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수해 현장 방문..."복구에 자원 총동원"

이 대통령, 수해 현장 방문..."복구에 자원 총동원"

2025.07.21. 오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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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걸쳐 호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수해 상황이 특히 심각한 경남 산청군을 찾았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에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 산청군에 마련된 수해 복구 현장 지휘 본부를 찾았습니다.

사상자가 십여 명에 달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수해 지역을 처음으로 방문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등을 물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당장 구조가 문제고, 두 번째로는 응급 복구, 세 번째로는 생활 터전 복구 지원해 줘야 하고….]

[이승화 / 산청군수 : 지금 제일 시급한 것은 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빨리 돼서….]

[이재명 / 대통령 : 그것은 최대한 빨리 지정할 테니까.]

이어 산청군 수해 지역을 직접 돌며, 피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어쨌거나 빠른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좀 조치를 부탁합니다.) 네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동행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신속한 예산 지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산청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함께 광주와 전남, 전북, 경남 등 다른 수해 지역에 대한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주민들을 직접 업고 대피시킨 공무원의 이야기를 듣고는, 조기 대처로 피해를 줄인 사례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이 대통령은) 국민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구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지성 폭우가 일반화된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이 시급하다며, 각 지자체에 수해 복구와 더불어 예방에도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이영훈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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