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DJ 때 쓰던 원훈 '정보는 국력이다' 복원

국정원, DJ 때 쓰던 원훈 '정보는 국력이다' 복원

2025.07.17. 오후 1: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가정보원이 원훈을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의 '정보는 국력이다'로 복원하고 오늘 원훈석 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국정원은 국민주권정부 시대를 맞아 국민의 국정원으로 발전해 나아가자는 의지를 반영하고, 실사구시 관점에서 국익과 실용을 지향하는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원훈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를 바탕으로 당시 제작된 것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옛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 시절까지는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가 부훈으로 줄곧 쓰이다가, 국가정보원으로 개칭 후 김대중 정부에서 이번에 복원된 원훈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선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이, 박근혜 정부에서는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가 각각 쓰였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으로 다시 바뀌었는데, 윤석열 정부에서는 중정·안기부 당시로 되돌아갔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