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문수, 전한길 말할 권리 보장하자는 입장이지만 전한길 주장에 동의는 안 해"

김재원 "김문수, 전한길 말할 권리 보장하자는 입장이지만 전한길 주장에 동의는 안 해"

2025.07.25.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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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보수 진영 말살되는 것 막겠다는 의지로 출마
- 이재명, 비상계엄 겪고도 지난 대선보다 1.6% 더 득표
(이재명 득표율, 20대 대선 47.8%·21대 대선 49.4%)
- 당내 분열만 없었다면 김문수 후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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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7월 25일 (금)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한동훈, 당 대표까지 하신 분이 불출마 선언하며 당내 전쟁 선포? 이해 안 돼
- 한동훈, 보수 진영 절멸될 위기 처했다는 의식 없는 듯
- '윤어게인' 언급되면 국힘 이미지 손상은 분명, 그렇다고 극우로 내몰면 안 돼
- 정청래 안정적으로 당 대표 당선될 듯
- 정청래, 국힘 위헌정당 해산 실제로 행동할 것…헌재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
- 강선우, 의원직 사퇴해야…민주당, 송언석에 전형적인 물귀신 작전
- 이재명 재판 전부 중단, 무리하면 이자까지 쳐서 갚아야 할지도…결국 피해갈 수 있는 건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우성: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나와주셨습니다. 오랜만에 뵙는데요. 이야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이제 국민의힘 상황은 건너야 할 강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험지를 돌파해야 되는데 그 리더를 뽑아야 됩니다. 김문수 후보가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했어요. 사실은 김문수 후보 대통령 선거 시절에 또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옆에서 굉장히 많은 역할을 하셨기 때문에 이 배경 의미 먼저 한번 말씀해 주시고 가야 될 것 같습니다.

◇김재원: 일단 김문수 후보는 본인이 대통령 후보였지 않습니까?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데 사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어요. 국민들이 기억하듯이 당의 그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후보를 끌어내리는 작업, 후보 교체 그리고 그 이후에 한덕수 후보가 또 단일화가 된 이후에도 당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때 당시에 후보의 비서실장으로서 일을 했었는데 당이 그동안에 많이 체제라든가 기능에 문제가 생겼구나, 당이 고장 났구나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제 정권이 교체되고 나서 이재명 정권에서는 첫 번째로 시작한 것이 3대 특검으로 사법질서 전체를 그동안의 사법질서와는 다른 잣대로 수사를 하고 이것을 이제 재판에 넘기고 있는 그 상황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우리 당에 대해서 위헌 정당으로 해산하려고 하는 야당을 완전히 말살하려고 하는 이런 상황에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대선을 치르면서 당의 기능이 고장났구나라는 문제의식도 있고 하니까 이 상황에서 우리 보수진영이 완전히 말살되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다. 그래도 내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나서서 우리 당을 이끌고 보수 진영을 굳건히 지켜보겠다는 그런 생각에서 출마를 한 겁니다.

◆김우성: 당이 고장나 있는 상황 같았다는 표현도 해 주시고, 그럼에도 또 대선 때 득표율을 보면 한덕수 단일화 과정이 굉장히 여러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 득표율을 어떻게 사실 내부에서 평가했는지 궁금합니다.

◇김재원: 우리 보수진영의 지지세 뿌리가 깊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거라고 봅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실은 그 이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경선 과정을 한 번 거쳤고 그다음에 그다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 후보로서 그전에는 당내 경선 후보, 두 번째는 본선 후보 그리고 이번 대통령 후보로서 무려 3번이나 대통령에 출마한 분이거든요. 그리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서는 당시에 심상정 의원이 2.3%를 얻었어요. 그래서 좌파 진영이 분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 얻은 득표율 하고 이번에는 완전히 좌파진영이 단일 후보로 나왔거든요. 그런데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 때 얻은 득표율과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얻은 득표율을 따지면 1.6% 정도 더 얻었을 뿐이에요. 사실로 보수진영에서 두 분의 대통령이 모두 탄핵되고 그 앞으로 대통령이 구속되고 이래서 굉장히 보수진영이 무너진 것 같은데 실제 이재명 후보가 얻은 득표율을 보면 거의 변함이 없거든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우리 보수진영이 분열하지만 않았더라도 이길 수 있었던 선거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그래서 이 문제는 결국 후보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분열된 보수진영 당내 분열상 고장난 당의 시스템 더 나아가서 당내 내부에서 그 좀 선거를 제대로 돕지 않는 또 많은 세력들 이런 것이 결국은 득표 활동을 좀 저조하게 만든 것 아니냐 그런 것이라고 보고요. 김문수 후보 자체가 좀 그런 면을 많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우성: 오늘 또 ‘김문수 한덕수 후보 교체 시도’ 당무 감사 결과도 발표되는데 의혹 제기와는 다르게 특별한 절차상 문제는 없다. 이렇게 마무리될 것 같다고 나옵니다. 오늘 발표거든요.

