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계엄 해제' 상징석 설치..."민주주의 마지막 보루"

국회에 '계엄 해제' 상징석 설치..."민주주의 마지막 보루"

2025.07.17.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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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제77주년 제헌절인 오늘(17일) 국회 잔디 광장에 '비상계엄 해제' 상징석을 설치했습니다.

상징석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국회가 신속히 해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는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제막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회부의장, 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지만,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참했습니다.

이어진 제헌절 경축행사에서 우 의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에 헌법을 묶어 두는 건 불행한 일이라면서, 여야가 모두 찬성하고, 국민도 동의할 수 있는 '최소 수준의 개헌'으로 첫발을 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국회 헌법개정특위'를 구성해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민 참여 방안 마련, 헌법개정안 성안 등 세 가지로, 개헌의 물꼬를 트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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