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이재명 정부 1기 장관들이 국회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비쟁점 법안들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무난하게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환 파이팅!"
신임 장관들이 한 명씩 발언대로 나올 때마다 여당 의원석에서 박수와 연호가 쏟아집니다.
빳빳한 임명장을 받아들고 국회 본회의장에 자리한 장관들은 각자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성환 / 환경부 장관 : 기후 위기 대응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에 환경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 국민 여러분께서 세워주신 국민주권 정부의 장관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청문 보고서가 민주당 주도로 채택된 장관들까지도 무난한 국회 데뷔를 마쳤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민생과 경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무 행정을….]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 의정 갈등 해소와 의료개혁 그리고 생애주기별 소득 보장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
본회의에서는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은 비쟁점 법안 20여 건이 상정돼 일괄 처리됐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이른바 '농업 4법' 가운데,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도 포함됐습니다.
전광훈 목사 측 인사가 포함됐다며 민주당이 반발해온 국민의힘 추천 몫 국가인권위원 2명 선출안은 여야 합의로 본회의 직전 안건에서 제외됐습니다.
여야가 다소 차분하게 본회의를 넘기며 오랜만에 일하는 국회 모습을 보였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등 나머지 농업 2법을 비롯해 주요 쟁점 법안들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방송 3법'과 더 세진 상법 개정안 등을 놓고는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까지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집권 여당의 새 수장을 뽑는 전당대회 직후 열리는 본회의인 만큼, 새 당 대표의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오훤슬기
디자인: 정은옥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재명 정부 1기 장관들이 국회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비쟁점 법안들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무난하게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환 파이팅!"
신임 장관들이 한 명씩 발언대로 나올 때마다 여당 의원석에서 박수와 연호가 쏟아집니다.
빳빳한 임명장을 받아들고 국회 본회의장에 자리한 장관들은 각자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성환 / 환경부 장관 : 기후 위기 대응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에 환경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 국민 여러분께서 세워주신 국민주권 정부의 장관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청문 보고서가 민주당 주도로 채택된 장관들까지도 무난한 국회 데뷔를 마쳤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민생과 경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무 행정을….]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 의정 갈등 해소와 의료개혁 그리고 생애주기별 소득 보장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
본회의에서는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은 비쟁점 법안 20여 건이 상정돼 일괄 처리됐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이른바 '농업 4법' 가운데,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도 포함됐습니다.
전광훈 목사 측 인사가 포함됐다며 민주당이 반발해온 국민의힘 추천 몫 국가인권위원 2명 선출안은 여야 합의로 본회의 직전 안건에서 제외됐습니다.
여야가 다소 차분하게 본회의를 넘기며 오랜만에 일하는 국회 모습을 보였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등 나머지 농업 2법을 비롯해 주요 쟁점 법안들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방송 3법'과 더 세진 상법 개정안 등을 놓고는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까지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집권 여당의 새 수장을 뽑는 전당대회 직후 열리는 본회의인 만큼, 새 당 대표의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오훤슬기
디자인: 정은옥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