◇김재원: 그분들이 실제 내용을 모르고 당무 감사를 하신 분들이 제대로 실체, 관계를 저는 알지 못한다고 봐요. 그리고 점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분들이 굳이 또 상처에 소금 뿌리는 일을 반복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뭐 그렇게 봉합하고 넘어가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우성: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극우의 스크럼을 짠다면 우리는 희망의 개혁 연대를 만들어 전진한다. 어떻게 해석하세요?

◇김재원: 참 아쉽고 안타까운 부분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정치적인 판단에 늘 그런 문제를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당의 지도자이잖아요. 보수진영에서 대통령 후보가 되려 했던 분이고 당 대표를 역임했던 분이고 당의 총선 과정에 비대위원장을 지냈던 분인데 이 상황이 지금 보수진영이 전체가 절멸될 위기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없어요. 지금 3대 특검을 통해서 참고인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하고 전화 한 통 받았다는 걸로 수사를 하려고 하는 이런 상황 그러니까 아마 조그마한 빌미만 있으면 모두 감옥에 넣으려고 하고 심지어 판사들이 협조하지 않는다고 특별검사가 아니라 특별재판부까지 만들어서 영장 제도조차 우회하려는 그런 정도인데 그러면 당의 지도자였던 분은 내가 이번에 당 대표에 나가지 않지만, 이 좌파와의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 또는 극좌를 이 땅에서 몰아내겠다. 또는 당의 보수진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든든히 하면서 우리는 저 앞으로 나가야 된다. 이런 메시지여야 되는데 당내 투쟁하겠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잖아요. 과연 우리 당에 극우 세력이 얼마나 있는지 저는 그것도 좀 의문이고 있다 한들 그분들이 그렇게 당의 진로를 방해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또는 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서 그 이니셔티브를 잡아가는 노력이 중요한 것이지 당 대표와 대통령 후보가 되려 했던 분이 당내 전쟁을 하겠다고 하시는 것은 좀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아요.

◆김우성: 극우든 뭐든 포괄적으로 스펙트럼을 구성해서 단일화 힘을 합쳐야 되는데, 오히려 분열적인 얘기다. 저희 앞서서 분열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그런 해석으로도 들리는데 일단 전한길 씨 얘기가 나왔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전한길씨는 이미 우리 당원으로 있다. 품었다 이렇게 표현하면서 ‘지나치게 극우다’ 하는 얘기 근거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대표적으로는 사실 부정선거...

◇김재원: 저는 전한길 강사의 주장에 대부분 동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김문수 후보도 제가 봤을 때 전한길 씨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 우리 민주주의라는 것은 이런 기본 전제가 있거든요. 내가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당신이 그 말을 할 권리는 충분히 보장한다. 기본적으로 이게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원칙이에요. 나는 당신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당신 입을 막아버리겠다. 이게 이제 전체주의죠. 그렇지 않습니까? 당에 그런 분들이 있다. 그러면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의사결정 구조가 있고 리더를 뽑고 그분들이 지도자가 되어서 당을 운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전한길씨가 지금 들어와서 다소 잡음을 일으키고는 있지만, 이 사람도 쫓아내고 저 사람도 쫓아내고 해서 당이 유지가 되지 않아요. 김문수 후보가 이야기한 것은 만약에 처음부터 전한길 씨 입당 당시에 문제가 되었다면 입당 심사를 했을 텐데 우리가 입당한 후에 일주일 동안의 입당 심사를 통하는 제도가 있기는 하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그냥 입당이 되어 버렸어요. 그리고 그 당 지도부에서 적법하게 입당이 되었다고 하니까 그러면 우리 당이 일단 품었으니 지금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우리 당의 진로라든가 우리 당 운영에 또는 보수 진영 전체에 해가 된다면 윤리위원회를 통해서 징계를 하거나 제재를 하는 그런 절차를 거쳐야 되지 아무런 그런 절차도 없이 무조건 쫓아내자 이것은 안 된다는 그런 의미죠.

