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각] 이준석, 특검 압수수색 "시기 공교로워"...첫 최고위 취소

[시사정각] 이준석, 특검 압수수색 "시기 공교로워"...첫 최고위 취소

2025.07.28.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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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특검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 아침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서울 상계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고 조금 전에 들으신 것처럼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이런 소식을 들으셨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당시에 당의 대표이기도 했고그래서 특검은 공천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의심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서용주]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윤상현 의원이 김건희 씨의 공천 개입 관련해서 피의자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받았지 않습니까? 아마 연결선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에 윤상현 의원을 거론했죠. 예를 들면 녹취록에서 상현이가 말이 많네. 내가 상현이한테 얘기할 테니까, 이런 식으로 얘기했고, 당시 김건희 씨도 여러 가지 명태균 씨와 전화를 하면서 이름을 밝히지 않고 그냥 조용히 기다리시면 잘 될 것 같아요, 이런 녹취가 확보된 상태입니다. 그 상태에서 당시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였을 때 김건희 씨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점들도 이준석 의원이 인정을 했었죠. 그리고 공천 관련된 것은 아니나 사실상 당대표 입장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힌 마당이기 때문에 사실상 공천 개입에 있어서 불법성이 있는 공범이 아닌가. 협조하지 않았느냐, 그런 부분을 좀 특검이 진술을 특정해서 아마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단행한 게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는 지금 지역구가 동탄이잖아요. 그런데 상계동 본가를 압수수색 한 이유, 그리고 의원이 되기 전 일인데 의원실을 압수수색 한 이유는 뭐냐, 이런 의문도 좀 나올 것 같아요.

[윤희석]
저도 수사 실무를 잘 알지 못해서 시간이 많이 지난 사건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현재 주거지라든지 사무실에 대해서 하는 것을 잘 이해는 못 하겠습니다. 물론 전에 쓰던 것을 가져 와서 쓰니까 파일이라든지 이런 게 발견될 수는 있겠는데 어쨌든 압수수색을 하려는 목적은 적어도 그것을 통해서 뭔가 증거를 잡으려고 하는 거니까 현재 주거지라든지 또 주로 서울에서는 본가에 이준석 의원이 주로 있다고 하니까 아마 그런 차원에서 동탄이 아닌 서울 주거지 그리고 현재 의원실, 이렇게 압수수색을 한 게 아닌가. 이 정도로 추정해보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특검이 칠불사 회동에 대해서도 들여다본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회동입니까?

[윤희석]
김영선 전 의원하고 두 번 엮인 거죠. 지금 서용주 소장이 말씀하신 것은 22년도에 있었던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선거를 통한 국회 재입성,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대표로서 과연 공천에 관여했느냐, 그게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이준석 의원이 개혁신당을 따로 차려서 나와서 거기서 총선을 치를 때, 작년 봄, 3월 1일, 3월 2일 그때 김영선 의원이 저희 당에서 공천이 불투명하니까 아마 개혁신당 쪽에서 비례의원 타진을 했던 것으로 보여요. 그때 칠불사라는 곳에서 이준석, 천하람, 김영선, 명태균 이런 분들이 모여서 비례 공천 관련해서 얘기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사진도 있고요. 그러니까 그 회동이 좀 석연치 않으니까 그 과정에서도 어떤 혐의점이 있지 않나 이런 부분을 특검이 조사하겠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이준석 대표가 김영선 전 의원과 두 번 엮인 그런 셈인데 오늘 특검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고 이준석 대표는 오늘 아침 한 인터뷰에서 유감 표명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지금 이준석 대표가 시기가 공교롭다고 얘기한 게 어제 개혁신당 전당대회가 있었고 오늘 최고위 첫 회의가 열리는 날인데 이렇게 왜 급작스럽게 압수수색을 하느냐라는 얘기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용주]
이준석 의원이 좀 당황한 듯한 모습입니다. 사실상 특검이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신경도 쓰지 않죠. 그 일정을 다 꿰어가면서 수사하지 않잖아요. 여러 가지 사람들의 수사의 절차에 따라서 공천 개입에 관련된 게 국민의힘 의원들이 타깃이었고 그다음에 증거와 증언 자체는 이미 확보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부르는 것이고, 명태균 씨도 원래 불러서 조사를 하려다가 일정이 틀어졌잖아요. 그래서 저는 특검이 본인들 스케줄에 맞춰서 가는 것이지 이준석 의원의 개혁신당의 당대표 선출과는 무관하다.

