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당한 이준석, 개혁신당 결속은 더 강해진다? "정치 탄압 주장할 정도 아냐"

'압수수색' 당한 이준석, 개혁신당 결속은 더 강해진다? "정치 탄압 주장할 정도 아냐"

2025.07.28.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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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 특검, 이준석 압수수색 불가피…정치 탄압 주장할 정도 아냐
- 국힘 전당대회, 자정 아닌 자전 기능…국민에 큰 실망 줄 것
- 김건희, 수사 비협조적 태도…구속 가능성 높일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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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7월 28일 (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장성철
- 이준석, 공천 관련 실질 권한 없었어… 특검 압수수색 ‘형식적’
- 정치 탄압 프레임, 오히려 개혁신당 결속 강화시킬 것
- 국민의힘 전당대회 중심에 전한길…당 자정 기능 상실
- 김건희, 특검 출두할 듯…구속 피하고 법정 변론 전략 집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1부에 이어서 <정치김앤장> 계속 이어질 텐데요. 지금 스튜디오에 있는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오늘 아침에 이준석 개혁신당 신임 대표가 압수수색 받았더라고요.

◇김민하: 워낙 이준석 신임 대표의 경우에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이렇게 언론이 부르는 2022년도에 6월 재보궐 선거하고 지방선거와 관련돼서 그 당시에 국민의힘 대표였지 않습니까? 그때 예를 들면 김영선 전 의원부터 시작해서 공천과 관련된 의혹에 당시 대표였기 때문에 연루되어 있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계속 받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것과 관련된 수사가 윤석열 정권에서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검이 수사를 해야 되는 상황에서 특검 수사가 진행이 돼 왔기 때문에 한 번은 압수수색이나 또는 본인이 출석하는 것이나 이런 것들이 불가피하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거를 오늘 진행이 된 것이라고 보고 그때 당시에 지금까지 조사를 받은 과정을 보면 그때 당시에 재보궐 선거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이 일단은 조사를 받은 거 아니겠습니까? 핸드폰을 처음에는 제출을 안 하다가 그다음에 제출을 하다가 제출을 했을 때 비밀번호를 안 가르쳐줬는데요. 지금 비밀번호를 가르쳐줬다고 그러고 그다음에 오늘 보도가 나온 걸 보니까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한테 전화가 오긴 왔는데요. 근데 전화를 받긴 받았는데 전화 받고서는 결정한 건 아니다 얘기를 하는 어느 정도의 사실관계는 지금 인정한 거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윤상현 의원 조사했으니까는 윤상현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해서 바로 다 결정되는 게 아니고 대표가 또 결정하는 과정이 있어야 되니까 그 다음 수순은 또 이준석 당시 대표였다고 볼 수가 있는 거여서 어느 정도 압수수색이나 수사가 진행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장성철: 형식적으로 보여져요. 실질적으로 당 대표였지만 실질적인 어떤 공천과 관련된 권한 행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공관위원장 같은 경우도 본인의 생각보다는 대통령 당선인의 생각대로 윤상현 정진석 이 두 사람을 임명했다라고 보여지고요. 공천 문제에 있어서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이준석 대표가 공천과 관련해서 윤석열 당선인의 부탁을 받고 공천을 개입을 했다 그래서 시스템스러운 공천을 하지 않고 사적인 감정이 들어간 결정에 들어간 공천을 했다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형식적으로 당 대표였기 때문에 압수수색을 받은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준석 대표가 회복에다가 사진을 하나 올렸더라고요. 우리 집 털었는데 라면 봉지밖에 없다, 가져갈 거 없다. 그런 사진을 올렸던데 별로 나올 건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당시 상황 제가 잘 아는데 이준석 대표랑 뭘 상의하지도 않았고 쫓아만 내려고 그때 음모만 하던 계획만 세우던 그때였거든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부적절한 개입을 했다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본인이 명태균 씨한테 얘기를 했잖아요. 공개적으로. 김영선, 경선이라 돼? 뭐 이런 얘기하고 강혜경 씨 같은 경우에는 여론조사 관련돼서 불법적인 부분은 없었다, 부탁받은 적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 될 것 같지는 않은데요. 피의자로 적시를 해가지고 압수수색을 하고 휴대폰까지 압수한 거는 상당히 의외가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민하: 근데 다만 말씀하신 내용이 충분히 어떤 말씀인지 당연히 이해가 되고 아마도 맞는 말씀일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다만 수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수사를 해봐야 될 필요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왜냐하면 최근에 윤상현 의원 조사 전 단계에서 함성득 교수라는 분이 조사를 하고 이런 것들을 보면 어쨌든 그 당시에 어쩔 수 없이 뭐 이준석 의원이 대표였기 때문에 또 명태균 씨가 계속 여러모로 전방위적으로 얘기를 했을 거 아닙니까? 얘기를 하는 과정이나 이런 데서 분명히 이준석 대표한테 그 얘기 전달했다 이런 식으로 하는 얘기도 있고 메신저로 하기도 하고 이러거든요. 그러면 그거는 뭐였는지 등등에 대해서도 아마 수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이거는 강제 수사를 한번 해 봐야 될 것이다 이렇게 판단을 해서 아마 압수수색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종합해서 이 수사의 결과나 이런 것들을 냉정하고 차분하게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지금 피의자로 적시했다는 겁니까?

