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시간에 쫓겨 양보한 느낌...투자 규모 부담"

송언석 "시간에 쫓겨 양보한 느낌...투자 규모 부담"

2025.07.31.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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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일본·EU와 같은 15%의 관세율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시간에 쫓겨 많이 양보한 느낌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3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4천5백억 달러 규모로 예정된 대미 투자·구매를 언급하며, 우리 외환 보유고보다 많은 액수이고 GDP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대미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동차 관세의 경우 기존에 우리는 0%, 일본은 2%가량을 적용받던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고, 정부는 쌀·쇠고기와 같은 농축산물 개방이 없다고 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는 달랐다며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또, 2주 뒤 한미 정상회담 계획을 거론하며, 정상회담을 얻기 위해 관세 협상에서 부담을 많이 하게 된 것인지, 아니면 외교·안보·국방 차원 다른 이슈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건지 국민께 소상히 밝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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