그런데 그걸 이유 삼아서 뭔가 공교롭다고 하는 것은 좀 당황하지 않았느냐 싶고요. 사실상 이준석 의원이 본인 스스로는 그 당시에 대표로서 전혀 아예 개입하지 않았다. 나머지는 시스템에 의해서 돌아갔다고 계속 얘기해 왔거든요. 그런데 특검이 공천 개입 공범 피의자로 적시를 했더라고요. 그러면 이게 피의자로 적시가 됐다는 건 사실상 피의자 혐의에 대한 부분들을 특정을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증거라든지 아니면 했던 문자라든지 아니면 증언이라든지 이런 게 구체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피의자로 적시해서 압수수색이 진행됐기 때문에 사실상 이준석 의원 자체도 당시 당대표로서 고약하기는 하겠으나 당시 공천개입이라는 자체, 이 공천개입이 왜 문제가 되냐면 민주주의 시스템에서 공당은 공천이라는 것들이 민주적인 기본질서 하에서 조직되고 활동이 돼야 되는데 외부적으로 공천이 이루어졌다면 그 시스템을 깼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적인 행위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행여라도 마지못해 했더라도 이것은 불법적인 행위가 되기 때문에 일단은 조사를 통해서 이준석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한 소명을 하지 않으면 재판까지 갈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대로 지금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금 적시된 상황이고, 그런데 개혁신당에서는 야당 탄압이다, 망신 주기다, 이런 반응을 보였는데 개혁신당과 이준석 대표의 반응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희석]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전당대회 끝나고 바로 처음으로 새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 해야 되는 날에 압수수색을 들어와서 아예 회의를 못 하지 않았습니까? 당연히 그런 반응을 할 수 있는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러면 특검이 왜 이렇게 했느냐? 첫 번째, 특검은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요. 그래도 전당대회 전에 안 했다고 봐야 합니다. 빨리 서두를 거면 전당대회 전에 또는 중간에라도 할 수 있었던 건데 특검이 거기까지는 그래도 감안을 해 준 것이고 전당대회 끝났으니까 바로 들어왔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특검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면. 그래서 시기가 공교롭다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오늘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늦어도 내일 들어왔을 겁니다. 그러한 하루이틀 사이니까 그 부분은 그 정도로 정리가 될 것 같고요. 야당 탄압이라고 하는 부분도 특검이 야당에 대해서 수사를 하면 당연히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여당일 때도, 저희가 여당이 되려고 할 때 그때 있었던 국민의힘 당대표로서의 행위에 대해서도 지금 얘기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선인 시절의 윤 대통령과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의 어떠한 연관 관계, 이런 것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특검이 만약 이준석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를 요구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들어주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체포동의안을 보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서용주]
굉장히 농후하죠. 꼭 이준석 의원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특검의 수사 대상인 국회의원들은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송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특검법 자체를 3개 다 민주당이 여러 가지로 고려해서 통과를 시켰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 입장이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체포동의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특검 수사는 말씀한 대로 기한이 정해져 있고 수사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는 인신의 구속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해서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동료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그걸 막아설 수 없기 때문에 일단은 김용민 의원이 공개적으로 얘기한 것들은 사실 막아설 마음이 없다, 수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정정당당하게 받으라는 말을 돌려서 한 것 같거든요. 예를 들어 체포동의안이 안 오려면 방법은 하나입니다. 특검 수사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인정하고 거기에 대해서 수사 협조를 하면 최소한 구속영장 청구는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들을 김용민 의원이 에둘러서 얘기한 게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어제 윤상현 의원이 고강도 조사를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자신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이런 얘기도 좀 들리던데 조사를 통해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희석]
이것은 저의 추측인데요. 윤상현 의원이 그렇게 본인 비밀번호까지 알려줬다, 이렇게 공개하는 것은 아마도 그 핸드폰에는 별 내용이 없다고 저는 봅니다. 나올 내용이 있는데 수사받는 입장에서 그걸 공개할 이유가 없거든요. 그것은 본인의 권리이기도 해요. 그런데 굳이 언론에 내가 비밀번호 알려줬다, 이 얘기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윤상현 의원이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어떻게 보면 언론을 잘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따라서 특검에서 윤상현 의원 관련한 증거가 따로 다른 루트를 통해서 확보되지 않는 한 유의미한 증거를 갖고 수사에 임하고 있느냐, 여기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윤 대통령의 녹취, 거기에 나오는 윤상현 의원의 이름. 윤상현 의원한테 얘기했다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윤 대통령이? 거기에 기반해서 과연 어떻게 수사를 더 진행할지 지켜볼 만한 상황이다. 이 정도밖에는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앵커]
실제로 이런 당당한 태도인 걸까요, 윤상현 의원이?

