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전문성 두고 공방

여야,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전문성 두고 공방

2025.07.29.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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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성과 자질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김 후보자의 국토위 활동을 보면 지역 현안에 대한 발언 빈도가 높았다면서, 국토부 전체 소관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당 배준영 의원은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에 대한 공세를 펼치며, 장관이 본인 자녀에게 수억 원대 자금을 전셋값으로 주면서 서민과 실수요자의 대출을 규제한다고 나서면 누가 공감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은 정치인 출신 장관이 부처 장악력을 높여 많은 성과를 냈다는 게 공통된 평가라면서, 그런 면에서 3선 국회의원에 제1당의 사무총장을 역임한 강력한 리더십이 장관 지명 배경이라고 엄호했습니다.

여당 천준호 의원은 국토부 공무원들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의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국토부 잘못을 지적하며,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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