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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어제(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비공개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활용하지 말라'며 사실상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경고장을 보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참석자들에게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자리이기에 왜곡해서는 안 된다며 강한 어조로 이같이 질책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언급한 참석자가 누구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국무회의에 배석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YTN 취재 결과, 이 대통령의 오늘 질책은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끝내려 하는데도 이진숙 위원장이 계속 발언을 이어가려 하자, 이 대통령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이진숙 위원장은 어제(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른바 '방송 3법'에 대한 방통위 안을 만들어보라고 업무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업무 지시가 아니라 의견을 묻는 거였다고 곧장 반박했는데, 비공개회의 내용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오늘 이 대통령의 언급은 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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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언급한 참석자가 누구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국무회의에 배석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YTN 취재 결과, 이 대통령의 오늘 질책은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끝내려 하는데도 이진숙 위원장이 계속 발언을 이어가려 하자, 이 대통령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이진숙 위원장은 어제(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른바 '방송 3법'에 대한 방통위 안을 만들어보라고 업무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업무 지시가 아니라 의견을 묻는 거였다고 곧장 반박했는데, 비공개회의 내용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오늘 이 대통령의 언급은 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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