[서용주]
일단은 법률적으로 최소한의 영장 청구는 막겠다. 구속은 막겠다는 대응 같아요. 결국에는 범죄 중대성, 도주 우려, 증거 인멸. 그러면 휴대폰에 대한 비밀번호를 끝까지 버틴다면 이것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지 않냐. 도주 우려까지도 볼 수 있는 건데 국회의원 신분이기 때문에 도주 우려는 낮겠죠. 다만 지금 윤상현 의원이 조금 검찰에서 심각하게 보는 것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윤상현이라는 이름이 직접적으로 녹취에서 나왔고 상현이가 내가 얘기해볼게, 거 말이 많네라고 하면서 당시 공관위원장의 업무를 하면서 개입했을 건데 완전 전면 부인했거든요. 아예 통화한 적도 없고 나는 아예 관련이 없다. 그런데 지금 조사기관에서는 휴대폰 비밀번호를 공개하기는 했으나 부인하고 있어요. 그런데 앞서 저도 윤상현 의원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부인했다고는 또 안 해요. 가서 소상히 말씀드렸고 차후에 언론인들께서도 알게 될 것이다라고 한 것 보면 아마 무슨 얘기가 있었다는 것을 사실적으로 고백한 것 같아요. 그래서 윤상현 의원의 가장 포인트는 핸드폰 비밀번호 푼 것은 구속되지 않기 위한 방어 차원에서의 그거다. 맹탕일 가능성은 높습니다.

[앵커]
나름의 방어전략이었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고 오늘은 김건희 특검에서 명태균 씨를 소환한다고 했는데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이 얘기는 출석하지 않겠다라는 의도인데 사실 명태균 씨가 본인이 이 사안을 폭로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왜 특검 수사는 거부하는 거죠?

[서용주]
제 개인적으로 판단하기로는 명태균 씨가 출석을 할 이유는 없죠. 그런데 지금 제가 단순히 분석하는 건 시간 조절하는 것 같아요. 특검의 수사 속도와 자기가 생각하는 속도, 그러니까 특정인을 본인이 관여된 사람이 많잖아요. 윤상현, 이준석, 홍준표, 오세훈 쭉 이렇게 명태균 리스트들이 있어요. 김건희, 윤석열이 가장 중심에 있고요. 이 수사 속도를 보면서 본인이 특검에 출석해서 그 포인트의 증언을 하려고 저는 속도조절한 게 아닌가.

