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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레이스에서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를 앞서 나가고 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그제 19일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 이어 어제 영남권에서도 62퍼센트 넘는 득표율로 초반 승기를 잡은 정청래 후보.
이를 두고 정청래 후보가 당원들을 상대로 한 '선명성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구독자 220만 명의 팬덤을 갖고 있는 방송인 김어준 씨의 지원 사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달 말 열린 김어준 토크 콘서트에 정 후보는 문 전 대통령 등과 참석했는데,
박 후보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은 어디에 실려 있을까요?
현재로썬 누구도 명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앞서 국회 시정 연설이 끝난 뒤 두 후보의 손을 똑같이 맞잡는 모습 기억하실 텐데요.
최근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등과의 오찬에서는 "이기는 편이 내 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죠.
들어보시죠.
[정규재 / 전 한국경제 주필) : 박찬대하고 정청래하고 누가 됐으면 좋겠냐. 그렇게 물어봤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웃으면서 "이기는 편이 내 편이죠 뭐" 이렇게 얘기했어요. 아니 그래도 누가 되면 좀 편하고 불편하고 이런 사람은 있을 거 아니오. 이렇게 여쭤봤고, "그런 건 없다" 둘 다 자기가 굉장히 좋아하고 두 분 다 어느 분이 되더라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앞으로 이 대통령이 간접적으로나마 의중을 드러낼 경우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해 보입니다.
바뀐 전당대회 일정도 변수인데요.
다가오는 주말이죠, 오는 26일과 27일로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을 비롯해, 경기 인천권 현장 투표가 예정돼 있었는데요.
오늘 당 지도부가 수해 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 주말은 건너뛰고, 8월 2일 원샷으로 한 번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이변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반면 박 후보 측은 시간을 번 셈이라며 반전을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바뀐 전대 일정 또한 누구에게 더 유리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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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19일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 이어 어제 영남권에서도 62퍼센트 넘는 득표율로 초반 승기를 잡은 정청래 후보.
이를 두고 정청래 후보가 당원들을 상대로 한 '선명성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구독자 220만 명의 팬덤을 갖고 있는 방송인 김어준 씨의 지원 사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달 말 열린 김어준 토크 콘서트에 정 후보는 문 전 대통령 등과 참석했는데,
박 후보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은 어디에 실려 있을까요?
현재로썬 누구도 명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앞서 국회 시정 연설이 끝난 뒤 두 후보의 손을 똑같이 맞잡는 모습 기억하실 텐데요.
최근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등과의 오찬에서는 "이기는 편이 내 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죠.
들어보시죠.
[정규재 / 전 한국경제 주필) : 박찬대하고 정청래하고 누가 됐으면 좋겠냐. 그렇게 물어봤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웃으면서 "이기는 편이 내 편이죠 뭐" 이렇게 얘기했어요. 아니 그래도 누가 되면 좀 편하고 불편하고 이런 사람은 있을 거 아니오. 이렇게 여쭤봤고, "그런 건 없다" 둘 다 자기가 굉장히 좋아하고 두 분 다 어느 분이 되더라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앞으로 이 대통령이 간접적으로나마 의중을 드러낼 경우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해 보입니다.
바뀐 전당대회 일정도 변수인데요.
다가오는 주말이죠, 오는 26일과 27일로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을 비롯해, 경기 인천권 현장 투표가 예정돼 있었는데요.
오늘 당 지도부가 수해 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 주말은 건너뛰고, 8월 2일 원샷으로 한 번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이변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반면 박 후보 측은 시간을 번 셈이라며 반전을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바뀐 전대 일정 또한 누구에게 더 유리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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