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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 8천억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재석 의원 182명 가운데 찬성 168명, 반대 3명, 기권 11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어제(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와 전체회의,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정부가 제출한 30조 5천억 원보다 1조 3천억 원가량 늘린 추경안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은 모두 12조 1천709억 원으로 정부 안보다 1조8천억여 원 늘었습니다.
민주당이 전임 정부 시절 삭감했던 대통령 비서실, 법무부, 감사원, 경찰청의 특수활동비 105억 원도 여당 주도로 되살아났습니다.
다만 검찰 특활비에는 '검찰개혁 입법 완료 후 특활비를 집행한다'는 부대 의견이 달렸는데, 민주당 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검찰 특활비 복원에 대한 반발이 나온 데 따른 조치입니다.
민주당 내 이견이 분출되며 원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 시간은 거듭 뒤로 밀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졸속 심사로 일방적으로 수정안을 만든 데 더해 본회의 시간마저 마음대로 지연시킨다며 반발했고, 반대토론을 맡은 박수민 의원 외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오후 8시 40분쯤 본회의를 연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의 일방적 의사일정 진행이 유감스럽다며, 야당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6월 임시국회 안에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여당의 요구가 잇따르며 본회의 개의 2시간 뒤인 10시 반쯤, 결국 국민의힘 참여 없이 추경안을 상정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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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은 모두 12조 1천709억 원으로 정부 안보다 1조8천억여 원 늘었습니다.
민주당이 전임 정부 시절 삭감했던 대통령 비서실, 법무부, 감사원, 경찰청의 특수활동비 105억 원도 여당 주도로 되살아났습니다.
다만 검찰 특활비에는 '검찰개혁 입법 완료 후 특활비를 집행한다'는 부대 의견이 달렸는데, 민주당 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검찰 특활비 복원에 대한 반발이 나온 데 따른 조치입니다.
민주당 내 이견이 분출되며 원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 시간은 거듭 뒤로 밀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졸속 심사로 일방적으로 수정안을 만든 데 더해 본회의 시간마저 마음대로 지연시킨다며 반발했고, 반대토론을 맡은 박수민 의원 외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오후 8시 40분쯤 본회의를 연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의 일방적 의사일정 진행이 유감스럽다며, 야당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6월 임시국회 안에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여당의 요구가 잇따르며 본회의 개의 2시간 뒤인 10시 반쯤, 결국 국민의힘 참여 없이 추경안을 상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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