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통령 2집무실·세종의사당 속도낼 것"

이 대통령 "대통령 2집무실·세종의사당 속도낼 것"

2025.07.04.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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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에 이어, 이번엔 대전을 찾아 시민들과 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문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는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광주에 이어 두 번째 지역 소통 행보로 대전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먼저, 이미 정부 방침이 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대해 충청권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해수부는 부산이 제일 이해관계가 크잖아요. 여기서는 100 정도의 혜택이 있다면 부산은 1,000 정도 혜택이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대통령 제2 집무실 마련과 국회 세종 의사당 설치에도 속도를 내 볼 생각이라며, 약속한 것은 꼭 지킨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공약인 행정수도 세종 이전에 대한 질문에는 쉬운 일은 아니라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수도 이전에 앞서 개헌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는데, 이를 다시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도 지방 균형 발전 측면에서 약속은 지키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빨리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충청을 행정수도로 만들자,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문제는 꽤 오래된 의제라서 전 가능한 오래된 약속대로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요.]

이 대통령은 또 악의적 불법 추심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를 언급하며, 7년 이상 연체된 5천만 원 이상 채무를 탕감해 주는 것이 모두에게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R&D 예산 관련해서는 국가 연구는 성공률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며, 과학기술 예산 확대와 함께 연구 재정 내실화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정태우
영상편집 : 양영운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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