◈장성철: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적시를 했다라고 하고 이 건과 관련해서 민주당의 반응도 상당히 너무 과잉된 것 같아요. 국회에 체포 동의안이 오면 우리가 처리하겠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뭘 가지고 체포 동의안을 국회에다가 특검이 내겠어요? 그래서 서로 오버하지 말아라 그런 생각이 들고요. 이재명 대통령을 키운 거는 8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에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키운 거 9할은 문재인 전 대통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었고요. 정권의 탄압을 받으면 정치적으로 더 위상도 올라가고 영향력도 늘어나고 그런 상황을 우리 많이 봐왔잖아요. 지금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난번에 대선 때 기대하지 않은 그런 지지율을 받아가지고 상당히 침체돼 있었는데요. 이런 식으로 정권에서 탄압하는 이미지를 주게 된다면 우리도 존재감이 드러날 수 있고 어쨌든 개혁신당 차원에서는 정치 보복이다 탄압하지 말아라 그렇게 공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내부 결속력은 강화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민하: 그런데 개혁신당은 당연히 그렇게 주장할 수가 있습니다. 야당의 입장이니까 그리고 특검의 수사가 진행이 되니까 탄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그런데 이 사안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오던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이재명 정권이 사실 없던 수사 대상이 아닌 어떤 입장이나 이런 분들을 갑자기 이렇게 압수수색했다거나 이러면요, 사실 정말 탄압을 하는 건가 이렇게 생각을 했을 텐데요. 워낙 이전부터 윤석열 정권 때부터 나오던 얘기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때부터 수사의 필요성이나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얘기를 해 오던 언론들이 지목을 해오던 사안이었기 때문에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피해갈 수는 없는 거거든요. 사실은 이거를 그래서 그 전에 사실 이 사안이 명확하게 수사가 진행이 됐으면 이 정권에서 사실 이거를 가지고 얘기할 필요도 없는 건데요. 이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고 이런 것들은 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을 행사한 거였고 지연돼 온 거잖아요. 수사들이. 그래서 이 정권에서 수사가 진행되고는 있습니다만 그리고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야당 탄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겠습니다만 이 정도 이 시점에서는 제가 볼 때 아직 국민들이 이것은 이준석 의원에 대한 탄압이다라고 까지는 할 만한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지 않을까. 다만 앞으로는 또 모르는 것이겠죠.

◈장성철: 개혁신당에서는 주장할 수 있겠죠. 지난번 대선 후보 TV 토론 때 이재명 대통령의 자녀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서 심하게 공격을 하고 문제 삼으니까 결국엔 이거 가지고 나 핍박하는 거 아니야? 막 이런 것들 계속 눈덩이처럼 많이 만들어 가지고 핍박당하고 있어, 탄압당하고 있어 그렇게 항변할 것 같아요.

◆신율: 윤상현 의원은 14시간 조사 받았다고 그러는데 이분도 피의자죠?

◈장성철: 그런데 이분은 참 특이해요. 지난주 목요일인가 금요일인가 반성문도 쓰고 기자회견 했잖아요. 내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막 이러면서 전한길 씨를 세미나에 불러가지고 여러 가지로 제가 당에 피해도 입히고 제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오해를 받게 하고 그런 건 죄송하게 생각을 한다라고 반성문 쓰는 모습 막 보이더라고요. 그렇다고 해 가지고 당에서 함께 보호막을 쳐 가지고 보호할까 그런 생각도 들고 특검에서 정상 참작을 받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신율: 탈당 얘기도 나오는 모양이더라고요.

