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방산협력국에 K2 전차·K9 자주포 등 교육

육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해외 주요 방산협력국 장병들을 대상으로 K2전차와 K9자주포를 교육하는 육군 국제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대전과 전남 장성 일대 병과학교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올해 두 번째 교육에 루마니아와 베트남, 이집트, 튀르키예, 폴란드, 호주에서 온 약 70명의 외국군 장병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교육은 국가별 희망과 개인별 수준에 따라 K2전차와 K9자주포의 실기동과 실사격, 정비 등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교육 기간을 3주에서 4주로 확대하고 교육생들의 계급을 기존 초급간부에서 준사관과 상사, 원사 등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예정된 3차 국제과정에는 다연장로켓 천무의 심화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국산 명품무기를 구매했거나 구매 가능성이 있는 방산 협력국에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