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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유화책이 될 수 있다는 건데, 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한 의지도 거듭 피력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유화책으로 한미 연합훈련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등을 통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근거를 들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후보자 : 2017년 말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3월로 예정된 한미 군사연습을 연기하겠다, 이것을 미국에 제안하겠다 하는 것이 (남북대화의) 물꼬를 텄던 그것은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한이 대화와 도발을 반복하며 핵무기를 고도화해왔다는 점에서 연합훈련 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당장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인 점을 강조하며, 정상적인 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혀 대비를 이뤘습니다.
정 후보자는 또 북한이 남북을 동족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로 선언 것도 강 대 강의 산물이었다며, 이재명 정부가 가야 할 길로 과거 동서독의 실용주의 노선을 제시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후보자 : 실용적 접근이라는 것은 사실상의 두 국가를 인정하면서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서 통일로 다가간 겁니다. 남과 북은 하나도 아니고 둘 다 아닌 상태입니다.]
통일부 명칭 변경과 지난 정부에서 축소된 조직 개편 의지도 거듭 피력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후보자 : 말씀하신 평화통일부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이 말씀하는 한반도부도 저는 대안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통일 포기론이다, 이렇게 보수언론 일각에서 주장합니다만 그것은 사실관계가 다릅니다.]
정 후보자는 이어 진영을 넘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역대 정부에서 남북이 추진해온 '6대 합의서'의 국회비준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북미대화에 대해선 남북관계 개선을 견인하는 선순환 효과를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이상은
영상편집: 이주연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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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유화책이 될 수 있다는 건데, 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한 의지도 거듭 피력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유화책으로 한미 연합훈련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등을 통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근거를 들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후보자 : 2017년 말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3월로 예정된 한미 군사연습을 연기하겠다, 이것을 미국에 제안하겠다 하는 것이 (남북대화의) 물꼬를 텄던 그것은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한이 대화와 도발을 반복하며 핵무기를 고도화해왔다는 점에서 연합훈련 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당장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인 점을 강조하며, 정상적인 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혀 대비를 이뤘습니다.
정 후보자는 또 북한이 남북을 동족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로 선언 것도 강 대 강의 산물이었다며, 이재명 정부가 가야 할 길로 과거 동서독의 실용주의 노선을 제시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후보자 : 실용적 접근이라는 것은 사실상의 두 국가를 인정하면서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서 통일로 다가간 겁니다. 남과 북은 하나도 아니고 둘 다 아닌 상태입니다.]
통일부 명칭 변경과 지난 정부에서 축소된 조직 개편 의지도 거듭 피력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후보자 : 말씀하신 평화통일부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이 말씀하는 한반도부도 저는 대안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통일 포기론이다, 이렇게 보수언론 일각에서 주장합니다만 그것은 사실관계가 다릅니다.]
정 후보자는 이어 진영을 넘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역대 정부에서 남북이 추진해온 '6대 합의서'의 국회비준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북미대화에 대해선 남북관계 개선을 견인하는 선순환 효과를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이상은
영상편집: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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