◇김민하: 그게 조경태 의원 이런 분들이 탈당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하는데 사실 국민의힘이 지금 중심을 잘 잡고 있고요. 그런 방향으로 예를 들면 윤석열 정권에서 일어났던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이미 반성한 지가 오래됐다거나 그래서 특검에 대해서 거부권 행사하고 이런 것들도 잘못됐고 윤석열 정권에서 진작에 이거는 다 풀었어야 될 문제다라고 하는 입장이 분명했으면 그러면 사실 이런 입장을 얘기하고 이런 입장 전에 벌써 말씀하셨듯이 전한길 씨 이런 분들. 사실 윤석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부당하다라고 지금 주장하고 있는 이런 분들에 대한 관계나 이런 것들을 근거로 해서라도 그게 탈당이든 제명이든 또는 어떤 형식이든 간에 정치적으로 선을 긋고 이런 것들이 이미 가능했겠죠. 근데 지금 그런 것들이 이미 불가능한 국면으로 국민의힘은 들어와 있는 것이고요. 그런 불가능한 상황에서 탈당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는 일부의 어떤 그런 주장에 그칠 것 같고요. 오히려 전반적인 분위기는 비슷한 얘기들을 하는 국면으로 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그게 옳았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된다 이런 얘기하는 분들이, 더 많은 분위기가 지금 전당대회 앞두고 형성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윤상현 의원이 지금 이렇게 수사를 받고 이런 것도 오히려 이것도 야당 탄압이다 라고 하는 목소리가 더 큰 것이지, 이게 우리가 과거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빨리 정리하는 게 필요했었다. 반성의 목소리로 가는 거는 별로 아니지 않는가. 그런 점에서 아직도 갈 길이 굉장히 먼 당이다 생각을 합니다.

◆신율: 그런 식으로 되면 결국은 민주당 프레임만 강화시켜주는 거 아니에요?

◈장성철: 그렇죠.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더 움츠려들 수밖에 없고 예를 들면 극우화. 아니면 이상한 주장을 통해 가지고 정권을 계속 공격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거나 민심에 걸맞은 개혁과 쇄신과는 점점 멀어지는 것이 아니냐. 왜냐하면 움츠러들면 그냥 더 자기 주장, 내 편하고만 상대하려고 하잖아요. 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려고 하고 더 넓은 중도층으로나 아니면 국민에게 다가갈 생각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 걱정돼요.

◆신율: 최호 전 경기도 의원이 지금 숨진 채 발견이 됐는데요. 이분이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에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였었다면서요?

◈장성철: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한번 얘기를 한 적이 있죠. 평택시장 관련해서는 김건희 씨가 좀 여러 가지 공천과 관련해서 배려해 주려고 했었던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이분이 결국에는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고 대략 한 2% 정도 차이로 졌어요. 그러니까 원래 경쟁력이 더 셌다고 평가를 받는 공재광 씨가 받았으면 오히려 당선되지 않았겠느냐 그래서 이건 공천이 잘못됐다 이런 식의 얘기가 있는데요. 이것에 대한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 이제 특검이 조사하고 수사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 이런 의혹이 있지만 특검에서는 소환 조사나 우리가 조사 계획도 없다라고 했고 이미 4월 29일경에 서울중앙지검에서 최호 전 도의원을 불러서 조사를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별로 이것 가지고 이런 당시 평택시장 공천 문제 가지고 이분께서 극단적인 불행한 일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사건을 크게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당시에 2022년도 지방선거 때 경기도와 관련된 공천과 관련해서 상당히 흉흉한 소문들이 많이 있거든요. 거기서 이분도 대표적인 친윤 핵심 인사였어요. 그래서 그때 경기도당 차원에서 5명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따르고 거기에 힘을 몰아준 핵심 5인방이 있습니다. 5인방 중에 한 분인데 거기서 상당히 부적절한 일들을 많이 했다 그런 소문이 있어요. 그것이 오빠와도 연관이 되어 있어서 결국에는 지금은 네 분 남은 거죠. 분들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소환 조사를 받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사건이 공천 문제가 아니라 공천 헌금 문제까지 더 확대돼서 조사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전망을 해 봅니다.