[앵커]
그러니까 이미 계획이 다 짜져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서용주]
그런 것 같아요. 안 그러고서는 지금 명태균 씨가 그렇게 소환조사를 통해서 거부할 만큼 건강이 안 좋다거나 특별히 지금 여기까지 수사 진행 상황 속에서 본인 진술을 바꿀 이유도 하나도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뭔가 지금 포인트를 잡고 있는 것 같아요. 누구를 조금 더 세게 가서 타격을 할 것인지에 대한 속도조절의 속내가 아니고서는 굳이 특검 조사 소환에 응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앵커]
윤 전 대변인님께서는 이런 부분에 동의하십니까?

[윤희석]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명태균 씨가 굉장히 본인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본인과 관련된 사람의 수사 진행 상황이 지지부진할 때 본인이 갖고 있는 것을 털어놓음으로써 본인이 타격을 입히고자 하는 사람에게 뭔가 좀 피해를 많이 주고 싶다. 아마 그런 생각이 많을 거예요.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특정인에 대해서 굉장히 격한 언어를 많이 쓰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본다면 지금 수사 상황이 이준석 의원에 대해서 이제야 압수수색 진행이 된 것이고요. 본인하고 같이 수사가 진행될 레벨이 아니라고 볼 겁니다. 그래서 수사 진행 상황을 보면서 출두 시기를 조절하는. 그런데 특검 앞에 이렇게 당당하게 저런 요구를 할 수 있다는 배포가 어떻게 보면 참 뭐라고 할까요. 국민 여러분들이 어떻게 바라보실지 참 걱정입니다.

[서용주]
명태균 씨가 이럴 거예요. 지금 본인과 관련된 사람들이 검찰 소환 조사를 하고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서 알려질 거 아닙니까? 그것을 하나하나 되받아치면서 말씀한 대로 본인 몸값도 올리고 정말 본인이 사적으로 뭔가 피해를, 타격을 주고 싶은 사람을 고르는 시기를 지금 기획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카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원하는 타이밍에 그 카드를 꺼내드는 그런 전략을 명태균 씨가 지금 취하고 있다고 두 분 모두 분석을 해 주셨고, 최근에 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2021년 국민의힘 경선 당시에 신천지 신도 10여만 명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해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는 사실을 나중에 신천지 교주죠, 이만희 씨에게 직접 들었다 이렇게 폭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관계가 부딪히는 부분이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망상이다 이렇게 되받아치고 있더라고요.

[윤희석]
날짜를 잘 봐야 됩니다. 저희 당에서 책임당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려면 석 달이 지나야 돼요, 당비를 3번 이상 내고 당 주최 행사 등에 한 번 이상 가야 자격이 부여되거든요. 물론 긴급하게 한 번만 당비를 내도 투표권을 줬던 사례가 지난 대선 경선 때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례는 석 달이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저희 당에 입당을 한 게 21년도 7월 30일이에요. 그리고 저희 당의 후보로 뽑힌 날이 11월 5일입니다. 그러면 석 달 조금 지나서잖아요. 그러면 저 말이 맞으려면 훨씬 전부터 신천지에서 뭔가를 해서 당원으로 들어오고 시간이 도과해서 그 새로 들어온 당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는 얘기인데 그러한 징후는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소문은 많았어요, 그런 얘기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루머처럼. 그런데 이것을 증명할 방법도 없고 설령 그 말이 맞다 하더라도 시기가 맞지 않는다. 그분들이 들어왔다 하더라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것은 그냥 의혹 제기 정도. 4년 정도 지난 시점에 왜 이 말씀을 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앵커]
그런데 만약에 정말 이런 식으로 어떤 조직이 조직적으로 이렇게 당원 가입을 했을 때 문제가 되는 게 있습니까?

