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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가 이제 100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APEC 회원국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의 참석 여부가 회의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APEC 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 정상들에게 올 가을 국내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등까지 포함하면 참석자가 만 명을 넘어서는 대규모 국제 다자회의입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15일) : 대략적으로 지금 오시는 정부 대표단이 약 4천 명 정도이고 기업은 수천 명 정도 돼서 가장 넓게 보면 2~3만 명 정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자체를 비롯해 범 정부 차원의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1박 2일 일정으로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행사인 만큼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주요국 정상들의 참석 여부가 관건 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은 지난 G7 정상회의처럼 중간에 일정을 접고 귀국하는 등 변수가 많습니다.
[조셉 윤 / 주한미국대사대리(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은 매우 불확실합니다. 우리도 정상회의 스케줄을 확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역시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시 주석의 참석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규재 / 언론인(지난 14일/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 대통령 표현이 시 주석이) 올 겁니다. 아마 이런 식의 표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드시 날짜를 잡아서 일정이 확정됐고, 이런 단계는 아닌 것 같고….]
중국은 APEC 정상회의 다음 개최국이기도 한 만큼 시 주석이 경주에 올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초청장을 보냈지만,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라 불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밖에도 일본과 호주, 캐나다를 비롯해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등 우리나라와 관련이 많은 나라들이 APEC 회원국으로 있는 만큼 얼마나 많은 정상이 참석하느냐에 따라 회의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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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가 이제 100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APEC 회원국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의 참석 여부가 회의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APEC 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 정상들에게 올 가을 국내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등까지 포함하면 참석자가 만 명을 넘어서는 대규모 국제 다자회의입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15일) : 대략적으로 지금 오시는 정부 대표단이 약 4천 명 정도이고 기업은 수천 명 정도 돼서 가장 넓게 보면 2~3만 명 정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자체를 비롯해 범 정부 차원의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1박 2일 일정으로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행사인 만큼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주요국 정상들의 참석 여부가 관건 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은 지난 G7 정상회의처럼 중간에 일정을 접고 귀국하는 등 변수가 많습니다.
[조셉 윤 / 주한미국대사대리(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은 매우 불확실합니다. 우리도 정상회의 스케줄을 확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역시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시 주석의 참석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규재 / 언론인(지난 14일/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 대통령 표현이 시 주석이) 올 겁니다. 아마 이런 식의 표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드시 날짜를 잡아서 일정이 확정됐고, 이런 단계는 아닌 것 같고….]
중국은 APEC 정상회의 다음 개최국이기도 한 만큼 시 주석이 경주에 올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초청장을 보냈지만,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라 불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밖에도 일본과 호주, 캐나다를 비롯해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등 우리나라와 관련이 많은 나라들이 APEC 회원국으로 있는 만큼 얼마나 많은 정상이 참석하느냐에 따라 회의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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