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초중등교육법, 그러니까 AI 교과서를 저희가 교과서가 아니라 참고자료로 격하시키는 그런 법안에 대한 우리 당 의원의 반대토론이 진행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또 그런 내용에 대해서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해서 설명과 이해를 구하는 작업이 있었고 또 지역사랑상품권이용활성화법에 대해서도 반대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설명드린 그런 절차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 간단간단한 말씀들이 있으셨는데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오늘 오후에 상정되는 법안들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고요.

의원님들이 어제 정청래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많이들 분개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어제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서 야당에 적의를 드러낸 초유의 여당 대표라고 표현을 썼는데요. 민주주의의 기호는 결국은 대화와 타협입니다.

대화의 파트너로서 인정을 하지 않는 그런 태도에 대해서 많은 저희 국민의힘 의원님들께서 분개를 하고 계시고, 과연 민주당의 일당 독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청래 대표의 일성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겠다는 그런 말들이 있으셨습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린 건 오늘 공개석상에서 드리는 말씀은 드리고요. 어제 정청래 대표의 발언 이후에 저희 당 의원님들의 여러 의견들을 종합한 종합적인 말씀이라고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노란봉투법 같은 경우는 7월 임시회가 8월 5일까지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이 회기 내에 아마 처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표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고요.
아마 방송3법이나 나머지 더 센 상법 같은 경우에는 8월 말 민주당이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일정대로 진행이 되면 8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표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YTN [송언석]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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