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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독재를 막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권 주자 윤곽도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당 대표! 김문수 당 대표!"
대통령 선거 이후 꼭 48일,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총통 독재'와 법치 파괴에 맞설 강력한 투쟁 정당을 만들겠다고 외쳤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닙니다. 반미, 극좌, 범죄 세력들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접수했습니다.]
당이 쪼그라드는 혁신은 자해 행위라면서 '인적 쇄신' 흐름에 반대 뜻을 명확히 했는데, '뜨거운 감자'인 전한길 씨에 관해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입당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 문호를 개방하자 이렇게 하죠…더 높은 수준의 단합 이루는 용광로, 용광로와 같은 뜨겁고 새로운 창조를 할 수 있는 조직이 전 국민의힘이다.]
반면, 한동훈 전 대표는 전 씨를 겨냥해,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집회에서 보수 주인이 자기인지 한동훈인지 물었다면서, 반지성주의가 극우의 본질이다, 당의 극우화를 막아야 한다고 직격 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권 도전을 예약한 안철수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여전히 출마를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향후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권 주자로 꼽혀온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은 불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당의 맏딸로서 책임감이 있었지만, 당은 서로를 겨누며 외부 위협에 맞설 힘을 소진하고 있다면서, '윤희숙 혁신위'를 에둘러 겨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를 신호탄으로, 월요일 조경태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는 등 당권 레이스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검 수사와 혁신위 후폭풍, 극우세력 논란 등 당내 갈등은 점입가경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이주연
디자인;신소정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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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독재를 막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권 주자 윤곽도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당 대표! 김문수 당 대표!"
대통령 선거 이후 꼭 48일,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총통 독재'와 법치 파괴에 맞설 강력한 투쟁 정당을 만들겠다고 외쳤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닙니다. 반미, 극좌, 범죄 세력들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접수했습니다.]
당이 쪼그라드는 혁신은 자해 행위라면서 '인적 쇄신' 흐름에 반대 뜻을 명확히 했는데, '뜨거운 감자'인 전한길 씨에 관해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입당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 문호를 개방하자 이렇게 하죠…더 높은 수준의 단합 이루는 용광로, 용광로와 같은 뜨겁고 새로운 창조를 할 수 있는 조직이 전 국민의힘이다.]
반면, 한동훈 전 대표는 전 씨를 겨냥해,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집회에서 보수 주인이 자기인지 한동훈인지 물었다면서, 반지성주의가 극우의 본질이다, 당의 극우화를 막아야 한다고 직격 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권 도전을 예약한 안철수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여전히 출마를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향후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권 주자로 꼽혀온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은 불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당의 맏딸로서 책임감이 있었지만, 당은 서로를 겨누며 외부 위협에 맞설 힘을 소진하고 있다면서, '윤희숙 혁신위'를 에둘러 겨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를 신호탄으로, 월요일 조경태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는 등 당권 레이스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검 수사와 혁신위 후폭풍, 극우세력 논란 등 당내 갈등은 점입가경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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