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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충청권에서 진행한 첫 순회 당 대표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충청지역 수해 현장을 방문한 뒤 강선우, 이진숙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압박수위를 높이는 여론전에 집중했습니다.
정치권 주말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조금 전 민주당 8·2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 지역인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 지역 순회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4선의 정청래 의원이 경쟁자인 3선의 박찬대 의원을 꺾고 승리했습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의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의원은 투표자 수 5만5천988명 가운데 3만5천142표를 얻어 득표율 62.77%를 기록해,
득표율 37.23%인 박찬대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겁니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되는데, 나머지 대의원 15%,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최종 당 대표 투표 결과는 다음 달 2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투표에 앞서 두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모두 '명심'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며 당원들에게 호소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 속, 칼과 화살을 제가 대신 맞겠다는 심정으로 광장에 섰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ABCDE 정책,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이 뒷받침하겠습니다.]
내일은 영남권 합동연설회도 진행하는데, 영남권 연설 역시 중앙당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폭우 피해를 입은 충남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충남 예산의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 마을 회관과 침수 가정 피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함께 예산 당협위원회 관계자, 봉사단 100여 명과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에 대해선 /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조속히 검토해주길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전국 곳곳에 폭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내일로 예정됐던 의원총회도 미뤘는데요.
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번 의총에서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수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당내 갈등이 노출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과,
각 지역에서 폭우 피해가 잇따라 불참하는 의원이 많아지는 만큼 오는 21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이진숙 교육부·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 요구도 촉구했는데요.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이 인사청문회에서 해소되지 않았고, 친여단체와 진보진영에서조차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직시해야 합니다. / 야당의 올바른 지적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이 내일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내부 보고와 관련 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압박 수위를 더 높이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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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충청권에서 진행한 첫 순회 당 대표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충청지역 수해 현장을 방문한 뒤 강선우, 이진숙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압박수위를 높이는 여론전에 집중했습니다.
정치권 주말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조금 전 민주당 8·2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 지역인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 지역 순회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4선의 정청래 의원이 경쟁자인 3선의 박찬대 의원을 꺾고 승리했습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의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의원은 투표자 수 5만5천988명 가운데 3만5천142표를 얻어 득표율 62.77%를 기록해,
득표율 37.23%인 박찬대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겁니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되는데, 나머지 대의원 15%,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최종 당 대표 투표 결과는 다음 달 2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투표에 앞서 두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모두 '명심'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며 당원들에게 호소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 속, 칼과 화살을 제가 대신 맞겠다는 심정으로 광장에 섰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ABCDE 정책,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이 뒷받침하겠습니다.]
내일은 영남권 합동연설회도 진행하는데, 영남권 연설 역시 중앙당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폭우 피해를 입은 충남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충남 예산의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 마을 회관과 침수 가정 피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함께 예산 당협위원회 관계자, 봉사단 100여 명과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에 대해선 /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조속히 검토해주길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전국 곳곳에 폭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내일로 예정됐던 의원총회도 미뤘는데요.
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번 의총에서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수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당내 갈등이 노출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과,
각 지역에서 폭우 피해가 잇따라 불참하는 의원이 많아지는 만큼 오는 21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이진숙 교육부·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 요구도 촉구했는데요.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이 인사청문회에서 해소되지 않았고, 친여단체와 진보진영에서조차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직시해야 합니다. / 야당의 올바른 지적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이 내일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내부 보고와 관련 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압박 수위를 더 높이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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