[서용주]
이게 따지고 보면 어떤 거래가 있었다면,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통일교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고, 신천지도 무슨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면. 당원 가입과 여러 가지 활동은 순수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원들을 사는 것도 불법입니다. 한 명당 얼마. 그래서 1000명에 얼마씩 거래가 되면 불법 아니겠어요? 지금 현재 불거지는 건진에 대한 얘기도 통일교가 본인들의 신도를 투입해서 정치인을 도와주는 것은 어떡겠어요. 그분들 마음이죠. 그런데 통일교가 바라는 사업에 대해서 서로 간에 주고받는 게 아니었느냐. 이런 게 문제잖아요.

그러면 신천지 부분도 뭔가의 대가성에 대한 것을 먼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야기를 한 것 같고요. 특정 교파에서, 특히 신천지 부분들이 사회적으로도 그렇게 기준 자체가 굉장히 말끔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석연치 않은 세력들이 움직였다는 것들도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죠. 그런데 저는 권성동 의원이 망상이라고 규정할 만큼의 아예 허위사실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아는 한도 신천지 쪽에서 나름대로 정치권의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하려고 했던 정황들을 알기 때문에 단순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업력이 몇십 년인데 망상 수준의 이야기를 꺼내겠느냐라는 차원에서 조사가 필요하다면 조사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김건희 씨와 관련해서 여러 장신구들, 가방과 관련한 수사 결과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때 나토 순방 당시에 착용했던 고가의 장신구와 관련해서 모조품이다라는 진술서를 제출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왜 이런 주장을 했을까라는 의문이 좀 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
해명이 적어도 그 목걸이에 대해서는 여러 번 바뀌었잖아요. 빌렸다고 한 적도 있고 굉장히 저렴한 것이기 때문에 신고 대상이 아니었다고 얘기했다가 이제 실물이 나오니까 모조품이다. 이게 상품번호가 일련번호가 안 나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렇게 해명하고 있다는 건데. 저는 모조품인지 진품인지는 감정을 해야 되는 거겠지만 어디서 발견됐느냐를 보면 이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볼 수밖에 없죠. 오빠의 장모 집에서 이게 발견이 됐어요.

[앵커]
너무 먼 사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돈댁이잖아요.

[윤희석]
거의 평생에 볼 일이 없는 사이잖아요. 그런데 그 집에 목걸이가, 본인이 직접 찼던, 했던 목걸이가 가 있다는 얘기는 숨기려고 했다고밖에 볼 수 없잖아요. 그게 모조품이든 아니든 간에. 그러니까 일단 발견 장소부터가 석연치 않다. 그러면 왜 그 집에 그 모조품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가 있느냐, 이 부분을 답변을 잘해야 되겠죠. 그렇다면 역으로 보면 모조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 그렇다면 모조품이 아니고 진품일 경우에 거래 관계가 이 목걸이를 취득하거나 또는 가지고 있었던 연유가 대단히 석연치 않다, 이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모조품이라면 숨길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이시고 발견한 그곳, 그러니까 바꿔 생각하면 특검이 김건희 씨의 오빠의 장모의 집까지 가서 수사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압수수색을? 그러니까 그 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하다는 얘기인데 어떻게 거기까지 가게 됐을까요?

[서용주]
아마 첩보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의 오빠가 여러 가지로 김건희 씨가 활동하는 옆에서 국정에 도움을 주려고 또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오빠와 관련이 되어 있는 사람은 장모겠죠. 그러니까 사돈이죠. 김건희 씨한테는 모르지만 김건희 씨 오빠에게는 가까운 사람이 장모일 겁니다. 그러면 오빠에게 전달이 돼서 그쪽으로 갔었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서 특검이 첩보를 통해서 압수수색에 나서지 않았을까 추측이 가능한데 중요한 것은 모조품이든 진품이든 간에 이게 김건희 여사가 밝히고 있는 이 목걸이의 취득 과정이 일관성이 없잖아요. 일단 일관성이 없다는 건 석연치 않다. 숨기고 싶었다라는 것입니다.

