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미 상원의원·백악관 주요 인사 등과 한미동맹 등 의견교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있는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주요 상원 의원과 백악관 안보·경제·기술 담당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 등을 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미 관세 합의 타결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경제협력을 심화할 기반이 강화된 것을 평가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퀀텀, 소형모듈원자로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한미가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미 상원 의원들은 이와 관련해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가 조선과 제조업 등 분야에서 미국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성과로 지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앤드류 베이커 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가안보부보좌관과의 면담에서 다가오는 정상회담이 양국 간 협력 성과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