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무회의에서 이진숙 배석 제외..."중립 위반"

이 대통령, 국무회의에서 이진숙 배석 제외..."중립 위반"

2025.07.09.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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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비공개 국무회의 관련 발언 논란이 이어지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다음 주 국무회의부터 배석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9일) 브리핑에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직접 대통령께 방통위원장의 국무회의 배석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진숙 위원장은 국무회의에서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SNS에 정치적 견해를 올려 공무원의 중립 의무 위반을 거듭했다고 국무회의 배석 제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감사원은 이 위원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해 공무원의 정치 운동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고, 이미 주의도 뒤따른 상태였단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비공개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나 토의 내용을 왜곡해 정치에 활용하는 건 공직 기강 해이라며, 해당 원칙은 다른 국무위원들과 국무회의 배석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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