빌렸는데 나중에는 빌린 것도 있고 소상공인한테 샀다. 그다음에 나중에는 모조품이다. 그러면 모조품이면 이게 죄가 없느냐. 그러면 예를 들어서 누군가가 청탁을 했는데 그게 모조품이에요. 그러면 속은 게 김건희 씨가 죄가 없는 게 아니라 받은 게 죄죠. 그러니까 모조품을 준 사람이 죄는 아니죠. 우리가 지금 특검에서 보는 건 청탁의 대가로 뭐가 오고갔느냐입니다. 제가 예를 들어서 사과를 한 10박스, 100박스를 주더라도 그 사과가 시들었느냐, 썩었느냐가 중요하지 않아요. 줬고 받았냐. 그래서 이 모조품 부분에 있어서는 국가적으로 망신이기는 합니다, 사실이라면. 하지만 이게 이 취득 과정 속에 있는 것들을 숨기기 위해서 말씀한 대로 사돈 집에다가 그것을 왜 했냐 그거죠. 모조품이면 버리면 되잖아요. 석연치 않으면 누구를 주면 되는데. 아니면 유경옥 행정관한테 주든지. 수고했으니까 너 써라. 그런데 그것도 아니고 사돈 집에 숨겨놨다고 발견이 됐다는 건 뭔가 이 목걸이가 사건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고 숨겨야 될 이유가 충분했다라는 차원에서는 일단은 조금 여러 가지 해프닝처럼 보이기는 하나 특검팀이 어떤 단초를 잡은 것은 분명하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 사안의 본질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말씀이셨고 신발 얘기도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신발 얘기가 나왔을 때 저희가 신데렐라 수사다, 신발 사이즈를 맞춰야 된다, 이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보니까 샤넬 신발 같은 경우는 250mm였고 특검팀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봤던 김건희 씨의 실제 구두 크기가 260mm였다. 이런 10 정도의 차이가 난다. 그런데 이게 사실 신발 크기가 문제는 아닌 거잖아요. 어떻게 좀 보세요?

[윤희석]
저도 참 이 해석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샤넬이라는 브랜드는 다른 신발들보다 사이즈를 조금 더 넉넉하게 그렇게 제조한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이 신발을 그러면 중간에 다른 사람이 신으려고 빼돌렸다는 얘기가 돼요. 이게 참 어려운 얘기인데 일단 실물이 있어야 되고 실물이 어디서 발견되느냐. 그래서 누가 이것을 신었느냐, 여기까지 밝혀야 이 모든 전모는 알려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이것이 사이즈가 다르니까 김건희 여사한테 간 게 아니구나라든지 중간에 누군가 배달 사고를 냈다든지. 누구인지는 뻔하잖아요, 누가 가져갔는지는. 그러니까 이 부분은 특검에서 정말로 세게 밝혀야 하는 부분이 나왔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앵커]
그러니까 누가 신었냐라는 문제도 문제지만 왜 이런 물건들이 오갔느냐를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그 부분에 신경을 써서 봐야 할 문제인 것 같고요. 그리고 지난주에 한 법원의 판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비상계엄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윤 전 대통령이 1인당 10만 원씩의 위자료를 물어줘야 한다, 이런 법원의 판단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게 실제로 이 소송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10만 원씩 돌아가게 되는 겁니까?

[서용주]
일단은 대법원 확정판결 전까지 항소를 할지 안 할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법원에서 10만 원씩 줘라, 104명에게. 또 이 별건 외로 한 1만 명 정도의 시민들이 또 위자료 청구소송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이 부분을 법원이 인정해 주는 것을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는 됩니다. 사실 12월 3일부터 6월 3일이라는 이 6개월 동안 대한민국이 정지되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각각 개인 시민의 일상들이 도둑맞은 셈이잖아요. 시간을 도둑맞았어요. 제가 써야 될 시간. 누구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때문에 정상적으로 해야 될 시간들이 흐트러진 거잖아요. 그러면 나는 그 시간 좀 보상해줘. 사실 제가 아는 인물들 예를 들면 한 기자분은 휴가 때 어디를 200만 원 주고 갔는데 이 비상계엄이 터져서 갑자기 귀국을 했습니다. 그 돈은 누구한테 보상받습니까?