◆신율: 어떻게 보세요?

◇김민하: 일단 지금까지의 드러난 사안 이런 것들을 보면 일단은 그것도 헌금이라고 표현을 하셨지만 내용은 제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요. 그것도 결국은 이제 공천 관련 문제일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오늘 특검은 그 부분과 관련돼서 접촉한 바도 없고 조사한 바도 없다 이 부분과 관련돼서는 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그러나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범주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특검이 수사를 하고 있는 이 범주는 일단은 김영선 전 의원 중심으로 한 창원 의창 관련한 공천을 어떻게 했느냐 이 부분인데요. 이거 하고 나서 그러면 이게 확대가 될 거냐 안 될 거냐의 문제에서 확대가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겠죠. 김건희 특검에서 분명히 확대가 되는 부분이 있을 거고 가령 이전 상황이 사실 예고편처럼 있었기 때문에 기시감을 불러일으킬 건데요. 이준석 의원을 조사할 거지 않습니까? 압수수색도 하고 그랬으면 조사 안 할 거면 압수수색을 안 했을 거지 않습니까? 조사할 거니까 압수수색 한 거잖아요. 그럼 불러서 물어볼 건데 이준석 의원 뭐라고 하겠습니까? 가서 그 얘기를 할 거잖아요. 나는 정상적으로 어쨌든 공천 관리나 이런 데서 공천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혹여 여기서 부적절한 어떤 연락이나 이런 것들이 갔다 하더라도 나는 결정 과정이 없는 거였고, 나는 관여한 바가 없는 거고. 예를 들면 진짜 부적절한 일은 다른 데 있었다. 지난번에 한 얘기 아닙니까? 어느 지역이 예를 들면 부적절했는데 그때 공항에서 지난번에 지난해에 한참 명태균 게이트 나올 때 본인이 얘기한 거잖아요. 그 얘기 다시 하겠죠. 그러면은 특검 입장에서는 조사할 거 아닙니까? 그러면 평택과 관련된 부분들도 조사를 할 거란 말이에요. 이런 식으로 이 수사는 확대돼 갈 것이고 그리고 이 조사를 하면 당연히 검찰에서 수사했던 부분도 넘겨받아야 될 것이고요. 그러면 당연히 수사를 받아야 될 것인데 이게 검찰에서 수사받을 때 상황하고 특검이 수사하는 상황하고 같겠습니까? 전혀 다를 거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생각을 하면 더군다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추가적인 또 여러 의혹이 같이 엮여져 있는 거라는 것을 본인이 알고 있다고 하면은요. 아마 여러모로 이제 좀 비관적인 어떤 미래를 생각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스스로 부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수사에 최선을 다해서 응하는 것이 상황을 마무리하는 데 있어서는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신율: 지금 전당대회 막 나오잖아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근데 친윤파와 개혁파로 나뉘었다. 친길 반길 별 얘기 다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장성철: 망했죠.

◆신율: 담담하게 말씀하시네요.

◈장성철: 전당대회가 국민의힘을 변화시키겠습니다, 바꾸겠습니다, 쇄신하겠습니다, 개혁하겠습니다. 국민의 사랑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이 경쟁이 되어야 하는데요. 저는 전한길 씨 유튜브에 출연할 건데요. 저는 출연할 거 검토하고 있는데요.

◆신율: 전한길 씨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유튜버들도 함께 하는 거 아니에요?

◈장성철: 맞아요. 그냥 고성국 씨 강용석 씨 이런 분들이 같이 합동 중계하고 서로 질문한다고 하던데요. 어쨌든 전한길 씨가 주동자가 돼 가지고 하시는 거니까 거기에 출연하느냐 안 하느냐 이게 화제의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중심이 지금 전한길이에요. 전한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 망했죠. 전한길 씨 어떤 사람입니까? 극우주의자도 아니에요. 극단주의자예요. 해괴망측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에요. 윤어게인을 외치는 사람입니다.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중심이 돼 가지고 우리가 말이야, 10만 명 당원 입당시켜가지고 개딸들처럼 국민의힘을 그런 당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이러한 해괴망측한 소리를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조치를 못하고 있어요. 당에서 절연을 하고 끊어야 되는데. 검토 중이라니까요. 기다려 보세요. 우리 당은 자정 기능이 있는 당이에요. 그 놈의 자정 기능이 지금 일주일째입니다. 그건 자정 기능이 아니죠. 시간을 질질 끌고 자정 기능이 상실됐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는 해보나 마나다.

