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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임시국회 첫날 여야가 만나 민생 공통공약을 입법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지난 정부에서 거부권으로 폐기됐던 쟁점 법안에 대해선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여전히 정국 뇌관으로 남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7월 국회의 시작은 어떻습니까?
[기자]
7월 임시국회 첫날,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민생 공통 공약 입법화 실무를 위해 별도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야당 김정재 의장은 의석수를 내세운 일방적인 입법 강행을 우려한다고 경계했고, 여당 진성준 의장은 민주당의 야당 시절을 잊지 않고 역지사지 자세로 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현장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2024년 총선 당시에 공통 공약을 서로 출연해서 신속하게 입법을 했습니다. 그 결과들이 이번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민생이 정말 어렵고 그래서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여야가 각자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쟁점 법안을 놓고 이견은 여전합니다.
대표적으로 방송3법, 노랑봉투법, 양곡관리법이 꼽히는데요.
민주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에 막혀 폐기됐던 법안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고,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도운 노조·이익단체를 위한 파이 배분에 몰두하는 입법 속도전이라 비판했습니다.
이번 국회에서 진행 예정인 인사청문회 또한 양당의 강 대 강 대치가 예상되는 지점입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차질없이 진행해 조속한 내각 완성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 안정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전과나 의혹 없는 후보자 찾기가 어렵다며, '현미경식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앵커]
각 당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상황 먼저 보면요, 혁신위원회가 출발도 하지 못하고 좌초됐습니다.
오늘 아침 비대위원회는 안철수 혁신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6명을 의결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은 직후 긴급회견에서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 날치기로 통과됐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직접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하고, 당에 중도-수도권-청년을 담는 혁신을 꾀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기자와 만나 안타깝고 당혹스럽다면서, 안 의원이 추구하는 향후 행보에 대한 뜻을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TF 꾸려 검찰개혁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오전 중 검찰조작 기소대응 TF를 발족하고,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포함해 정치검찰 공작을 규명하겠다고 했는데요.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 정부에서 기소 자체 목적으로 한 검찰 수사를 진상 규명하고 피해자 명예회복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발족한 검찰개혁TF를 통해 검찰의 수사와 기소권 등을 분리하는 이른바 '검찰개혁 4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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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임시국회 첫날 여야가 만나 민생 공통공약을 입법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지난 정부에서 거부권으로 폐기됐던 쟁점 법안에 대해선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여전히 정국 뇌관으로 남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7월 국회의 시작은 어떻습니까?
[기자]
7월 임시국회 첫날,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민생 공통 공약 입법화 실무를 위해 별도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야당 김정재 의장은 의석수를 내세운 일방적인 입법 강행을 우려한다고 경계했고, 여당 진성준 의장은 민주당의 야당 시절을 잊지 않고 역지사지 자세로 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현장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2024년 총선 당시에 공통 공약을 서로 출연해서 신속하게 입법을 했습니다. 그 결과들이 이번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민생이 정말 어렵고 그래서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여야가 각자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쟁점 법안을 놓고 이견은 여전합니다.
대표적으로 방송3법, 노랑봉투법, 양곡관리법이 꼽히는데요.
민주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에 막혀 폐기됐던 법안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고,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도운 노조·이익단체를 위한 파이 배분에 몰두하는 입법 속도전이라 비판했습니다.
이번 국회에서 진행 예정인 인사청문회 또한 양당의 강 대 강 대치가 예상되는 지점입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차질없이 진행해 조속한 내각 완성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 안정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전과나 의혹 없는 후보자 찾기가 어렵다며, '현미경식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앵커]
각 당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상황 먼저 보면요, 혁신위원회가 출발도 하지 못하고 좌초됐습니다.
오늘 아침 비대위원회는 안철수 혁신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6명을 의결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은 직후 긴급회견에서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 날치기로 통과됐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직접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하고, 당에 중도-수도권-청년을 담는 혁신을 꾀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기자와 만나 안타깝고 당혹스럽다면서, 안 의원이 추구하는 향후 행보에 대한 뜻을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TF 꾸려 검찰개혁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오전 중 검찰조작 기소대응 TF를 발족하고,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포함해 정치검찰 공작을 규명하겠다고 했는데요.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 정부에서 기소 자체 목적으로 한 검찰 수사를 진상 규명하고 피해자 명예회복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발족한 검찰개혁TF를 통해 검찰의 수사와 기소권 등을 분리하는 이른바 '검찰개혁 4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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