[앵커]
당시에 아마 연말 송년회 이런 것도 다 취소됐잖아요.

[서용주]
송년회도 있죠. 송년회 취소됐고 예를 들어서 12월 3일 전에 어떤 큰 계약으로 해서 토지보상을 받으려고 금융권과 이야기를 하던 업체들도 있습니다. 중지됐어요. 그래서 그 보상금을 못 받아서 사업이 위태로워진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피해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책임을 누구한테 물어야 되겠냐? 윤석열이라는 당시 비상계엄의 결정권자인 대통령이 잘못했기 때문에 수많은 피해를 줬다고 저는 법원이 판단했다고 봐요. 그게 104명이지만 많게는 1만 명, 더 많게는 10만 명도 될 수 있다. 그래서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액수가 중요하다기보다는 법원이 이런 판단을 내렸다는 그 의미 자체가 상당한 것 같고요. 이제 양당의 이야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 먼저 해 보겠는데요.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인물이 지금 7명 정도 됩니다. 일단은 이번 전당대회의 구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희석]
간단히 말씀드려서 참 이런 단어 쓰기가 그런데 전한길을 기준으로 딱 둘로 나뉘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존에는 반탄핵이냐, 찬탄핵이냐 해서 찬탄, 반탄 이런 얘기를 했는데 줄여서 이번에는 반길이냐, 찬길이냐 이것으로 나뉘어졌다 이렇게 저는 해석을 합니다. 이 문제적 인물이 저희 당에 입당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갖는 태도를 기준으로 수구세력이냐 개혁세력이냐. 그리고 계엄과 탄핵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느냐. 또 더 나아가서는 부정선거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느냐가 정확하게 나뉘어진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다른 질문할 것 없이 그 문제적 인물에 대한 태도, 이것만 봐도 딱 나뉘어 있기 때문에 과연 그러면 찬반 나뉘어 있는 그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가 어떻게 나오느냐. 그러면 이제 당원들이나 또는 저희 당을 지지한다고 하시는 분들의 의사가 어디에 쏠려 있느냐를 볼 수 있는 것이 되겠죠. 그런데 너무나 참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저희 당의 변화 없는, 더 뒤로 퇴행하는 듯한 모습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그대로 노출된다는 이런 차원에서 대단히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안 좋은 상황만 연속되고 있어서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자꾸만 떨어지고 있다. 이 점은 대단히 우려할 만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앵커]
우려와 아쉬움의 지점을 말씀해 주셨는데 이와 관련해서 오늘 장동혁 의원,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했죠. 장동혁 의원이 한 얘기를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윤 전 대변인님께서 친길, 반길 얘기도 해 주셨고 실제로 전한길 씨가 이번 전당대회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줄 것이냐.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서용주]
지금 장동혁 의원이 아마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온 김문수 전 후보 외에는 그래도 친윤계의 지원을 받는 후보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분 입에서 전한길, 전한길 얘기하는 거 보면 영향력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있는 겁니다. 부인할 수 없죠. 그리고 저는 현실 인식이 장동혁 의원이 안 되시는 것을 보면 민주당의 개딸 타령을 하는데 이것은 팬덤이 조금 더 고착화된 부분들을 개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 장동혁 의원이 얘기하는 그거에 맞서는 전한길 씨의 지지층, 이것은 내란을 옹호하는 층이에요. 아예 차원이 달라요. 민주주의라는 그 틀 안에서 팬덤이 생겨서 서로 싸우는 건 그래도 불편해도 용인할 수 있으나 국민의힘은 지금 헌법 밖의 사람을 받아다가 정당 운영을 하려고 하는 겁니다.

