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비상계엄, 영구집권 욕망에서 비롯한 친위 쿠데타"

이 대통령 "비상계엄, 영구집권 욕망에서 비롯한 친위 쿠데타"

2025.07.13.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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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황당한 친위 군사 쿠데타로 규정하고, 영구 집권하겠다는 헛된 욕망에서 비롯한 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 개막식 연설에서, 12·3 내란은 민주주의 제도의 취약성을 단적으로 드러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생각이 다른 상대를 제거하겠다는 반민주적 폭거는 헌법 기관에 대한 불신과 폭력으로 이어졌고, 국민이 피땀으로 지켜왔던 '자유 민주적 기본 질서'는 여지없이 짓밟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내란의 어둠에 맞서 평범한 일상을 회복할 '빛의 혁명'을 해냈다며, 대한국민이 보여준 놀라운 회복력과 민주주의의 저력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 제도화하고 국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 갈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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