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시위 사진..."디테일 전략" vs "협상은 항상 그렇게" [앵커리포트]

광우병 시위 사진..."디테일 전략" vs "협상은 항상 그렇게" [앵커리포트]

2025.08.01.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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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관세 협상의 결정적 장면을 꼽으라면 바로 이 '두 컷'입니다.

우리 산업부 출장단이 미국 상무부 건물로 들고 들어가는 대형 패널, 보이시죠?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설명판인데요,

내용을 보고 러트릭 장관이 Great Idea라고 했다고 하죠.

그리고, 광우병 시위 사진입니다.

정부는 이 사진을 보여주며 쇠고기 시장을 추가 개방하면 안 된다고 설득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한 여야 목소리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윤석열 정권이었다면 그런 디테일 한 전략 전술을 구사할 수 있었을까. (중략) 광우병 소고기 파동, 그때 국민들의 엄청난 시위 열기 이런 걸 보여주면서 이건 잘못하면 반미 분위기가 확산 될 수 있다. 미국이 제일 싫어하는 게 반미 분위기거든요. 그런 부분도 살짝 보여드리면서 아주 협상을 지혜롭게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김건 / 국민의힘 의원 : 저희가 항상 그렇게 하지요. 이거면 큰일 난다, 광화문에 반미데모가 가득 찬다 이런 말 많이 하고요. 사실은 협상하는 동안에는 설득하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주의해야 될 것은 SNS에 쓴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는 조금 다르지 않습니까? (중략) 이 문제가 너무 또 불거지다 보면 이게 아닌가? 우리 대통령 말이 틀렸나? 이렇게 나오기 시작하면 또 새로운 압력으로 올 수도 있으니까요. (미국에서요.) 뭐 이 정도에서 저는 조용히 끊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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