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총리 중심으로 내각 혼연일체 돼 위기 이겨내야"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주말인 오늘(5일) 예정에 없던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전날 밤 국회에서 통과된 추경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회의를 연 건데요.

이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총리님, 환영합니다. 박수 한번 드릴까요. 국무총리께서 꽤 오랜 시간 청문회를 거쳐서 총리로 취임하시게 됐는데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대한민국 국정을 총괄하시는 입장에 서게 되셨으니까 각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국정을 하는 데 있어서 저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국가 공동체를 안전하게 잘 지켜내는 것. 안보에 관한 책임이고. 두 번째는 우리 국가 구성원들 사이에 서로 존중받으면서 최소한의 공정한 규칙에 의해서 합당한 대우를 받게 할 내부질서에 관한 책임이 있겠습니다. 세 번째는 그 구성원들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책임지는 민생에 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혼연일체가 돼서 지금 이 나라가 처한 각종의 위기들을 잘 이겨내시고 우리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주말인데 급작스럽게 예정에 없던 국무회의를 하게 돼서 국무위원 여러분들 어디 일정 잡으셨다가 취소하고 그러셔야 돼서 많이 불편하실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정부의 첫 추경인데 이번 추경은 매우 어려운 국민 경제상황을 고려해서 긴급하게 편성한 추경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집행이 돼서 현장에 우리 국민들의 삶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어서 주말에 갑자기 하게 됐습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을까 관련 부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폭염이 시작돼서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 확산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긴급 국무회의라서 그렇긴 한데전에 그 말씀드렸나 모르겠는데 안전에 관한 문제 중에 산업재해 대책 문제를 했나? 안 한 것 같아요.

전 세계에서 산업재해 발생률이 가장 높고 사망률도 가장 높아서 노동부 어디... 노동부만 할 일은 아니고 모든 관련 부처들이 다 함께해야 될 일인데. 산업재해 발생, 특히 사망사고 같은 중대재해 예방대책. 또 사후 책임을 확실히 묻는 대책. 이거를 종합적으로 전 부처들 역할이나 이런 걸 전부 다 취합해서 지금 현재 상황, 그다음에 현재 할 수 있는 대책필요하면 제도를 바꾸는 입법 대책까지 전부 총괄적으로 정리해서 국무회의에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고 전에 국무회의에 외청들도, 주요 공기업들도 한번 보고를 받아보자고 했는데 기업뿐만 아니고 산하기관들도 기회가 되면 스크리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사회는 총리님께 넘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