◆김우성: 내용적인 의미보다는 원칙적인 의미이신 것 같아요.

◇김재원: 내가 판단할 때 당신 주장은 우리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당신은 입을 다물던가 여기서 나가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저는 반한다고 봅니다.

◆김우성: 그러면 사실 아까 당이 분열되어 있어서 대선에서 졌다라는 얘기를 할 때 거론되는 게 이제 이른바 찬탄 반탄 얘기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는 사실 오늘도 윤 어게인이 가능하냐, 이미 감옥에 가 있지 않느냐라는 표현도 인터뷰를 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그 부분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김재원: 소위 윤 어게인이라는 데 대해서 김문수 후보는 그 가장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분이 전한길 강사님이죠. 그런데 그 주장에 대해서 그것은 불가능하다 이미 철 지난 이야기다. 그렇게 이야기하면서도 그러나 당신이 그런 말을 하는 데 대해서는 보장해 주겠다 이게 민주주의라는 거죠. 그런데 극우라고 표현하면서 예를 들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분들 또는 그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분들 사실 그렇게 계속 주장하고 우리 당에서 계속 그 주장을 하면 당이 굉장히 그 이미지에 손상을 입게 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그분들을 막 극우다 해서 막 몰아내고 싸우고 그게 맞느냐 아니면 그분들은 그분들의 주장이 틀리면 그분들의 주장을 드러나지 않도록 우리 당의 주류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키면서 또 그분들의 주장이 잦아들도록 하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라는 거죠. 물론 그러다 보면 또 이탈할 수도 있고 또는 그분들이 또 우리 주장에 맞춰서 또 그 함께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이 집권하는 과정을 보면요. 우리가 생각하는 극좌, 우리가 표현할 때 뭐 진보당 이런 게 계열 부분 분들을 좀 더 민주당보다는 좀 더 좌편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분들도 같이 비례대표로 국회 진출까지 시키면서 함께 가잖아요. 그분들에 대해서 우리는 아 저것은 뭐 굉장히 잘못되었다라고 평가는 하지만.. 그러나 정치 세력의 다양화를 꾀하는 민주당이 우리를 보면 얼마나 한심스럽게 볼까 생각이 들어요.

◆김우성: 생각이 달라도 품고 가는 것 정치의 외연을 확장하는 것 이런 차원의 설명을 해 주시고 계시는데 장동혁, 주진우, 김문수 후보를 좀 묶어서 이거는 뭐 제 표현이 아닙니다. 언론에서 반탄파 이렇게 표현하기도 하는데 단일화를 하는데 좀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지금 장동혁 후보 같은 경우는 강경하게 찬탄 나가라 뭐 여러 가지 입장에 대해서 좀 다른 편이 결이 조금 다르잖아요. 물론 김문수 후보가 유력하지 않냐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이 세 분의 역학 구도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재원: 한꺼번에 엮어서 갈수는 없는 것이고, 예를 들어 장동혁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이 들으면 시원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 입장에서 시원한 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이 당에서 나가라고 주장하는 분들 그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지만 그런 주장하는 것은 보장하겠다. 그러나 우리 대화를 해보자 그리고 정 안 되면 결국은 다수결이라는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잖아요. 그런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자는 것이지 ‘그런 주장하면 다 쫓아내겠다’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죠.

◆김우성: 이건 짧게 한마디만 여쭤보겠습니다. 조갑제 보수 논객이 김문수 전 대선 후보 세력이 당권 잡으면 정당 해산 주장에 힘이 실린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김재원: 조갑제 그 분이 요즘 말씀하시는 우리 당에 대한 평가 부분은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김우성: 민주당 상황 보겠습니다. 지금 전당대회 중인데 이 정청래, 박찬대 두 분이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정청래 후보가 현재까지는 앞서요. 물론 이제 아직 호남 수도권 열릴 표들이 많습니다만 그 레이스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김재원: 정청래 의원이 안정적으로 당선될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것이 역시 이제 민주당의 성향이 어떤가를 보여주는 것인데요. 정청래 의원은 아직 공언을 하고 있죠. 이제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해산하겠다.

