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환노위 "여, 노란봉투법 날치기 처리...입법 독재"

야 환노위 "여, 노란봉투법 날치기 처리...입법 독재"

2025.07.28. 오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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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민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이 상임위를 통과하자 날치기 처리라며, 이재명식 입법 독재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8일) 환노위 전체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빙자한 '위장 입법'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실상은 사용자 책임을 비정상적으로 확대해 노동 현장을 갈등과 혼란으로 몰아넣는 명백한 악법이라며, 불법 파업에 대한 제재가 사실상 무력화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민주노총 '청부 입법'에만 혈안이 돼 경제를 나락으로 내모는 입법 폭주를 자행한다며, 수많은 기업이 생존을 위해 국내를 떠나는 이때 누구를 위한 입법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야당 환노위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4일 본회의에 노란봉투법이 상정된다면 이를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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