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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에서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발언을 놓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인데요.
방송3법 개정안을 의결하는 자리였는데, 이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돌연 이런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숙 / 방통위원장 (어제, 국회 과방위) : 대통령으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대통령은 방송 장악과 언론 장악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위원회안을 만들어 보라 업무 지시를 했습니다.]
과방위에서 만든 방송3법 개정안이 아니라, 방통위 안을 따로 만들라는 주장, 사실이라면 정부·여당의 엇박자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인데요.
의아했던 국민의힘 과방위원과 민주당 과방위원장도 다시 물어봅니다.
[신성범 / 국민의힘 의원 (어제, 국회 과방위) : 대통령의 지시사항, 방송3법에 대한 방통위의 입장을 가져오라고 한 것은 언제, 어느 자리에서, 정확히 어떤 워딩으로 이루어졌습니까?]
[이진숙 / 방통위원장 (어제, 국회 과방위) : 제가 국무회의에서 있었던 발언들을 이 자리에서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어제, 국회 과방위) : 정확히 방송3법에 대한 방통위안을 내라고 지시하셨습니까?]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어제, 국회 과방위) : 아니요. 방송3법에 대한. 지금은 방송3법.]
[이진숙 / 방통위원장 (어제, 국회 과방위) : 예. '방송3법에 대해서 방통위 안을 만들어 보라'로 기억합니다.]
국무회의록은 원칙적으로 비공개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는 알 수 없는데요.
이후 대통령실은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의 '오해'를 강조하면서, '지시'라기보다는 '질문'에 가까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어제) : 모든 발신 메시지는 수신자의 오해도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 일단 제 개인적으로 좀 들고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지시라고 보기는, 업무 지시라는 표현을 썼더라고요. 지시라고 하기보다 의견을 물은 쪽에 더 가까웠다.]
YTN 이세나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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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인데요.
방송3법 개정안을 의결하는 자리였는데, 이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돌연 이런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숙 / 방통위원장 (어제, 국회 과방위) : 대통령으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대통령은 방송 장악과 언론 장악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위원회안을 만들어 보라 업무 지시를 했습니다.]
과방위에서 만든 방송3법 개정안이 아니라, 방통위 안을 따로 만들라는 주장, 사실이라면 정부·여당의 엇박자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인데요.
의아했던 국민의힘 과방위원과 민주당 과방위원장도 다시 물어봅니다.
[신성범 / 국민의힘 의원 (어제, 국회 과방위) : 대통령의 지시사항, 방송3법에 대한 방통위의 입장을 가져오라고 한 것은 언제, 어느 자리에서, 정확히 어떤 워딩으로 이루어졌습니까?]
[이진숙 / 방통위원장 (어제, 국회 과방위) : 제가 국무회의에서 있었던 발언들을 이 자리에서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어제, 국회 과방위) : 정확히 방송3법에 대한 방통위안을 내라고 지시하셨습니까?]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어제, 국회 과방위) : 아니요. 방송3법에 대한. 지금은 방송3법.]
[이진숙 / 방통위원장 (어제, 국회 과방위) : 예. '방송3법에 대해서 방통위 안을 만들어 보라'로 기억합니다.]
국무회의록은 원칙적으로 비공개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는 알 수 없는데요.
이후 대통령실은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의 '오해'를 강조하면서, '지시'라기보다는 '질문'에 가까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어제) : 모든 발신 메시지는 수신자의 오해도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 일단 제 개인적으로 좀 들고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지시라고 보기는, 업무 지시라는 표현을 썼더라고요. 지시라고 하기보다 의견을 물은 쪽에 더 가까웠다.]
YTN 이세나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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