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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홍소영 첫 여성 병무청장 등 차관급 12명을 임명했습니다.
'대장동 변호'를 맡았던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 조원철 변호사는 법제처장에 올랐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마무리하고 이틀 만에, 이재명 대통령이 차관급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교육부 차관엔 행정고시 출신으로 교육부에서 이력을 쌓아온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이 발탁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구혁채 현 기획조정실장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국가보훈부 차관은 강윤진, 국토교통부 2차관은 강희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노용석 등 고시 출신의 '정통 관료'가 승진했습니다.
병무청장에는 홍소영 전 대전충남병무청장이 발탁됐습니다.
1970년 개청 이래 첫 여성 청장이자, 20년 만에, 군 장성이 아닌, 내부 인사가 임명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조원철 법제처장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대장동과 성남FC 사건 등의 변호를 맡아 대통령을 최일선에서 도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법령 이해도가 높고, '일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대통령 의지를 잘 반영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26년간의 법관 경력과 변호사로서의 실무 경험을 높이 사서 인사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맡았던 김희수 변호사가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임명된 데 이어, 또 대통령 측근이 발탁된 건데, 당장 국민의힘은 '이해충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사실이 그렇다면, 국민의 눈높이는 무시한 보은성 인사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이 대통령은, 관세청장엔 이명구 현 차장을, 국가유산청장엔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질병관리청장엔 임승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을 임명했습니다.
차관급은 별도 인사청문회가 없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됩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양영운
보도디자인 : 김진호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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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홍소영 첫 여성 병무청장 등 차관급 12명을 임명했습니다.
'대장동 변호'를 맡았던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 조원철 변호사는 법제처장에 올랐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마무리하고 이틀 만에, 이재명 대통령이 차관급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교육부 차관엔 행정고시 출신으로 교육부에서 이력을 쌓아온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이 발탁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구혁채 현 기획조정실장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국가보훈부 차관은 강윤진, 국토교통부 2차관은 강희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노용석 등 고시 출신의 '정통 관료'가 승진했습니다.
병무청장에는 홍소영 전 대전충남병무청장이 발탁됐습니다.
1970년 개청 이래 첫 여성 청장이자, 20년 만에, 군 장성이 아닌, 내부 인사가 임명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조원철 법제처장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대장동과 성남FC 사건 등의 변호를 맡아 대통령을 최일선에서 도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법령 이해도가 높고, '일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대통령 의지를 잘 반영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26년간의 법관 경력과 변호사로서의 실무 경험을 높이 사서 인사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맡았던 김희수 변호사가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임명된 데 이어, 또 대통령 측근이 발탁된 건데, 당장 국민의힘은 '이해충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사실이 그렇다면, 국민의 눈높이는 무시한 보은성 인사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이 대통령은, 관세청장엔 이명구 현 차장을, 국가유산청장엔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질병관리청장엔 임승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을 임명했습니다.
차관급은 별도 인사청문회가 없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됩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양영운
보도디자인 :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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