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 군사분계선 넘어와...귀순 여부 조사

북한 주민 1명 군사분계선 넘어와...귀순 여부 조사

2025.07.04.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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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관계기관이 귀순 의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3일) 중서부 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북한 민간인 남성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새벽 중서부 전선 하천 지역에서 감시 장비에 처음 포착됐고, 낮에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 숨는 등 거의 움직이지 않다가 해가 지고 나서야 이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전팀을 투입해 접촉에 나선 우리 군은 국군임을 알리고, 안전하게 안내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20여 시간 만에 남성을 비무장지대 남쪽으로 데려왔습니다.

신병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군은 설명했는데 구체적인 남하 과정과 귀순 여부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합참은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통해 신병을 확보했다며 유엔군사령부에 이런 사실을 알렸고,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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