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현 외교부장관, 방미 후 귀국...현안 논의 결과는?

속보 조현 외교부장관, 방미 후 귀국...현안 논의 결과는?

2025.08.03.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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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들어온 속보입니다.

조금 전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미 길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조현] 면담하고
그러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마침 또 도착하기 전에 곧바로 우리 관세협상이 타결돼서 여러 가지 상서롭게 신 정부 출범 이후에 한미관계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루비오 국무장관과 여러 가지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또 중요 상원의원 여러 명을 만났으며 싱크탱크 가서 방문했고 그리고 백악관의 주요 참모들을 두루 만났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논의한 것은 무엇보다도 확고한 한미연합 대응태세 그리고 확장억제에 대한 확인을 다시 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저는 신정부 들어서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서 우리 정부가 취한 조치들도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이 곧 있을 예정이니까 그에 대한 준비에 관해서도 논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한미관계에 중요하고 좋은 첫걸음을 뗐다고 자평을 하겠습니다.

[기자]
한미정상회담 같은 경우에는 한미연합훈련이나 다른 일정들을 고려할 때 2주 내보다 이달 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조율이 되고 있는지요?

[조현]
막판 조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날짜는 제가 확인을 해 드릴 수 없습니다마는 잘 조율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달 말이 유력하다고 보는데...

[조현]
이달 넘겨서까지 그러지는 않을 건데 아직 날짜를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기자]
동맹 현대화의 큰 틀에서 합의를 하셨는데 미국의 중국 견제 동참으로 해석돼서 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기도 하는데 후속협상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이나 이런 부분을 설명해 주신다면요.

[조현]
동맹 현대화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엄중한 국제질서의 변화 속에서 국방력을 강화한다든지 여러 가지 필요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도 있는 줄 아는데 사실은 우리가 중국에 대해서는 그러한 필요성 또 우리 정부가 취할 조치 등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해 왔고 미국에 대해서도 그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이게 큰 어려움으로 대두되지는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기자]
주한미군 역할과 성격 변화에 대해서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루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조현]
거기까지는 깊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한미연합 태세가 굉장히 중요하고 주한미군이 그동안 70여 년간 한반도에서 평화유지를 위해 공헌을 해온 것, 이런 이야기와 앞으로 우리에게 도전 요소가 될 국제정세, 이런 것을 얘기했는데. 그 이상의 것은 조금 실무선에서 더 협의를 해나가기로 그렇게 했습니다.

[기자]
방위비 분담금이나 국방비 증액 같은 안보 청구서 같은 것이 나갔다는 관측이 뒤따르고 있는데요.

관세협상에서 논의됐던 투자건들, 마스가 프로젝트 210조 원 중에 정부가 국방비에 산입이 가능하다고 보는 금액이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조현]
그건 아직 논의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미국도 조선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고 그래서 우리가 이것을 잘 활용해서 한미 양국이 산업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분야에서도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APEP정상회의 관련해서 미국 측에 여러 가지 협조를 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 미국 측의 진전된 입장이 나온 게 있습니까?

[조현]
제가 상황 설명을 했고 미 측도 이에 대한 이해를 깊이 했습니다.

아직 결정은 되지 않았습니다.

[기자]
추가적으로 루비오 장관과의 면담 과정에서 북한에 강한 평가를 응하셨다고 밝혀졌는데 미국 측의 북한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공유해 주실 만한 내용이 있으실까요?

[조현]
제가 얘기한 건 우리 정부가 즉각적으로 취한 확성기 중단이라든지 또 북한에서 여기에 대한 화답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설명했고 루비오 장관도 이에 대한 이해를 표시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 귀국한 조현 외교부 장관의 발언 들어봤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백악관의 주요 참모를 만나 한미연합 대응태세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고요.

그리고 한미정상회담의 일자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막판 조율 중이지만 날짜를 확인해 줄 수는 없다.

다만 이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관련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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