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선언 '말말말' [앵커리포트]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선언 '말말말' [앵커리포트]

2025.07.21.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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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장관이 어제(20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내부 총질과 분열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안철수 의원은 김문수 출마를 겨냥해 '친 전한길' 당 대표를 막아야 한다며 호소했습니다. 차례로 들어보시죠.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어제) : 당 안팎의 분열을 치유하는 정직한 리더십을 확립하겠습니다. 내부 총질과 분열을 극복하겠습니다. 당이 깨지는 방향, 당이 나눠지는 방향, 당이 쪼그라드는 방향으로 혁신된다면, 말은 혁신이지만 사실 자해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먼저 혁신하지 않으면, 명분도 신뢰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제5공화국에 살고 있는 사람처럼 자꾸 뒤만 보십니까? 친길(친 전한길) 당 대표가 되려고 하시는 것입니까? 극단과의 절연, 비정상에서 정상으로의 회기는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6선 조경태 의원은 오늘(21일)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김문수 전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인적 청산을 숫자로까지 명시했습니다. 누가 혁신의 대상인지 들어보겠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 45+α, 이 수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러 관저로 갔던 그분들을 뜻합니다. 이분들이 혁신의 대상이 되겠습니다. 헌법질서와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대혼란에 빠뜨려 우리 당을 백척간두의 위기로 몰고 간 세력들을 청산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이에 장동혁 의원은 이런 당내 움직임을 겨냥한 듯 당이 극우 프레임에 빠지고 있다고 밝히며,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내부 총질 세력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며 이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YTN 이세나 (ceprix@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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