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주민 시신 1구 수습"...인도 위한 대북 통지

정부 "북 주민 시신 1구 수습"...인도 위한 대북 통지

2025.07.29. 오전 10: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며, 북한에 시신 인도를 위한 통지를 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달 21일 인천 강화 석모도 해안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해 근처 병원에 안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에서 발견된 임시증명서를 보면 이름은 고성철로, 1988년 10월 20일에 태어났고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 21-1반에 거주하는 농장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인용 솜동복과 배지 등이 유류품으로 발견됐습니다.

통일부는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시신과 유류품을 다음 달 5일 오후 3시에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고자 한다며 북측에 남북 통신선을 통한 신속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유엔사를 통해 북한에 통보는 했지만, 답이 없어 언론에 최종적으로 북한의 의사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답이 없을 경우 처리 지침에 따라 무연고로 장례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