스스로 위헌정당의 길을 가는데 현실인식을 왜 못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비교할 건 아니다. 그래서 말씀한 대로 친길이냐, 반길이냐 이런 얘기를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쉽게 얘기해서 반탄, 찬탄입니다. 거기에 대해 제가 말씀드리면 외곽에서 한쪽 편에는 전한길, 한쪽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 이런 식의 외곽 싸움이 되면 찬탄과 반탄으로 다시 갈리는 것이다. 저는 그런 부분에서는 국민의힘이 누가 되더라도 달라질 게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찬탄파가 된다면 조금 기사회생할 수는 있겠으나 제 개인적으로는 어려워보여요.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이다. 김문수 그다음에 전한길. 이 두 사람의 내란 옹호, 부정선거 그다음에 비상계엄의 정당성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주장하는 정당으로 남는다면 8월 22일에 끝나고 나서도 미래를 찾을 수 없어서 조금 밖에서 보기에 불편한 전당대회다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찬탄, 반탄이 이름만 바뀐 그런 형태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고요. 마지막으로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어제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정청래, 박찬대 두 후보가 미묘하게 좀 다른 의견을 전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 일단 두 후보 모두 이재명 정부 내각 인선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줬고요. 반면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협치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희석]
안타깝죠. 저희를 그래도 상대로 봐주셔야 되는데 그래도 결은 달라보입니다, 두 분이. 박찬대 후보는 아무래도 국정운영 논리에 치중한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보이고요. 정청래 의원은 명불허전, 진영 논리 그대로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99점 얘기하잖아요. 결국은 민주당의 강한 지지층에 소구하는 것이 승리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보고 그 지점에 전력투구하는 정청래 의원의 선거전략이 제가 객관적으로 봐도 대단히 소구력이 있다. 그런 차원에서 결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그런 토론회가 아니었나. 이렇게 평가합니다.

[앵커]
확실히 정청래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상황인데 박찬대 후보에게 반전의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서용주]
반전의 상황, 이제 토론회가 한두 차례 있는 것 같고 30일부터 투표가 들어가요. 원샷으로 가기 때문에 30~32일 4일 동안 호남, 제주, 수도권까지 한번에 다 갑니다. 사실 박찬대 후보가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나 투표고 남아 있고요. 강선우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놓고 이재명 대통령을 정말로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당원들에게 호소를 했죠. 그러면 그 선명성을 가지고 차별화를 했어야 하는데 어제 토론회에서 차별화를 못하고 다시 물타기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다시 눈치를 보면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러면 통합과 협치 플러스 개혁을 다할 수 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다할 수 있는 것을 주장하면서 최소한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 본인이 결정했던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이 집권여당의 여러 가지 지도부의 요청에 밀려서 부담을 갖게 하면 안 된다. 이런 지도부가 돼서는 안 된다. 나는 그런 지도부가 되지 않겠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민심만 보고 국민만 보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정청래 후보와 각을 세웠다면 이거 한반 해 볼만 하겠다 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은 그렇고요. 정청래 후보 자체는 선명합니다. 싸우는 건 내가 할 테니까 행정부 수반으로서 좋은 일은 이재명 대통령이 하시오, 이것인데 사실 이게 또 반대로 생각하면 입법부는 내가 관리할 테니까 신경 쓰지 마시고 행정부는 행정부 일만 신경 쓰세요. 그러니까 투트랙으로 가자는 겁니다. 국회와 입법부는 내가 주도해서 가는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건들지 마시오. 그런데 당정이라는 게 어떻게 행정부는 행정부 일만 해서 좋은 일만 할 수 있어요. 당 지도부가 그 부분에 호흡을 맞춰주지 않으면 어깃장이 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두 부분만 잘 서로 간에 보완을 해서 다음 토론회에서 각을 세운다면 한번 볼 만한 게임은 할 수 있을 거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다음 토론회에서 또 다른 전략을 들고 나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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