◆김우성: 선명성 경쟁이랄까요?

◇김재원: 실제로 그렇게 나올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일단 헌법재판소에서 정부 측에서 제소를 하면 되는 일이니까 그런데 그 헌법상으로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 정당에 대해서 헌법재판소가 해산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우리 당의 의사결정 구조 우리 당의 정강 정책 이런 것에 과연 어떤 민주적 기본질서 위반이 있는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 반대했다. 그것에 대해서 민주적 기본질서 위반이라 할 수 있느냐 정치 세력이기 때문에 당시 탄핵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자진 하야, 또는 더 나아가서 그때 표현했던 질서 있는 퇴진 또 임기 단축 개헌을 통한 질서 있는 퇴진을 주장한 것이고 그에 대해서 당시 당 대표였던 한동훈 전 대표는 질서 있는 퇴진 내지 임기 단축 개헌을 하려면 그때까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행정권, 집행권을 장악하고 있으니 그것도 용서할 수 없다. 그러니 당에 곧바로 끌어내려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는 주장을 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불러서 공동 정부 운영을 주장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것은 당내에서 그것도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서 탄핵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의사결정을 거쳤거든요. 그래서 저는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의 공세는 결국은 헌법재판소가 아무리 좌편향이 되어도 그것은 용납되지 않을 것예요.

◆김우성: 문제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여러 주장들이 있습니다만 세부적인 얘기는 다시 또 보고요. 강선우 의원 여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제 징계 요구안도 송언석 원내대표 통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김재원: 이분은 공직자 내지 공인이 되어서는 안 될 분이죠. 빨리 국민의 눈에서 멀어지도록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저는 의원직 사퇴가 맞다고 봐요.

◆김우성: 민주당은 송언석 원내대표 몇 년 전에 정당이 뭐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김재원: 전형적인 물귀신 작전이죠. 그래서 물타기, 물귀신 작전이고 이미 끝난 걸 또 끌고 와 가지고 주장을 하고 지난번에 보니까 무슨 주진우 의원이 굉장히 공격수로서 역할을 하니까 ‘주진우 의원의 부친이 공안 검사였다’ 이런 주장까지 하잖아요. 저런 것이 정치를 오염시키는 분들의 정치 오염 행위죠.

◆김우성: 이재명 대통령은 일단 대통령이 되면서 여러 가지 수사나 재판이 중단된 상황인데 지금 쭉 이어가 보면 조작 기소 대응 TF에는 검찰 공소를 취소하라는 얘기까지 나왔고 물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선을 그었습니다만 이 상황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김재원: 어쨌든 재판은 다 중단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심지어 공범들 재판도 중단시키라는 주장을 하고 있죠. 아니면 이분들이 또 그런 법을 만들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 시간이 돼서 점점 자신들의 지배력이 강화되면 아마 공소 취소까지 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교도소 가는 일을 막아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역사는 반복되거든요. 또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해서 공소 취소해서 모든 사법적인 그 어떤 위험을 벗어났다 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도 임기가 벌써 5년도 안 남았어요. 5년 후에 가면 또 어떤 수사 기관이 어떤 수사를 다시 할지 몰라요. 그리고 공소시효가 중단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또 기소할 수 있겠죠. 공소 취소하면 그래서 역사를 너무 역사가 그렇게 권력을 잡았다 해서 내 마음대로 되는 것 권력자의 마음대로 되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나라 역사가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거든요. 너무 무리를 하시면 그 빚을 나중에 이자까지 쳐서 갚아야 될지 몰라요. 그래서 무리하지 마시고 그냥 정의로운 법정에서 정의로운 판결을 받아서 그 자신의 어떤 혐의에 대해서 국민들 앞에 낱낱이 드러내게 하는 것이 오히려 정당하지 않을까, 그리고 피해 갈 수가 없어요.

◆김우성: 지방선거 얘기도 그렇고 궁금한 게 많은데 시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님 저희가 잘 자주 모시니까요, 또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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