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가 임명장을 받은 뒤 첫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 간부들과 면담을 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한 대통령의 결정 배경을 설명하면서 집회 중단을 설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국회 인준 절차를 마친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임명장을 건네며,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임명장을 받자마자, 김 총리는 첫 공식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를 찾았습니다.
이들 단체는 농민 생존권 보장에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양곡관리법 등 '농업4법'을 '농망4법'이라고 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며 물러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의 송 장관 유임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집회 중단을 설득했습니다.
특히, 전 정부 장관이 유임됐지만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은 흔들림이 없을 거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통합이라는 흐름에서 장관 한 분 정도는 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송 장관이 '내란 사태'에 관여한 정도가 덜하다는 점도 고려된 것 같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오늘 면담은 오전 11시쯤 시작해서 한 시간 가량 이어졌는데요, 김 총리는 조만간 농민단체 간부들과 추가 면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후 김 총리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과 본회의 참석을 이어갑니다.
또 모레는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추경예산 집행방안과 폭염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민석 국무총리가 임명장을 받은 뒤 첫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 간부들과 면담을 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한 대통령의 결정 배경을 설명하면서 집회 중단을 설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국회 인준 절차를 마친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임명장을 건네며,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임명장을 받자마자, 김 총리는 첫 공식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를 찾았습니다.
이들 단체는 농민 생존권 보장에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양곡관리법 등 '농업4법'을 '농망4법'이라고 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며 물러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의 송 장관 유임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집회 중단을 설득했습니다.
특히, 전 정부 장관이 유임됐지만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은 흔들림이 없을 거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통합이라는 흐름에서 장관 한 분 정도는 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송 장관이 '내란 사태'에 관여한 정도가 덜하다는 점도 고려된 것 같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오늘 면담은 오전 11시쯤 시작해서 한 시간 가량 이어졌는데요, 김 총리는 조만간 농민단체 간부들과 추가 면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후 김 총리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과 본회의 참석을 이어갑니다.
또 모레는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추경예산 집행방안과 폭염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