◆신율: 간단히 결론을 내주셨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하: 자정 기능이 아니고 자전 기능인 것 같습니다. 한 군데서 그냥 뱅글뱅글 돌고만 있다 그러니까 이런 분위기니까 토론인지 뭔지 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오늘 그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당이 분열돼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이 된 것이지 탄핵을 막았어야 된다. 그리고 탄핵을 막았으면 지금 감옥에 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고 이재명 대통령일 것이다. 이런 얘기를 막 하지 않습니까?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어떤 수준의 얘기가 아닌데 전당대회에 유력 후보라고 하는 분이 이렇게 얘기하는 거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 어쨌든 간에 토론에 나도 갈까 가야 되겠다 이런 스탠스니까 아마 비슷한 입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 거고요. 그 외에 후보들의 경우에도 안철수 후보야 김문수 후보 물러나십시오 라고 얘기를 하는 이런 스탠스로 가고 있지만 가능성이나 이런 걸 따져보면 이번에 되겠느냐라는 의문이 상당히 있는 것이고요. 이따 말씀을 나누시겠지만 주진우 후보나 이런 분들도 상당히 고심이 클 걸로 보이거든요. 입장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관련돼서는 선명하지 선명한 부분으로는 안 가는 건데 그러니까 어쨌든 간에 이런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치른다고 하면 그렇다면 말씀하신 대로 과연 이 전당대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어떤 그런 계기가 되기보다는요. 국민의 큰 실망과 더 큰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계기가 될 가능성이 커 보여서요. 아직도 그래서 회복되기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신율: 굉장히 특이하네요. 갑자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았으면 그런 가정까지.. 김건희 씨가 8월 6일인가요? 출두하죠. 어떻게 보세요? 지금 사실은 박지원 의원께서는 김건희 씨가 긴급 체포 같은 거 당할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더군다나 그 목걸이라는 거는 둔갑을 잘 해요. 맨 처음에 뭐 빌렸다 그다음에는 모조품이다. 그런데 왜 모조품을 사돈네 집에 갖다 둬요?

◈장성철: 그러니까 오빠 장모 집에요. 뭔가 감추고 싶어 하는데 출두는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출 안 하면 구속될 수 있잖아요.그러니까 구속되지 않기 위해서 출두하고 그리고 3일 동안은 아플 예정이잖아요. 그 다음에 3일 후에 출두하겠다 이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목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구속 안 당해서 기소 당하고 법정에서 최고의 변호사들을 사가지고 나의 무죄나 형량을 낮추는 데 집중하겠다. 체포 안 당하고 구속 안 당하고 구속 기소 안 당하는 게 지금의 최종 목표가 아니냐. 그래서 출두는 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신율: 변호사가 마술사가 아닌 이상에서는 모르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김민하: 워낙 의혹들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인 데다가 그리고 의혹에 따라서 진도가 나가 있는 게 각각 다를 뿐이지 어떤 의혹은 진도가 상당히 나가 있어 가지고 규명이 상당히 된 것도 있고 막 이렇습니다. 그러니까 갈 길이 굉장히 멀고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의혹들에 대해서 그러면 내가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겠다. 적극적으로 설명을 하겠다. 수사에 응해 가지고 내가 다 이거 설명할 수 있다 이런 태도로 응하고 있으면 모르겠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태도가 아니에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나는 3일에 한 번 조사 받겠다 이런 태도지 않습니까? 그러면 수사를 하는 수사 주체와 법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겠습니까? 수사에 협조 안 하는구나 이렇게 해석해야 되지 않습니까? 수사에 협조 안 하는 이유는 뭘까? 이 어떤 여러 가지 혐의의 내용을 부정하고 그리고 혹시 증거 인멸이나 이런 것들을 위한 시간을 벌고 있구나.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되면 아까 긴급 체포를 말씀하셨지만 구속이나 이런 것에 대한 가능성도 올라가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전략을 바꿔서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하는 것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라고 말씀드립니다.

◆신율: 모든 게 특이하니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고요.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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