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생공약협의체 실무 준비 착수..."공통공약 입법 추진"

여야, 민생공약협의체 실무 준비 착수..."공통공약 입법 추진"

2025.07.07.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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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민생 공통 공약 입법화를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 등은 오늘(7일) 국회에서 상견례를 하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민주당 이정문, 국민의힘 김은혜 정책수석부의장은 상견례 뒤 기자들과 만나, 공통 공약은 민주당 기준 200여 개, 국민의힘 추산으론 110건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칭 '민생공약협의체'를 신설해 실무진 차원에서 공통 공약을 추리고 민생 경제 회복과 관련된 공약을 우선적으로 입법 논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상견례 모두발언에서, 이번 만남이 인사치레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정책 협의를 복원하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란봉투법이나 농업4법 등 여야 간 이견이 큰 법안들은 일방적 처리가 아닌 시간이 걸리더라도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야당 시절 가졌던 자세를 잃지 않고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정책 협의에 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공약 가운데에는 민주당 안보다 더 전향적인 내용도 있었다며,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적극 추진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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